[나주=박소연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 Wee센터는 3일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Wee센터 전문상담인력 총 36명을 대상으로 색채심리(컬러테라피)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역량강화 연수는 상담자로 하여금 컬러테라피의 기본 원리 및 치유 매커니즘 이해, 휴먼컬러 탐색 도구 활용을 통한 개인 및 타인 이해 능력 향상, 다양한 심리 검사 도구 활용 기법 습득을 통한 상담 전문성 강화함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정서적 건강과 학교 적응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추진됐다.
색채심리 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윤미영 강사(트리트 대표)는 상담자들이 컬러테라피를 통한 치유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휴먼컬러 탐색을 통한 '나-타인' 이해를 상담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더불어 휴먼컬러 검사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성격과 감정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자신과 타인의 색채 선호도와 그에 따른 성격 특성을 분석하는 등 실제 상담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전달했다.
연수를 통해 상담자들은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아 발견, 내면세계를 탐색하고 표현하는 법,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상담목표로 설정하게 된다.
또한 언어적 표현이 어렵거나 학교 부적응, 우울, 불안 등의 문제를 겪는 학생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등 상담전문가를 위한 기대효과는 크다 하겠다.
연수의 한 참여자는 "단순 체험방식의 연수는 많이 접해봤지만 컬러 심리학 기초, 주요 색채의 의미 및 상징, 휴먼컬러 탐색 도구 소개 및 활용법, 휴먼컬러 탐색 실습 및 분석, 컬러테라피 활용 사례, 상담 실무에 컬러테라피 적용 등 구체적인 상담목표를 가지고 진행한 연수는 처음이라 매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만큼 앞으로도 교육청은 색채심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적용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다양한 심리상담 연수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