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그때 그자리에...
죄인도 아닌데..
쫄아서 얼굴도 못들고 죄인도 아닌데....
며칠전에
큰아이 학교에 갔었다..새학기라 인사도 하고 상담도 하고....
선생님과 얘길 하는데...
옆반 선생님 계산기를 빌리러 왔엇는데...
뒤에서 오셨길래 얼굴은 쳐다보질 않고 인사만 햇는디....
아! 안녕하세요?..저 이번에 복직했어요..어째 이런일이...
아..네에....당황 당황,,,가신뒤에..
울아이 선생님..000아파트 계셔요?...네~에..
얼굴을 제대로 못보고...누구신가 물어도 못보고..
먼저 인사를 했는데..누군지도 모르고 이런 낭패가...
두분서 친하신것 같은데...
어떤 선생님이냐고? 물어보지도 못하고..끙끙
다른곳이라면 몰라도 학교인데...
왜 학교 앞에만 가면 작아지는지..선생님 앞에만 가면..쫄아드는지?..
얼굴만 제대로 봤어도..
죄인도 아닌데 왜 얼굴도 못 봤지?..
원래 사람을 제대로 않보는 버릇 땜시..
가끔 실수도 하면서도 버릇땜에..개성을 가진 사람외엔 몇번봐도 잘 기억이 안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면
얼굴은 기억나는데.. 누군지? 생각이 잘 안나서 며칠은 생각해나 되는디...
집에와서 아이에게 물어도 잘 모르고 옆반 아이..엄마 총동원..해서리..
우째 이런일이...몇동몇호에 사는 쌍둥이엄마라고..라고라고라....
맨날 아이 업고 아이랑 씨름을 하던 ...
저쪽집 전세사는 사람...분양받고 입주때까정 산다고 해서..그러라고..해놓고..
큰언니 진단 받고
살려볼 욕심에 고민하다 집을 처분하기로 하고..
집 빼달라고...사정 했는데..울면서 사정 했는데..불편하지 않게..이사할수 있게 해드릴테니 조금만 이해 해달라고..다행히 좋은사람이라 그러마 했는데...
그남편 되는사람 보름후에 아침부터 전화해서...
일방적으로 이사를 가라고 한다고..절대로 이사 못가니 법대로 하소 법대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지..법대로라니 그렇게 사정하고 햇는데..
이사올때도 새로 몽땅 수리해주고..아이더 셋이라 하나라고 속여 놓고...
언니도 아픈데 죄인도 아니고 형편이 그래서 사정사정하고
내가 지씨 아줌마라서 순악질 여사한테 방빼라는것도 아닌데...
요즘은 안보인다 했더니 복직을 했다고...
교실이 아닌곳에서 만났다면 이처럼 당황하지 않았응텐데...
아이 선생님하고 친해서 다 얘기 했을텐데..
어째 학교에 다시 가나 또 만나면???언제 울아이 선생님 될지도 모르는데...
우째이런일이..내가 죄인도 아닌데...다른 직업은 안그런데...
선생님앞에만 가면 쫄아드는지..자식의 교육을 맡겨놓은 선생님...
그앞에만 서면 ...왜 작아지는지..그래서 죄짓고는 몬 산다ㅠㅠㅠ걸론
첫댓글 호호호 죄가 아니죠 힘내요
요즘 부모 어떤사람들은 선생님께....할말 다하고 산다고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선생님 !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조마조마 어떻게 대해야할지 조심스럽지요....
누구나 선생님,특히 아이들 담임한테는 님처럼 작아지고 쫄아든답니다.^^* 같은 교직에 몸담고 잇을지라도,아이들 담임한테는 식은 땀을 흘리고 말을 더듬고 한다고 선생하는 친구들이 말하더이다. 그러니 님만 그러는게 아니어요.^^ 혹여 그분이 얘 담임하고 친한것 같아서 불안하시면 툭 터놓고 담임분께 말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때의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고,그분께도 곁들어 전해달라고 하시면 님의 걱정되신 부분이 조금이라도 희석되지 않을까 싶네요. 선생님도 우리와 똑같은 엄마이고,아빠이고 정다운 이웃이랍니다. 너무 거리를 두지 말고 가까이 한번 해 보소서..^^*
엄동설한에 방 빼라했으니 큰 죄 지었구먼유...미운 오리도 엄동설한엔 물놀이 안하는데.....얼른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소..햇살 따뜻하니 얼른 방 빼달라고......
휴..이리 새가슴이라...걱정하다 제명에 못 살지...스카렛님 말대로 자수하여 광명찾아야지ㅋㅋㅋ.혹 다음에 학교에 만나면 에구 무시버라...
웅이님...엄동설에 방빼라 한거도 죄지만 그선생님,,집 안줄까봐..아들하나에연년생 쌍둥이 그래서 아들 셋이니 집에 남는게 없지요..그래서 업고 다니는 아이 하나라고 고짓말 했당..선생님이 그래도 되남유...ㅋㅋㅋ나만 죄인인가요? 뭐...
맞아 닉도 새 맞구먼~~~!!!!!
그대 앞에만 서면 난 왜 작아지는지♬~학교에 청소나 자주 하러 가면 선생님들하고 친해져서 좋던데요?..뇌물no~~~~그저 몸으로 때우면 되는기라예!!~~~~.....다른거 있나요?..ㅋㅋ
프시게님은 몸으로라도 때우지....난늦동이도 잇고 몸도 좋지 않아서..학교엔 ...인사하러 잠깐 얼굴내밀고...총회나 전부 움직일때나 한번이고..그렇다고 뇌물은 주는것도 싫고...그러다보니 학교 선생님...앞에만 서면 졸아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