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상자, 연한 순
행7.17-36
시 작 기 도
조금만 어려운 일이 닥쳐도 사람들을 향해서 불만과 미움이 폭력적인 말이 계속 올라오고 주님을 시험하는 원망의 마음으로 번집니다. 근원이 어디이고 어디까지가 죄인지를 떠나서 내 속에서 그런 생각이 나온다는 것에 주님 앞에서 고개를 숙이게 합니다. 눈을 들어 주를 봅니다. 내 마음이 성령의 증거로 기울어지게 하시고, 헛된 것에 눈을 돌리지 않게 하소서. 내 육신이 원하는 것으로 내 마음이 향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님의 생명의 길을 힘차게 걷게 하소서. 생명을 택하게 하소서.
본 문 내 용
주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때가 가까이 왔을 때, 우리 민족은 이집트에서 번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을 모르는 다른 왕이 일어나 억압하고 학대하였고 그들을 멸절시키려고 갓난 아이들을 내다 버리도록 하였습니다. 바로 이 대 모세가 태어났고 모세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웠고 부모는 석 달 동안 기르다가 내다 버렸고,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아들로 삼았습니다. 그는 이집트에서 말과 일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그가 40살이 되었을 때 그는 동족을 돌보아야 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억압받는 이스라엘의 아들을 도우려 하다가 살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기의 손으로 그들을 구원하여 주신다는 것을 거부하는 것을 알고 또 살인이 발각되자 그는 미디안에서 나그네가 되었고 거기서 정착해서 살았습니다.
40년이 지난 뒤에 시내 산 광야에서 가시떨기 나무 불길 속에서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 때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나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신발을 벗으라. 나는 이집트에서 내 백성의 학대와 신음을 보고 들었다. 나는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 왔다. 이제 내가 너를 이집트로 보내니 너는 가라.
이 모세는 백성들이 지도자와 재판관으로 삼기를 거절하였지만 하나님이 가시떨기 나무의 천사의 손길로 지도자와 속량자로 세워서 그들에게로 보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주 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약속하시고 언약을 맺으신 주님, 약속의 땅을 소유로 주시고 그곳에서 주님을 예배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시고 언약을 맺었습니다(7.5-8). 그리고 주님이 요셉과 함께 하셔서 은총과 지혜로 이스라엘을 재난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이제 약속하신 때가 되어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죽음에서 건지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와 속량자로 세워 보내시고 계십니다.
때가 가까이 왔으므로 모세를 세워 보내주셨습니다. 그것은 갈4.4 때가 차서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서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놓이게 하시고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을 속량하시고 자녀의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라는 말씀과 연결됨은 명확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막1.15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씀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리고 행7.5-8절은 이사야 57.13절의 예언을 설명한 것입니다. ‘나에게로 피하여 오는 사람은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서 살고 나의 거룩한 성전에서 나를 예배할 것이다.’ 결정적으로 보내심을 받은 분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미리 그 때를 맛보게 하였습니다. 요4.23-24,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때가온다 바로 지금이다. 아버지는 ‘,영과 진리로 참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스데반의 설교가 어디로 집중하고 있는지 점점 보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태어나기를 막기 위해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가 백성들에게 거부당한 뒤 깊은 광야에 있다가 주님께서 나타나 지도자와 속량자로 세워주심은 바로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의 구원과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사자인 모세를 세우심을 말합니다.
묵 상
모세 자신도 주님이 어떻게 구원하실지 모르고 백성들도 주님의 구원자를 몰랐듯이 저도 주님이 어떻게 구원하실지 어떤 것이 구원의 진리로써 따라야할지 몰랐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서 장소와 모임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이 거룩한 곳임을 몰랐습니다. 모세가 자기 힘으로 구원역사를 하려한 것처럼 나도 내 힘으로 주님께 나아가고 주님이 시키는 일을 하여하였습니다. 내 더러운 신발을 신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모세와 같은 지도자 구원자 예수님을 세우셨고 그 능력이 나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 나라 구원과 참된 예배가 내 앞에 열려 있습니다. 죽음의 위협과 재난 속에서도 연한 순이 자라난 것처럼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와 통치는 반드시 일어나 세워질 것입니다. 그것이 내 인생에도 적용됩니다. 반드시 살아서 하나님을 예배할 것입니다. 떨기 나무에서 나타나신 주님이 저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나는 내 신발을 벗었습니다.
주님의 때, 구원하시고 주님이 통치하는 나라에서 참되게 예배하는 그 때를 생각하며 오늘을 사니 기쁩니다. 생명을 주신 주님이 예배하는 생명을 더 풍성히 부어주시기를 기원하며 오늘을 엽니다.
기 도
죽음과 재난의 위협에서 갈대상자 모세, 연한 순, 예수님처럼 살려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에 살게 하소서.
내 신발을 매일 벗고 매일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이 땅 전 세게 모든 민족의 영적 지도자들을 세우소서. 온전히 세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