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로널드 톨킨(Jonh Ronald Tolkien, 1892~1973)
존 로널드 톨킨은 반지의 제왕과 호빗말고도 계속 중간계 배경의 이야기들을 자신의 서고에서 집필하고 있었으며 이것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채 1973년 타계하고 맙니다
단, 존 로널드 톨킨은 죽기전 자신의 셋째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에게 자신의 저작권과 판권을 넘겼으며, 크리스토퍼 톨킨이 톨킨사후부터 현재까지 톨킨옹의 서고에 남아있는 원고를 정리해 출간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7년 기준 크리스토퍼 톨킨의 나이는 94세.
다음은 크리스토퍼 톨킨이 출간한 존 로널드 톨킨 사후의 책들입니다.

1. 실마릴리온
반세기 남짓한 작업 기간에, 어떻게 한 인간이 민족 하나가 일구어낼 만한 창작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는가? - 가디언
작가 생전에는 상업성에 대한 보장이 되지않아 결국 출간되지 못한걸 아들이 원고를 모아 출간한 책으로
중간계의 탄생과 악의 등장 그리고 반지전쟁에 이르기까지 1만 2천년의 시간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라기보단 역사책에 가까운 책입니다.

2. 끝나지 않은 이야기
1980년 출간. 실마릴리온에 빠져있는 원고들을 모아 출간한 설정집. '알다리온과 에렌디스'라는 이야기가 실려있고 호빗에도 나왔던 요정왕 스란두일과 스란두일의 아버지 이야기도 실려있습니다. 국내엔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3. 가운데땅의 역사서
역시 국내 미출간. 가운데땅의 역사를 총정리한 책이며 총 12권으로 구성됐다
잊혀진 전승들의 서 1 (The Book of Lost Tales 1, 1983)
잊혀진 전승들의 서 2 (The Book of Lost Tales 2, 1984)
벨레리안드의 비가 (The Lays of Beleriand, 1985)
가운데땅의 형성 (The Shaping of Middle-earth, 1986)
잊혀진 길과 그 밖의 기록들 (The Lost Road and Other Writings, 1987)
그림자의 귀환 (The Return of the Shadow, 1988)
아이센가드의 배반 (The Treason of Isengard, 1989)
반지전쟁 (The War of the Ring, 1990)
사우론의 패배 (Sauron Defeated, 1992)
모르고스의 반지 (Morgoth's Ring, 1993)
보석전쟁 (The War of the Jewels, 1994)
가운데땅의 민족들 (The Peoples of Middle-earth, 1996)

4. 후린의 아이들
2007년 출판 2008년 국내 번역
위의 세 책과는 다르게 설정집이 아니라 엄연한 소설입니다.
작가가 1918년에 완성한 이야기로 (반지의제왕은 54년에 출판) 실마릴리온에서 비중있게 다뤄줬던 두이야기(후린의 이야기와 루시엔의 이야기)중 하나인 후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사우론이 꽃미남이고 중간보스이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즉, 반지의 제왕으로부터 수천년전 이야기입니다
대략적인 이야기는 오만했던 인간의 영웅 후린이 악의 군주 모르고스(사우론의 상관)의 포로가 되어 회유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하자 빡친 모르고스가 후린 가문에 저주를 내려 그후손들이 인생이 꼬인다는 얘기입니다.
반지의제왕,호빗과 달리 '새드엔딩'이고 무엇보다도 크리스토퍼 톨킨옹이 영화화에 반대하고 있어서 힘들듯 합니다.

5. 쿨레르보의 이야기
2015년 출간
국내 출간 여부는 미지수이며 역시 중간계를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후린의 아이들과 거의 유사하며 (즉,이것도 새드엔딩)핀란드 대서사시 칼레발라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상의 5권만 출간한게 아니고 다른 책들도 많은데 대표적인것만 꼽은것이며, 아직도 톨킨옹의 서고에는 출판되지 않은 원고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첫댓글 요즘 한국 판타지 보면.. 작가랍시고.. 에효... 그래 "가부좌" "소가주" "소단주" "토사구팽" 등등...
무분별한 무협 용어와.. 한자어 사용...
판타지 소설인지 무협인지 헤깔린다는...
최소한의 세계관 가진 작가는 다섯 손가락도 안되는거...
심지어 얄팍한 지식 가지고 판타지 소설 쓰고..
그게 전부인냥.. 하니...
쌍팔년도 독자로 아나봅니다..
요즘 독자들 수준 얼마나 높은데....
한숨만 나오더군요....
우와 대단하네요><
반지의제왕 책을 20년전 고등학생때 처음 읽어봤는데... 정말 재미없습니다 ㅎㅎ
아니, 요즘 환타지 소설을 생각한다면 못읽어요
영화화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만들어진거지, 역사책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ㅎ
지금의 엘프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소설이라고 해서 관심가지고 읽어봤지만,
책도 엄청 두껍고, 며칠 읽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