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차승현기자]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선)은 지난 2일 금일초등학교 도서관에서 금일읍 독서교육활성화를 위해서 실시된 금일초등학교-금일공공도서관과의 업무협약에 참석했다.
이에 완도교육청은 완도문화원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는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완도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은 완도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주제별 강의와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 및 현장 학습을 활용한다.
완도문화원 추강래 원장은 “완도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유적지 및 문화재, 지역의 전통과 풍습에 대해 배우는 시간, 완도 출신의 역사적 인물(이순신, 장보고, 윤선도 등)과 그들의 업적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 완도 지역의 주요 유적지와 문화재를 직접 탐방해 생생한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선 교육장은 “앞으로도 완도문화원과 협력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교육청은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