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보다 먼저 치료받으신 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어머니가 22년 6월쯤 DLBCL 2기 진단을 받고, 꾸준히 치료 받은 덕분에 아직 전이는 없으십니다.
현재까지 받은 치료는
- R-CHOP 6회
- ICE 1회
- CAR-T(큐로셀 임상)
- 엡코리타맙(임상)
- 현재 치료: 브렌툭시맙+리툭시맙+레날리드정(무작위 임상)
현재 치료중인 브렌툭시맙으로 70%정도 효과를 봤습니다.
하지만 두달 전부터 큰 진척이 없는 상태이고, 지금은 육안으로 종양이 커지고 있는 것이 보여 곧 중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번 임상이 끝나면 기존의 항암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객관적으로 저희에게 얼마나 선택지가 남은 건지 궁금해 질문드립니다.
첫댓글 짧은 기간 많은 치료를 거쳐가신 걸 보면 치료에 계속 불응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플래티넘 항암제인 ICE에 불응이 오셨으니 기존 항암제가 구제항암제를 의미한다면 DHAP, GDP, BR 등의 급여 항암제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드실 겁니다. 그래서 이 선택 보다는 아직 폴리비 + BR(폴리비 요법)을 써 보시지 않았기 때문에 폴리비 요법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폴리비 요법은 카티 재발 후에도 투여하니까요. 교수님과 잘 상의해 보십시오. 다른 약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전혀 반응하지 않는 약들이 많아 많은 약들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폴라이비에 대해 들어보긴 했지만 1차 치료제라 알고 있었는데요. 카티 이후에도 투여할 수 있군요 참 다행입니다. 교수님과 상의할 때 여쭤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히짱 저도 어머니 재발로 여러 상의를 거쳐 지금 R-GDP를 앞두고 있습니다. 폴라이비도 얘기가 나왔는데 t세포 채집 가능성을 염두해 둔다면(카티) 보통 카티 불응 후 많이 사용하는 듯 합니다. 다만 아직 비급여라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더군요. 참고해 주십시오.
치료과정을보니 서울삼성인것같네요 혹시 방사선이나 면역억제제도 한번 여쭈어보심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