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쌓은 부를 아낌없이 사회에 환원한 선량한 부자들. 부를 쌓는 과정에서도 부정한 방법도 쓰지 않은 깨끗한 부자들만 모았습니다.
스티브 워즈니악
Steve Wozniak. 1950년 생. 최초의 상업적 PC, 애플(Apple)의 개발자이자 애플 컴퓨터(Apple Computer)의 공동 창립자. 워즈니악은 살아있는 전설로 불릴 정도의 천재 엔지니어로 최초의 통신 해킹기기를 발명했으며, 프로그램 개발, 암호 풀기, 복잡한 코드 해독 등 어디서 뭘 하든 천재성을 발휘했음. 특히 그가 만든 애플 컴퓨터는 현대 PC의 기초 설계를 창안한 역사적인 작품이었으며, 애플 컴퓨터를 세계 제일의 PC 회사로 도약 시킨 원인이었음.
1980년, 애플 컴퓨터의 주식 상장으로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와 함께 컴퓨터 산업계 최초의 백만장자가 된다. 그러나 애플 컴퓨터 직원들 사이엔 주식이 불공평하게 분배됐다는 불만이 일었고, 이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워즈니악은 자신이 갖고 있던 주식 8만 주를 상대적으로 소외된 애플 직원들에게 공평히 나누어 주었다. 워즈니악은 직원 중 애당초 워즈니악의 주식으로 이득을 보려고 작심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에도 개의치 않았다.
워즈니악은 1983년 비행기 사고로 애플의 경영직에서 물러난다. 이후 박애주의자로 변신, 자선사업을 펼치기 시작함. 그는 특히 교육 사업에 열정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자비를 들여 교실 학생들 모두에게 애플 노트북 컴퓨터와 인터넷 계정을 나눠주고 컴퓨터 수업을 가르친다. 그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중에 과거의 자신처럼 컴퓨터에 대한 깊은 열정을 가진 아이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애플 컴퓨터 창업의 일등공신이자, 현대 PC 아키텍쳐의 기초를 완성한 이 천재 백만장자는 그런 아이들이 나중에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고 이것은 초등학교 교사로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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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청
1928년 생. 홍콩 이름 리카싱. 14살 무일푼의 소년 가장에서 아시아 최고의 부자이자 세계 5위의 거부가 된 사나이. 유서 깊은 선비 집안 출신으로 사회 밑바닥까지 굴러 떨어진 그는 악착스럽게 사는 법, 그리고 돈을 버는 법을 배웠다. 그는 엄청난 고생을 하며 밑바닥에서부터 큰 돈을 벌었으나 자신이 번 돈에 "책임감"을 느끼는 몇 안 되는 부자였다.
그는 돈을 벌면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부자가 된 뒤에는 명목상의 사회 환원이 아닌, 실제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자신이 발로 뛰는 기부 사업을 펼쳤다. 그는 오늘날 “사람은 우환 속에서 살아남고, 안락함에 죽는다”는 명제를 증명한 상징으로, 그리고 "대군"이란 칭호를 듣는 가장 위대한 부자로 존경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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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1895-1971. 제약회사 유한양행의 창립자. 미국에서의 기득권을 모두 포기하고 귀국해, 의료 혜택 없이 죽어가는 조국의 동포들을 돕고자 개인의 사비로 유한양행을 설립했으며,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제약회사를 키워냄. 종업원 지주제, 전문 경영인 도입 등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 냈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자신의 기업을 일체의 혈연관계가 없는 경영인에게 물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유언으로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헌납함. 생전엔 자신의 돈을 털어 교육 기관을 설립하고 자선 단체를 만드는 등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위대한 기업가이자 박애주의자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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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술
1938년 생. 중앙 정보부에서 오랜 세월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퇴직, 이후 "창업만이 살길이다"라고 판단해 반도체 생산설비 업체인 미래산업을 설립한다. 이후 사기와 제품의 상품화 실패 등으로 큰 돈을 날리고 자살까지 생각했으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 오늘날 한국 반도체 설비 업계의 독보적인 존재가 된다. 오늘날 천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갑부로, 정문술 사장은 자신의 회사를 전문 경영인에게 물려주고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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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슈미트하이니
Stephan Schmidheiny. 세계적인 건설 자재 생산업체인 스위스의 에테르니트(Eternit) 사의 회장. 1984년 아버지로부터 회사를 물려 받은 뒤 회사가 생산하는 건설 자재 주요 성분에 발암 물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회사의 모든 생산 라인을 뒤엎어 발암물질 발생을 최소화 시켰다. 그는 "선량한 자본주의자가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부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를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자신의 재산을 다른 기업들에게 투자, 이들이 (자신의 기업처럼)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이런 기업의 윤리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벌써 4억 달러가 넘는 돈을 투자했다. 이는 자신의 전체 재산의 1/6에 달하는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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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오미디아
Pierre Omidyar. 미국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 e베이의 설립자. e베이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서로 알아서 물건을 팔 수 있게 하는 “온라인 장터”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이다. e베이의 주식 상장으로 104억 달러의 개인 재산을 소유하게 된 오미디아는 회사를 전문 경영인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전업 자선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오미디아 네트웍을 설립, 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 오미디아 네트웍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기부 사업, 풀뿌리 민주주의 지원, 오픈 소스 개발, 지적 소유권 보호, 시민 언론활동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총 4억 달러의 돈을 이런 사회 활동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또한 자신의 모교인 터프츠 대학에 1억 달러를 기부해 개발 도상국의 가난한 이들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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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토머스
Dave Thomas. 1932-2002. 미국에서 3번째로 거대한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Wendys)의 설립자. 가난한 집에 입양돼 12살 때부터 식당을 전전하며 음식을 만들기 시작, 1969년 자신의 딸의 이름을 딴 웬디스 햄버거 레스토랑을 개업한다. 오늘날 웬디스는 북미 전역에 6000개의 체인점을 거느리고 7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거대 기업. 억만장자가 된 토마스는 수많은 자선단체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특히 자신이 어린 시절 입양됐다는 사실을 밝히고 데이브 토마스 입양 재단을 설립, 고아들의 행복한 입양을 위해 정열적으로 일해 오다 2002년 암으로 사망한다. 그는 자신의 재산이나 성공 스토리는 중요하지 않다며,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가"라고 주장해 왔다.
첫댓글 모두 깨끗한 부자 됩시다.~
우와~~~~
스티브 워즈니악 같은 선생님 슬하에 있는 학생은 정말 선택된 행운아들이군요. 리자칭 같은 사람은 자기가 스스로 딛고 일어 났기 때문에 가난함의 아픔을 직접 느꼈나봐요. 유일한의 경영권을 물려 받은 다른 사업가들도 뒤를 이었으면 좋겠는데....지금은 어찌 되고 있는지.. 정문술같이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모두
환원 하기란 정말 힘든일이지요. 노력 하는 자만이 얻을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 지는군요~
걍 열심히 살께요 정직하게요..^^
ㅉㅉㅉ..또한 가난해도 세상에 아니 자신에 감동을 주는 자도 많습니다.~.*
에구,,,,,,,,난 은제 조케 조은일하믄서 살아보냐구요????
나두 가난하니가.....~^^..세월에 정열을 담고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