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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첨으루 편지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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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소가 떠가지공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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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집 바로앞이 우체국이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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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체국을 이용할 기회가 잘 없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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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소포보내는 거면 몰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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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편지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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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부끄러웠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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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생긴 노란봉투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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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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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우체국에 일하는 아주머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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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을 들키는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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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편지를 드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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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우편이여~~ 이랬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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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만 무게를 일일이 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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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g 이상이면 돈을 더 받는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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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는 제가 규격보다 작은걸루 만들어서 별 문제는 없었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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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옛날엔 제 기억으루 빠른우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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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파란 스티커를 붙이지 않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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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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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으루 딱딱 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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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스티커가 옆에서 죽~~~~ 나오더라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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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봉투에 붙이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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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는 전혀 안붙이고 흰 스티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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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두 그분이 직접붙여 주시더라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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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우체국 아줌마랑 안면트고 지내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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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친절하시던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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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고무신 모임방♣
달라진 우체국.............특별한 얘긴아니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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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실,, 밑에 제가 글썼을때..님들이 파란스티커 얘기 하셨을때 파란스티커가 몬지 몰랐었어용;;ºㅌº 저희동네 우체국은 요금찍어서 흰스티커 빠른우편 붙여줬었거든요,.,그나저나 애인이 편지 받고 무진장 좋아할꺼예요~!!행복하시겠답!!!! 전 편지 써놓구 우체국가기 싫어서 보내지고 않구있능데..ㅋㅋㅋ -_-;;;
헐....님은 남친이 가신지 좀 되셨나봐여???? 그름 자주보실텐데.....저두 언능 시간이 후딱갔으믄 좋겠어욤....ㅠㅠ
제 생각만으론 간지 꽤 되었죵,,ㅋㅋ 아직 일병정기휴가도 안나왔늘걸요~ 휴가딱한번 면회딱한번 외박딱한번~ 요번 외박갔다와서도 헤어지면서 애인과 전 "쪼끔만 있음 휴가나오니까 우리 기다리자,,"ㅋㅋㅋ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만하다보니 편지써놓고도 안보내고 그러는일이 종종있죠..ㅋㅋ 님은 저처럼 되지 마세요~
행복하세용!!!^ㅌ^
저두 그랬었는데^^;; 저와 비슷한 또래 아이랑 친해질 수 있었는데...이케 와 버렸네요^^;; 우리 동네 우체국 아줌마랑 친해져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