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제가 철도청장이라면. 철도이설,역 이전 등을 요구하는 지역에는 여객,화물취급을 끊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철도의 혜택을 누리고 살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열받습니다.. 제가 너무 격분했군요..;;
제목 : 순천역 이전 사실상 무산
[속보, 지역] 2002년 01월 12일 (토)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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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전남 순천시와 상공회의소 등이 추진한 순천역사이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순천시는 12일 "지난해 5월 철도청에 순천역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일부 철도노선을 시 외곽으로 이전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최근 철도청에서 이용객의 접근성이나빠지고 역사 주변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등의 이유로 이전 거부의사를 전해왔다"고밝혔다.
철도청은 이전 대신 전라선과 경전선 개량 및 복선화 사업이 끝나는 2006년까지평면 교차로인 순천시 주요 간선도로 열차 건널목 6개소를 입체 교체로로 대체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로 했다.
입체화될 건널목은 4차선 도로인 봉화산 터널 진입로와 상삼-월전간 도로, 상삼-광양 도로 등 3개 교차로와 2차선인 국도 2호선 광양 3거리, 국도 17호선 순천철교,덕연동사무소 앞 도로 등 3개소다.
이에 대해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조휴석 사무국장은 "수백억원이 투자될 교차로 건설 등이 추진될 경우 순천역 이전이 언제 성사될지 모른다"며 "시와 상의, 시민단체 등에서 시 발전을 위해 역사 이전을 요구해온 만큼 이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와 상의 등은 순천역사가 시내 중심지에 있는데다 철도가 20개 도로와 교차해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소음.공해 유발로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해룡면 신대리로 옮겨줄 것을 수차 건의했었다.ohchoi@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