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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 위기 상황에서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
탄탄한 인맥: 오랜 시간 형성된 외부 네트워크는 자원 확보에 유리하다.
신중함과 안정감: 급진적 변화 대신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조직 전통의 수호자: 문화를 보존하고 질서를 유지하려는 성향.
하지만 이 강점은 상황에 따라 곧 단점으로 변모한다.
문제는 단점이 ‘구조적’이라는 것
1. 변화에 대한 저항
디지털 전환, 수평적 소통, 빠른 피드백 문화 등…
새로운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예전에는 안 그랬다”는 말만 반복된다.
2. 권위주의적 리더십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 한 마디로 수많은 젊은 인재의 아이디어가 묻힌다. 수직적 문화는 창의성을 억제하고, 자율성을 앗아간다.
3. 세대 간 단절
MZ세대를 ‘이기적’ 혹은 ‘충성심 없는 세대’로 몰아가며 대화 자체를 피한다. 결국 구성원은 이탈하거나 침묵한다.
4. 자리에 대한 집착
책임은 피하면서도 자리는 절대 내려놓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는 지연되고, 조직은 더 이상 미래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5. 혁신보다 생존에 집중
불확실한 시대에는 ‘도약’이 아니라 ‘현상 유지’가 우선이 된다.
결국 조직은 안전한 길만 반복하며 늙어간다.
시대 감각 없는 경험은 족쇄다
경험이란 무기는, 시대를 읽고 해석할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
하지만 과거에 집착하고 변화에 눈 감는 리더는 그 경험조차 조직을 묶는 족쇄로 만든다.
지금 시대에 필요한 건 ‘오래된 판단력’이 아니라, ‘빠르게 배우는 감각’ 이다.
이제는 ‘리더십의 연륜’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조직을 앞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통찰과 결단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결론: 필요한 건 ‘세대교체’가 아닌 ‘리더십 교체’
핵심은 단순히 나이가 아니다.
문제는 나이에 갇힌 리더십이다.
지금 필요한 건 젊은 리더로의 교체가 아니라, 낡은 리더십과의 결별이다.
진짜 리더는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자리를 내줄 줄 아는 사람이다.
당신의 조직에도, ‘경험’이라는 이름의 고집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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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리더쉽이라는게 참 어렵네요
정확한 지적입니다. 전쟁에서 지는 준비하지 않은 지도자는 잘라내야 합니다. 지도자가 2명이라고? 선수들도 분위기도 좋지않고 팬들만 죽는거지요. 플로리얼 스카웃한 라인 모두 엄벌에 처하고 과감한 수술을 기대합니다.
그냥 키움에 커미션 주고 외국인 선수 구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ㅠㅠ
플로이얼 계약하라고 한게 현 감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