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현재 우리팀 팀타율은 0.169로 9위의 SSG 0.231보다 압도적인 10위입니다.
주전들의 타율을 보면 플로리얼(.128), 노시환(.163), 채은성(.167), 심우준(.179), 김태연(.196), 안치홍(.067) 이렇습니다. 우리팀에서 타율이 가장 높은 선수는 50위에 랭크된 황영묵으로 타율 0.200입니다. 참으로 처참합니다.
이렇게 집단 부진에 빠진 것은 선수 개개인의 문제에서 원인을 찾기 보다는 코칭스텝의 문제이거나 팀 시스템의 문제로 봐야 합니다. 노시환이 설렁설렁 뛴다거나 채은성이 삼진 먹고도 별 반응이 없는 것은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팀 문화 때문 아닐까요? 김서현에 삼진당하고 벤치로 돌아가 씩씩대며 분노하고 자책하는 타팀 선수들의 독기를 보면 우리 선수들의 정신자세와 너무 비교되죠.
집단 타격부진은 겨우내 선수들을 훈련했던 코칭스텝의 무능에 원인이 있을 것이고, 금년 시즌 시작부터 심각한 부진이 계속되었는데 그냥 손놓고 기다리는 것 말고는 아직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도 역시 코칭스텝의 무능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우선 타격코치를 교체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급한대로 2군의 정경배 코치나 육성군의 김남형 코치와 자리바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값만 있고 못치는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 심우준을 즉시 2군으로 보내어 실력발휘를 못하면 누구라도 강등된다는 정신무장을 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감독의 결기라도 보여야지요. 대신 2군에서 성적좋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그들도 의욕을 갖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이름값 있는 선수들 계속 기용해 보았자 팀 성적은 어차피 꼴찌이니까요. 2군에서 하주석은 0.485, 이민재는 0.444, 장규현은 0.409, 정안석은 0.32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플로리얼도 이젠 그 실력을 확인 했습니다. 이젠 더이상 지켜보고 기다려볼 가치가 있나 싶네요. 빠르게 교체하는 것이 그나마 우리가 고대하는 가을야구의 기대를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대안으로 기아에서 뛰던 소크라테스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참 우리팀 프런트 외국인 선발해 오는 것 보면 어쩌면 그렇게 매년 오그레디, 그런 선수만 데려오는지. 그러고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1985년 빙그레이글스 탄생 이후 우리팀을 좋아하게 된 것이 소위 다이너마이트 타선 때문이었습니다. 이정훈, 이강돈, 강정길, 전대영, 장종훈, 유승안 등등.. 우리는 언제나 그런 모습을 갖춘 우리팀의 경기를 보며 우리 일상에 활력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야구를 보는 이유가 그것일 텐데 말입니다.
지금같은 물방망이 야구 정말이지 그만 보고 싶네요.
첫댓글 라인업 짜는거 보면 기가 찹니다. 그나마 눈야구 하는 황영묵을 빼다니요.
전날 홈런 두방친 문현빈이 4번 중견수?
비시즌때 내야 훈련 시켰는데? 차라리 AI한테 물어보고 라인업 짜는게 나을듯 합니다ㅎ 진짜 웃프네요
팬투표 라인업도 검토해볼만 할듯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름값으로, 연봉으로 야구하는거 아닌데 1푼이들이 중심타선이랍시고 매경기 출전하는건 아니죠.
당연히 자갈치 타법.능력도 없는 타코먼저 바꿔야 합니다.
채은성.안치홍은 2군에서 재정비 후 1군에 써야 할것 같네요.
임종찬.최인호.이원석 얘네들은 그냥 자동빵이니 2군.
플로리얼은 뭐 교체가 답이죠.
공감합니다. 우선 타코부터 바꾸고요.한숨만 나네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아주 조목조목 시원하게 잘~평가 하셨습니다
특히 플로리얼은 당장 소크라테스로 교체해야합니다
한화팬들이 손혁을 압박해야합니다
솔직히 내비두면 어디까지 떨어질지 궁금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