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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공지보기▶4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 일행이 경북도를 방문해 고려인 관련 사업 추진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4일 오전 김 게르만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을 초청해 고려인 단체와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및 고려인 정체성 찾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는 올해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맞아 고려인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고려인 이주 80주년 정체성 확립 국제 심포지엄, 고려인 거주 지역 봉사활동,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사업 등이 있다.
‘고려인 이주 80주년 정체성 확립 심포지엄’은 올해 9월 고려인협회 본부가 위치한 알마티에서 고려인 및 국내?외 관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개최된다.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는 1989년도에 창립했으며 5개 지역에 본부(협회 본부 알마티)를 가지고 있다. 현재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에 살고 있는 고려인은 50만 명으로 추정되고, 카자흐스탄에는 10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이날 김 게르만 부회장은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과 최근 한류의 영향은 고려인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한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일어 선 고려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해는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의미가 특별하다. 이에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고려인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최주호 cjh@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