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서 이렇게 막막하고 대책없는 기분은 정말 처음인것 같습니다
밥먹듯 하던 꼴찌 시즌에도
18연패에 허덕일때도 이렇게 절망적인 기분으로 이렇게 무기력하진 않았습니다
지금 12경기째죠?
초반 아무리 타격감이 물러도
이젠 타격감이 훨씬 올라오고 있어야 하는 시점 입니다
저는 솔직히 적어도 8경기 안에는 타격감이 어느 정도는 회복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더 하네요?
총 52득점이 터진 날에 우리팀만 1안타 영봉패라니..
이제는 진짜 뭐부터 바꾸고 정리해야 이 난국을 타개할지 계산조차 서질 않습니다
정말 저도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굽히지 않고 투수력의 상수를 얘기할땐 조만간 올라올 타격감을 기대했고
적어도 경기당 4점 이상은 뽑아주는 수준으론 올라올 거라 기대 했습니다만..
그건 커녕 1할대에 허덕이며
크리티컬로 오늘 1안타 경기를 보니
그냥 내가 이글스를 응원해 오며 상황을 계산하며 믿어온게 다 부정당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냥 이제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디부터 꼬인건지 정말로요..
그냥
지칩니다
참 힘이 듭니다
첫댓글 사실 어제도 문현빈 홈런 전까지 1안타였죠. 아마 어제도 그 반전 홈런이 없었으면 어제,오늘 두경기 연속 1안타 경기했을거라고 봐요
오늘은 더한 충격이 왔습니다
어제는 그런 승리로 상쇄됬지만 오늘은 결국 퍼펙트에 가깝게 눌리다 단 1안타에 영봉패를 당했으니까요
비슷해도 저에겐 적어도 어제가 낫습니다
@뽀시래기 이글스 왕조의 시작 2025 제가 시즌 전부터 우려했던 이유이기도 하죠.. 사실상 아무 보강 없는 상황이고.. 중심타선은 작년에 보여준게 없었고.. 외인 타자는 해외에서도 이렇다할 성적 보인적이없고.. 삼진률만 너무 높은 타자였죠. 그러니 당연히 이전보다 전력이 떨어질거라 생각햇는데.. 많은 분들이 의외로 한화 전력을 좋게 평가해서.. 더 불안했죠..
@승훈황젬 저도 당연히 속으로는 우려점이 분명 있었고 생각 했지만
다만 희망을 더 보려고 한거죠
그래서 더 긍정적으로 말하려 노력했구요
다만 타격이 이러면 답이 없습니다
적어도 저번 시즌 수준은 될거라 믿어본거죠
김민호와 김경문이 이처럼 처참하게 망치리라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냥 게임당 인간답게 안타치고 인간답게 3~4점씩만 뽑으며 경기를 이어갔다면
적어도 이런 결과는 아니었을 겁니다
뭐 이제와 뭐가 중요 할까요?
어차피 현실은 생각하던 것중에 최악이 맞아버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제 상관 없습니다
앞으로 귀신처럼 다시 연승 달리고 잘할수도 있겠죠
그래도 저는 절대 김경문과 김민호를 믿지 않을겁니다
@뽀시래기 이글스 왕조의 시작 2025 혹시 타자들의 치명적인 약점이 간파된건 아닐까요? 구종이라든가 코스라든가요
@jmpark1019 단순히 그런걸로 이 정도까지 부진할순 없습니다
이건 코칭 문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