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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여행가면 그날 그날 여행기를 정리해서 올리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러질 못했네요. 그나마 메모장에 그날그날의 기억들을 적어놓긴 했지만
사진선별하고 어쩌고 하는게 귀찮아서 언제 그걸 다 정리할지는ㅎㅎ
그래서 비교적 정리가 수월했던 음식짤들이나마 올립니다.
鍾茶館(Chung's Tea House)
첫날 저녁, 체크인을 하고 곧장 빅토리아 피크로 내달렸습니다.
예상보다 여유시간이 좀 있던터라 저녁을 먹으려는데..
전에 추천 받았던 가게도 있었지만 그냥 간단히 후다닥 먹고픈 맘이 강했던터라
바로 눈앞에 있는 이 가게를 갔더랬죠ㅎ
호황선죽권 (蠔皇鮮竹卷) / 38HKD
유바로 버섯, 죽순, 돼지고기 등을 감싸고 굴소스로 맛을 낸 요리.
재료들의 다채로운 식감도 좋고, 국물을 잔뜩 머금은 유바의 맛 또한 좋았어요.
다만 중국요리스러운(?) 향이 조금 있어서 사람따라 호불호가 있을 듯.
하가우 (手工鮮蝦餃) / 48HKD
유바말이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좀 무난한걸 하나 시켰어요.
하가우는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라...아는맛이라는 느낌.
근데 아는맛이기에 느낄 수 있는 퀄리티가 있달지?
가득찬 새우살의 탱글함이 좋았네요.
동방수엽(東方樹葉)
자스민차와 청귤보이차 / 각 13.5HKD
식사를 마치고 루가드 로드로 향하는 길에 마실거리를 하나 사가기로 합니다.
시원하고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왕이면 중국적인거!!를
찾다가 고른게 동방수엽의 자스민차였어요ㅎ
꽤 맛이 괜찮았기에 다른날 편의점에 들렀을 때 청귤보이차도 사서 마셔봤네요.
이 또한 나름 괜 찮은 맛.
이비스 홍콩 센트럴 & 셩완 조식뷔페
썩 종류가 다채롭다던가, 임팩트있는 메뉴가 있다던가 한 느낌은 아녔어요.
그날그날 면의 종류가 바뀌는 중화풍 볶음면이 취향에 맞았고,
사모사나 춘권이나 해쉬브라운이야 그냥 워낙 좋아하고
그날그날 바뀌는 스페셜메뉴(?)가 있던데..
닭고기 카레가 좀 괜찮았었음.
그리고....베이컨의 굽기 상태가 날이 갈수록 제 취향에 맞는 상태로 바뀌던데
굽는 담당직원이 바뀐건지 숙련도가 오른건지 ㅎㅎㅎ
루코제이드 에너지 오렌지맛 15HKD
할리우드 로드를 걷던 중, 마실거리가 땡겨서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이녀석이 보이더라구요.
루코제이드라는 이름에 왠지 모를 반가움이 생겨서 샀는데,
루코제이드가 아니라 루코제이드 '에너지'라는걸 간과했네요.
제가 아는 그 맛이 아닌건 둘째치고...
뭐랄까...김빠진 환파맛? 그런 느낌이라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째 쫌 ㅎㅎ
몰스킨 카페
얼그레이 모카 58HKD
코코넛 자스민 콜드브루티 48HKD
타이쿤에서 한숨을 돌리려 자리잡은 몰스킨 카페.
어머니께서는 차 종류가 있으면 마셨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에는 커피류만 있더라구요.
걔중에 그나마 얼그레이 모카가 있길래 그걸로 결정을 하고 주문을 하러 갔는데,
가게안에 있는 메뉴판에는 커피 외의 음료가 있더군요.
그 중에 자스민티가 들어간 녀석이 있길래 이걸 시켜서
둘중에 어머니 취향에 맞는걸 드리고 나머지는 내가 마셔야 겠다-라고 생각했죠.
(메뉴판에 TEA 항목이 따로 있었는데.....당시엔 시야가 잔뜩 좁아져서....그걸 못봤음=_=)
얼그레이 모카는 얼그레이 향도 괜찮고, 적당히 달달하니 좋은 맛이었어요.
모카의 향은 얼그레이에 눌린 느낌이 강했지만.
코코넛 자스민의 경우..자스민의 향은 좋지만 코코넛이 뭐랄까....
가공되지 않은 아주 자연스러운 코코넛 워터의 맛이 났더랬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가공된 코코넛쪽이 좋은거 같아요ㅎㅎ
막스 누들 (Mak's Noodle)
완탕면 50HKD
사전에 조사했던 내용 중 막스 누들에 대한 평은
다른 완탕면 가게에 비해 양이 적다.
정통파의 맛이지만, 그만큼 다른 가게에 비해서는
덜 대중적인 구석이 있다...정도였어요.
뭐 대다수의 의견인지 그냥 제가 찾아본 일부의 의견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암튼 양이 적으면 돌아다니면서 간식이라도 사먹으면 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흠- 면이 담겨있는 그릇자체가 아주 작긴했지만
그 안에 면과 완탕으로 가득 차있어서 그렇게까지 양이 적다는 느낌은 안받았네요.
배부르다고 할 수준이야 아니지만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까진 아니고?ㅎㅎ
맛도 갠적으론 깔끔하고 담백하니 입맛에 맞았네요.
K11 뮤제아 - 스타벅스
프로즌 스트로베리 아사이 with 레모네이드 50HKD
말차 프라푸치노 51HKD
뭐......그냥 아는 맛이죠=_=ㅎㅎㅎ
홍콩 스타벅스는 정용진과 연관이 없으니 이용해도 상관없지!!
라고 생각하며 이용했던 건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홍콩 스타벅스 알바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김치드립을 쳤다는 글이..ㄷㄷ
채터박스 카페 (Chatterbox Café)
원래는 아이스퀘어에서 식사를 하려 했었는데,
어머니께서 거기까지 걷기엔 지친 기색을 보이셔서
K11 뮤제아 내에서 해결을 하기로 했었어요.
근데 지하 푸드코트는 너무 번잡스럽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가격대가 좀 빡센 느낌이고......그렇게 고민하다가 타협한게 이 가게였네요ㅎ
상대적으로 적당한 가격대에 조용하게 분리되있는 매장.
만다린 치킨 라이스 / 145HKD
밥도 좋고, 국물도 좋았지만 닭고기 아주 따뜻하진 않고
살짝 미지근한 탓인지 닭껍질의 냄새가 다소 아쉽다는게 어머니의 평.
단, 곁들여진 소스와 간 생강을 얹어먹으면 그 냄새는 충분히 억제가 되는 느낌.
백후추가 들어간 바쿠테 / 150HKD
뜨끈한 국물을 드링킹하면 그야말로 크어어
동남아 스타일의 갈비탕이라는 느낌이네요ㅎ
동남아 느낌이 없는건 아니지만 아주 이질적인건 아니고?
국물을 잔뜩 머금은 요우티아오를 먹는 맛도 좋았음.
타이거 맥주 / 46HKD
더운날 땀흘리고 난 후에 마시는 맥주는
그야말로 오장육부에 스며드는 맛
포카삿포로 킬레이트 레몬 구연산 15HKD
마카오로 향하는 페리를 기다리던 중,
마실거리를 좀 사뒀으면 싶어서 자판기를 둘러봤어요.
'익숙한건 마시기 싫어!!' 정신이 발동하여
고른 음료가 저건데......레모나를 씨게 물에 녹인 맛이 나더군요=_=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갈증해소용은 아님.
마리아지냐 (Mariazinha)
원래는 동선상 이 주변을 지나가는 시간대와 식사시간대가
안맞을 것 같아서 단념하고 있던 가게인데-
시간이 어찌저찌 맞아떨어져서 살짝 이른 점심을 먹었더랬어요ㅎㅎ
식전빵
짭쪼름하면서 겉부분이 바삭해서 입맛을
살리기에 참 좋았던 녀석. 근데 버터는 걍 그랬음.
레모네이드 (Limonada) / 55MOP
머리속에 있던 레모네이드와는 좀 다른..뭐라 해야하나
레몬물에 가까운 느낌ㅎㅎ 레몬물보다는 당연히 찐한데
레몬음료라는 느낌은 강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맛자체는 확실해서 단맛을 조절하라고 시럽이 같이 나오긴 했지만
딱히 넣지 않고 걍 마셨네요ㅎ
문어 샐러드 (Salade de Polvo) / 148MOP
셰프의 추천메뉴에 있던 녀석.
문어가 들어간걸 하나정도는 시켜보고 싶다고 생각했던터라 주문해봤어요.
문어 퀄리티도 괜찮고..다진마늘의 강렬한 맛이 뭐랄까..
한국인이라면 대체로 좋아할 맛이랄까요ㅎㅎ
흑후추 소스를 곁들인 새끼돼지구이 (Leitão Assado) with 감자튀김 / 251MOP
이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은 문어 샐러드의 마늘향을 제외하면
대체로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느낌이 강했어요.
이 돼지구이 또한 그러한 결이 있었구요.
그래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만.......돼지껍질이 살짝 아쉬웠네요.
원래 이런 스타일의 요리인지, 아니면 껍질부분의 수분제거가 부족했던건지는 모르겠는데
껍질이 완전히 바삭하기 보다는 아주 마지막에 살짝 질깃한 느낌이 있었어요.
뭐..어디까지난 살짝 아쉬운 수준이지만요.
포르투갈식 해산물 리조또 (Arroz de Marisco) 250MOP
메뉴판에도 매움 표시가 있고, 직원도 재차 확인해줬었지만...
역시나 우리네 입맛에는 택도 없었습니다.
매운맛의 요소가 들어있긴한가? 싶은 수준ㅎㅎ
요리의 맛은 뭐랄까......어색한듯 친숙한 맛이에요.
순한맛의 해물탕 or 매운탕에 찬밥 말아먹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표현하면 맛이 없는거 같은데 맛은 있어요!!
근데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가 없엇!!ㅎ
코이케이 베이커리 (鉅記手信)
에그타르트 10MOP
밀크티 20MOP
마카오를 돌아다니며..어느곳을 가도 보이던 가게.
마카오에서 에그타르트를 가장 많이 파는 가게라고 현수막이 붙어있는데
많이 팔아서 가게가 이만큼 많아진 것인가
가게가 많아서 그만큼 많이 팔리는 것인가ㅎㅎ
어쨌든 이런류의 가게는 왠지 모르게 유명세에 비해 실속이 부족하지 않을까..하고
삐딱하게 바라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에그타르트나 밀크티나 둘다 괜찮았네요.
속은 달달하고 촉촉한 가운데 반죽부분의 가볍게 바삭거리는 식감이 좋았어요.
베네시안 북방관 (North)
애초에 저녁을 여기서 먹을 계획이기도 했지만..
타이파 빌리지에 바글거리는 사람들을 보니 그쪽에서는
그냥 식사를 할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_=
근데 여긴 여기대로 사람이 바글바글...중국방면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는
서측입구로 들어가는데.......셔틀버스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베네시안 들어가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거기에 북방관 가려면 중앙에 있는 카지노 가로 질러가야되서
거긴 또 거기대로 왁자지껄ㅎㅎ
이래저래 기가 빨리더군요ㄷㄷㄷ
2인세트 398MOP
단품으로 몇가지를 시켜볼까 하다가
이쪽 세트에 가지튀김이 있기도 했고, 합리적인 가격에
적당히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듯해서 골랐어요.
일단 이건 세트메뉴에서 선택가능한 음료 두 종류
콜라/제로콜라, 그리고 레몬자몽꿀물?꿀차?
캐러멜과 향신료를곁들인 가지튀김 (那年秋天的茄子)
갠적으로 가지를 완전 싫어하는게 아니라
딱 단정지어 말할수는 없지만..
가지를 싫어해도 이걸 싫어하는 사람은 어지간해서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캐러멜을 곁들인 만큼 단맛이 좀 있기때문에
달달한 맛이 가미된 강정류?튀김류? 이런거 싫어하면
살짝 아쉬움이 있을지도요.
사천식 탄탄면 (四川担担面)
본고장의 탄탄면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게 정통의 맛인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확연히 달랐네요ㅎ
적당히 자극적이고 감칠맛있으면서 술술 넘어가는 맛.
말린고추와 땅콩이 들어간 충칭식 순살치킨 (重庆无骨辣子鸡)
가지튀김과 탄탄면만해도 둘이 먹기에 양이 꽤 되는 느낌이었던터라
이 요리가 마지막으로 나왔을 때는 순간 멈칫했더랬어요.
근데 머.......대부분이 고추라 생각만큼 많지는 않습니다ㅎ
그냥 둘이 먹었을 때 약간 남거나 딱 배부를 양이랄까요.
잘먹는 남자 두명 기준이라면 어떨지 몰라도
잘먹는 남자와 보통수준의 여성 기준이라면 얼추 맞을듯해요ㅎㅎ
암튼 적당히 마라스타일의 악센트가 있어서 갠적으론 입맛에 맞았어요.
순살치킨 사이즈가 옹졸한건 살짝 아쉬운 부분.
쿵워두부공장 (公和荳品廠)
삼수이포 일정을 어떤식으로 소화할지 고민이었지만,
삼수이포를 안간다는 선택지는 없었어요.
이 곳을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죠ㅎㅎㅎ
중국전통 디저트 가게도 가보고 싶었지만 딱히 일정에 끼워넣기 애매했던터라
여기라도 가보기로 했습니다.
두유 (단맛x) / 10HKD
순수한 두부의 맛을 즐기기 위해 단맛을 과감히 포기.
하지만 이정도로 순수할줄은 몰랐.....
뭔가..콩물느낌이랄지ㅎㅎ 간단한 아침끼니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부 푸딩 (단맛o) / 14HKD
사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을 때는
'이건..순두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먹어봐도 순두부스러워요.
근데 은은한 단맛이 곁들여진 탓도 있고
식감이 살짝 다른 느낌이 있어서
이게 순두부냐 두부푸딩이냐 묻는다면
확실히 두부푸딩이라고 말할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ㅎㅎ
암튼 꽤 신선한 경험이긴 했지만,
또 찾아와서 먹고싶은 맛이냐면 그정도는 아닌듯..
두부 아이스크림 with 생강시럽 / 15HKD
종이컵에 담아서 주는 이 무심한 듯 쿨한 느낌..
걍..맛나요. 두부 넣었다고 말 안하면 모를정도로
걍 맛난 아이스크림.
근데 이게 참 미묘한게..이런 가게를 와놓고
두부느낌이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하면 묘하게 서운한 감정이 든단 말이죠=_=?ㅎ
원딤섬 (一點心)
홍콩왔는데 한끼정도는 딤섬을 먹어야지..하는 마음으로 갔던 곳.
일정상 딤딤섬과 이곳을 후보에 올려놓고 고민하다가 여기를 갔는데..
딤딤섬은 메뉴구성이 입문자를 위한쪽에 가깝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근데...애초에 저나 어머니나 딤섬에 있어서는 입문자에 가까운데
저걸 고려해서 원딤섬을 고른게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ㅎㅎ
데친 초이삼 (白灼菜心) / 25HKD
왠지 모르게 녹색 할당제를 실시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시켰습니다.
청경채를 좋아하거나, 공심채 볶음(팟팍붕파이뎅)을 좋아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맛.
메뉴하나가 아쉬운데 풀떼기에 25HKD를 태워?? 라고 생각하는 쪽이 아니라면
주문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ㅎ
새우 창펀 (蝦腸) / 40HKD
창펀은 머.....사랑이죠=_=ㅎ
창펀이 싫으면 걍 딤섬집을 가지마쇼......라고 한다면
그건 참 심한말이지만
심한말이 마렵..ㅎ
초이미우가우 (菜苗餃) / 28HKD
하가우는 다른가게지만 어쨌든 홍콩와서 먹은바가 있기에
의식적으로 피했더랬어요. 그래서 피하고 피한끝에 고른게 새우야채만두...ㅎㅎ
확실히 야채가 들어간만큼 좀 더 개운한 느낌이 있네요.
차슈바오 (叉燒包) / 23HKD
너무 새우위주로 고르는 것 같아서
육류할당제를 도입했더랬죠. 그리고 너무나도 차슈바오 많이 먹길래
거기에 편승해서 시키기도 했어요.
근데...뭐 맛자체야 괜찮은 맛이지만
제 취향은 아니네요.
속재료의 양에 비해 저 두툼한 반죽이 썩 반갑지 않은 느낌.
반죽자체가 얇은 쌀반죽들에 비해 묵직함 있다보니
아..이런식으로 위장 속 공간을 내주고 싶지 않은데..라는 느낌
차라리 3새우를 가는게 나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더랬죠.
倆仨杯 × 小薯茄(Otters in a Pot x Pomato)
랑함 플레이스에서 잠깐 숨돌릴겸 들어간 카페.
倆仨杯(Otters in a Pot)라는 차 프랜차이즈와
小薯茄(Pomato)라는 홍콩의 인기 온라인 컨텐츠 제작그룹의
콜라보 카페? 대략 그런곳인 모양이에요.
망고 밀크폼이 올라간 딸기스무디 with 마카롱 / 48HKD
복숭아 젤리 스무디 / 48HKD
걍..시원하고 달달한 맛이죠 뭐ㅎ
복숭아 젤리 스무디의 경우 메뉴가 있던 판촉물에
야쿠르트 어쩌구 저쩌구 써있어서 야쿠르트맛이 가미된 부분이 있나 했는데
판촉물에 있던 세가지 메뉴 중 다른메뉴에만 해당하는 요소였던듯=_=;;
딸기스무디의 마카롱은...제품사진보고 왜 마카롱이 스무디 위에 올라가 있을까 했는데
걍 저렇게 따로 주네요.
얹어먹는건 제 선택인건지...ㅎ
Pulau (풀라우)
센트럴 마켓 지하로 밥을 먹으러 갔는데,
왠 맥주집에서 옥토버 페스트를 한다고 노래부르고 춤추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그나마 다이닝 그라운드 안쪽으로 가니까 덜 시끄럽던데,
이제는 뭘 먹을지가 문제임. 하나둘 선택지를 소거해가고
최종후보는 중국요리와 싱가포르요리였어요.
근데 싱가포르는 채터박스 카페를 갔었으니까...하며 중국요리를 주문하려는데
메뉴 최상단에 하이난 치킨라이스와 바쿠테가 있더라구요=_=?
그래서 결국 싱가포르 음식점인 Pulau를 택했습니다ㅎ
싱가포르 락사 / 68HKD
감칠맛이 깊고 코코넛 밀크의 맛이 과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국물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양이 꽤 넉넉한걸 감안하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편.
렌당과 코코넛 라이스, 동충하초 치킨스프 / 68HKD
어머니께서 드시던거 렌당만 살짝 먹어봤는데..
코코넛 밀크의 맛과 레몬 그라스의 맛이 가미된 갈비찜이군요 이거=_=ㅎ
마켓 플레이스에서 사온 이것 저것
티렐스 감자칩 / 15HKD
五味堂의 레몬&블랙커런트 칵테일 / 24.9HKD
차파이의 복숭아 우롱차, 포도 우롱차 / 각 13HKD
걍..홍콩이나 중국의 술, 그 중에서도 접해본 적 없는걸
마셔보고 싶었어요. 감자칩이야 술안주로 산거고-
암튼 五味堂이라는 곳의 칵테일 라인업이 좀 신선한 느낌이라 사봤는데..
블랙커런트가 정확히 무슨맛인지 모르겠지만
상큼한 칵테일의 뒷맛에 한약재의 뉘앙스가 느껴지더라구요ㄷㄷ
당시에는 '대체 왜 이런맛을 넣었지?'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글을 작성하는 도중에 찾아보니 이런 AI답변이 나오더라구요.
차의 경우 마트를 둘러보던 중 언뜻보고
그냥 동방수엽 비스무레한거겠거니..하며 샀어요.
근데..같은 회사꺼는 맞는데 다른 라인업이더라구요.
차파이라고 동방수엽과 달리 단맛이 가미된 라인업
뭔가...다소 부당한 평가겠지만
단맛이 나는게 좀 거시기했어요. 단맛자체는 은은한 맛이었지만
달지 않은 차를 마시고 싶었던거니까.
네, 제가 잘못사놓고 XX하는게 맞습니다=_=ㅎ
타이청 베이커리 (泰昌餠家)
타이청 베이커리가 홍콩 에그타르트계
전통의 강호라곤 하지만, 요즘은 많인 신진강자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고 하죠.
근데 머...굳이 어디를 목표로 동선을 짤 생각은 없었고,
걍 지나는 길에 타이청이 있길래 이곳을 선택했어요ㅎㅎ
에그타르트 (쿠키반죽) / 12HKD
에그타르트 (페이스트리 반죽) / 12HKD
마카오와 비교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단맛이 덜한 느낌.
디저트는 일단 달아야지!! 라고 한다면 아쉬움이 생길 수도 있는 맛이지만
이건 이거대로 괜찮지 않나 싶었어요.
다만 반죽부분에 있어서는 마카오쪽에 확연히 좋았네요.
쿠키반죽은 다소 풕풕한 느낌이 있었고
페이스트리 반죽은 가볍고 바삭한 식감이 있었으나,
마카오쪽에 비하면 살짝 약한 느낌이었어요.
BKK Thai Street Food
점심뷔페 / 168HKD
2일차에 PMQ를 갔을적에는 너무 이른시간에 지나쳤던터라 외관만 둘러보고 지나쳤었는데,
마지막날 시간여유가 좀 생겨서 다시 한번 가봤어요.
12시에 가까운 시간이겠거니 이번에는 얼추 열었겠지?? 하며ㅎㅎ
...근데 그 시간까지도 열지 않은 가게가 많더군요=_=
그래서 일단 연 가게들 위주로 적당히 둘러보고 밥부터 먼저 먹어야겠다-하며 찾은게 이 가게.
뷔페라는 단어가 주는 매력도 있었고,
걍 1층에 있는 탓에 눈에 띈 것도 있어요ㅎㅎ
육류도 있고, 해산물도 있고 튀김류도 있고, 밥도 볶음밥이랑 자스민라이스잇고
그럭저럭 구색을 갖추고 있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근데 이거다!! 싶은 핵심메뉴가 없는 느낌이었어요.
한식뷔페의 제육볶음마냥 야무지게 쳐묵쳐묵하게 되는 그런 요리요
그래서 접시에 가득가득 담아서 마구 먹기보단 그냥 적당히 배부른 시점에 멈추게 됐네요.
하단 사진 중 밑에서 두번째는
새우가 없는걸로 봐서 똠얌'꿍'은 아니고
똠얌 뭐시기인 모양인데, 뷔페메뉴를 선택한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주더군요.
마지막 사진은 코코넛 밀크에 판단잎의 맛을 가미하고 타피오카 펄을 넣은 느낌인데..
예전에 판단잎이 들어간 음료를 먹고 무척 인상 깊었던(Negative) 기억이 있던터라
도전을 해봤어요. 근데 판단잎의 뉘앙스가 그다지 강렬하지 않아서 다소 실망ㅎ
호흥키 何洪記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저녁을 뭘 먹을까..하다가
선택한 가게. 바로 옆에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를 두고 잠시 고민했으나
걍 뭐랄까...크리스탈 제이드보다 호흥키가 좀 더 어감이 맛났어요ㅎㅎ
3가지 토핑을 얹은 국수 / 130HKD
그냥 완탕면을 시킬까 하다가 토핑이 선택가능하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서 이걸 시켰더랬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좀 남았네요.
족발 발라먹기 번거로운건 그야말로 사소한 부분이고,
그것보단 완탕면에 비해 묵직한 육수가 아쉬웠던것 같아요.
가볍고 깔끔한걸 내심 원했던 상황에 팔각의 향도 썩 반갑진 않았구요.
엄밀히 말하자면 맛이 없는건 아닌데, 저 시점에 제가 원하던 맛과는
맞아떨어지지 않았달까요?ㅎㅎ
양저우식 볶음밥 / 136HKD
어머니께서 밥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주문했었는데
꽤나 괜찮은 맛이었어요.
고슬고슬하고 감칠맛있고 중간중간 치고 들어오는 파의 향도 좋고
셰프의 추천이었나....거기에 있었는데,
과연 그럴만한 맛이다-라는 느낌이었네요ㅎㅎ
새우 창펀 / 82HKD
원딤섬에서 하가우의 주문을 피하며,
다른곳일지라도 앞서 먹었던 메뉴를 다시 먹는걸
기피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죠.
하지만 하가우는 하가우고..
창펀은 사랑이니까요?
근데 이녀석, 나름대로 맛이 있긴 했지만
원딤섬에 비하면 조금 아쉬움이 있었네요.
끼얹는 간장소스의 맛도..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딤섬쪽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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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홍콩 그립다. 카우키도 매우 추천 드립니다
와 사진 영상 최고네요..
바쿠테는 싱가포르에서 먹은게 너무 맛잇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가지튀김 북방관인가유?? 부러워유
네네 맞아요 북방관ㅎㅎ
제가 최근 2년동안 홍콩쪽만
20번 넘게 갔는데
그때 먹었던거 다 합친것보다
님이 더 많이 드셨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에 북방관 또 가시면 마파두부도 한번 드셔보세요ㅎㅎ)
오 신기한거 많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