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신불산(1159m) 공룡능선 단풍 - 간월재 억새군락지
일시 : 2023년 10월17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영남알프스 복합웰빙센터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복합웰컴센터 - 임도 갈림길 - 홍류폭포 - 가파른 오름길 - 잇단 전망바위 - 자수정동굴 갈림길 - 신불산 공룡능선 - 신불재 갈림길 - 신불산(1159m) - 간월재 억새군락지 - 임도 - 갈림길 - 복합웰컴센터.
교통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영남알프스 복합웰빙센터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락에 위치한 자연과 문화복합 열린 공간의 장인 영남알프스 복합문화센터에서 산행을 출발합니다.
복합문화센터에는 영남알프스 종주 인증센터, 알프스시네마, 번개맨체험관, 국제클라이밍 인공암벽장 등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소입니다.
복합웰컴센터에서 국제클라이밍장과 영상체험관 사이로 오르면 작은 거북바위와 신불산, 간월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임도로 이어집니다.
등산안내도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걸음은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신불산 홍류폭포에서 흘러내려 온 계곡을 건너갑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홍류폭포와 임도, 간월재 갈림길에서 왼쪽의 홍류폭포로 향합니다.
홍류폭포 - 임도, 간월재 갈림길 : 홍류폭포, 칼바위1.7km, 신불산3.0km - 간월산3.9km, 간월재, 임도
계곡을 따라 잠시 오르면 신불산과 공룡능선 사이에서 발원한 홍류폭포가 약 33m의 절벽에서 떨어져 계곡을 흘러내려 등산로변에 웅장한 위용을 드러냅니다.
홍류폭포 폭포수는 봄이면 한줄기 무지개를 만들고 겨울에는 벼랑끝에 고드름이 매달리고, 흩어져 내리는 물은 백설되어 쌓이는 비경을 연출합니다.
홍류폭포에서 신불산 공룡능선을 향해 험로로 오르면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가파른 오르막은 중간중간 로프가 설치된 바윗길도 있지만 때로는 멋진 전망을 보기위해 로프가 없는 바윗길도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가파른 오름길이 잠시 완만한 능선에 이르면 선물같은 한숨 돌리기를 하며 갑니다.
공룡능선 오르기 전 맛보기 바윗길에서는 잇단 전망바위로 이어지는데 신불산 공룡능선을 올려다 보면 뜻하지 않은 신불산 공룡능선 가을 단풍에 감탄합니다.
고도를 높여가며 잇단 전망바위에 서면 영남알프스 간월산(1069m) - 배내봉(966m) 뒤로 운문산(1195m) - 가지산(1241m) - 상운산(1114m) 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전망바위 왼쪽으로는 간월재와 간월산(1069m)을 향한 영남알프스 신불산 능선과 간월산 공룡능선이 수려한 산세로 다가옵니다.
바윗길이 조금은 아찔하고 부담스럽지만 가능한 능선을 고수해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다시, 열린 전망바위에 서면 지나온 능선 뒤로 등억온천단지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황금벌판 뒤로 영남알프스 고헌산(1034m)이 펼쳐집니다.
등억온천단지 오른쪽으로는 울산광역시 상북면 언양읍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입니다.
오름길은 신불산 공룡능선과 영남알프스 신불산(1159m) 정상의 가을 단풍을 바라보며 즐거운 걸음을 합니다.
오름길은 어느새 로프가 제거된 가파른 바위슬랩지대를 조심하며 올라옵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몇 차례 로프를 잡고 바위를 오르면 이정표가 선 공룡능선 삼거리인 자수정동굴 갈림길에 이릅니다.
공룡능선 삼거리 : 자수정동굴(험로) - 홍류폭포1.9km - 신불산0.8km
공룡능선 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공룡 등뼈를 딱 닮은 바위 능선인 영남알프스 신불산 공룡능선이 시작됩니다.
조금은 아찔한 고도감을 느끼며 어느새 조금씩 지나온 공룡능선을 봅니다.
공룡능선 왼쪽으로는 신불산 가을 단풍 뒤로 신불재의 은빛 억새군락지를 봅니다.
영남알프스 신불산 공룡능선은 공룡 등뼈처럼 치솟은 바위능선과 가을 단풍으로 아름답습니다.
짜릿한 고도감과 상쾌한 전망을 두루 갖춘 신불산 공룡능선에서는 로프 오름길은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네발로 기듯이 오르고, 곡예사 마냥 균형을 잡고 칼날같은 바위구간을 조심스레 지나갑니다.
이어진 공룡능선 오름길은 공룡의 등뼈처럼 뾰족뾰족 치솟은 바위 능선으로 거대한 공룡이 꿈틀대는 듯 합니다.
공룡능선 오른쪽으로는 간월재 억새군락지와 간월산(1069m) 뒤로 영남알프스 운문산(1195m) - 가지산(1241m) - 상운산(1114m)능선이 장쾌히 펼쳐집니다.
공룡능선의 진수를 즐기며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의 오른쪽은 한결 가팔라 아찔함을 더합니다.
탁 트인 조망을 즐기며 아슬아슬한 영남알프스 신불산 공룡능선으로 오릅니다.
아찔함을 느끼게 하는 공룡능선이 막바지에 이르면 신불산(1159m) 정상부의 울긋불긋한 단풍이 덤으로 다가옵니다.
막바지 신불산 공룡능선 왼쪽으로는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신불재 은빛 억새군락지 뒤로 영남알프스 영축산(1081m)과 함박등(1052m)까지 조망됩니다.
1시간 넘게 가파른 공룡능선 바위 오르기를 반복한 걸음은 울긋불긋한 영남알프스 신불산(1159m) 정상부의 가을 단풍 속으로 들어갑니다.
바윗길이 끝나고 신불산 정상부의 단풍길을 지나면 신불산 표지석이 있는 신불재 갈림길인 주능선에 이릅니다.
주능선 갈림길에서 억새군락지인 신불재 쪽을 바라보면 영남알프스 영축산(1081m)을 향한 신불평원에는 은빛 억새물결이 춤을 춥니다.
신불산 표지석 갈림길에서 오르막을 잠시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영남알프스 신불산(1159m) 정상에서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신불산 정상 : 자수정동굴나라, 홍류폭포 - 간월산2.4km, 간월재1.6km - 신불재0.7km, 영축산2.9km
신불산(1159m) 정상에서 데크쉼터 전망대 뒤로 은빛 억새군락지인 신불평원과 영축산(1081m) - 함박등(1052m) - 시살등(981m)능선을 바라봅니다.
또한, 신불산(1159m) 정상에서 지나온 신불산 공룡능선과 울긋불긋 가을 단풍으로 물던 신불산 공룡능선에 한번 더 감탄합니다.
신불산(1159m) 정상에서 간월재 억새군락지로 가기 위해 신불산 서봉(1159m)을 바라보며 탁 트인 능선길을 따라 갑니다.
신불산 서봉을 향한 오른쪽 전망바위에 서면 간월산(1069m)을 향한 능선과 간월산 공룡능선이 펼쳐지고 배내봉(966m) - 운문산(1195m) - 가지산(1241m)까지 조망됩니다.
신불산 서봉을 향한 왼쪽 전망대에 서면 신불평원과 영남알프스 영축산(1081m)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신불산 서봉을 지난 내림길에는 왼쪽으로 영남알프스 재약산(1119m) - 천황산(1189m) - 운문산(1195m)이 펼쳐집니다.
신불산 서봉을 지나면 전망데크가 있는 환상의 암릉 뒤로 간월산(1069m) - 배내봉(966m) - 능동산(983m)이 줄을 섭니다.
능동산 뒤로는 영남알프스 가지산(1241m) - 쌀바위 - 상운산(1114m) 능선이 펼쳐집니다.
이어진 신불산 암릉은 탁 트인 조망으로 아름다운 전망데크에 이릅니다.
암릉의 전망데크 : 간월재0.5km, 간월산1.5km - 신불산0.9km
암릉의 전망데크에서 내려가야할 억새평원의 간월재(900m)와 간월산(1069m)의 수려한 풍광에 감탄합니다.
잠시 가파른 암릉 내림길은 "바람도 쉬어간다"는 은빛 억새군락지인 간월재(해발900m)에 이릅니다.
요즘, 부드러운 은빛 억새군락지인 간월재(해발900m)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간월재(해발900m) : 간월산0.8km, 배내봉3.4km - 신불산1.6km - 등억온천단지 -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상단)3.1km
은빛 억새군락지인 간월재에서 원점회귀를 위해 등억온천단지 방향의 임도로 내려갑니다.
등억온천단지 방향의 임도로 내려서면 간월재 은빛 억새군락지와 신불산 가을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구비구비 11구비 꼬부랑길 임도를 내려서는 걸음은 절묘한 비경으로 다가오는 간월산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구비구비 11구비 꼬부랑길 임도를 내려서는 걸음은 노후된 간이화장실을 지난 갈림길에서 오른쪽 복합웰컴센터 방향의 산길로 내려갑니다
임도 갈림길 : 간월마을3.4km, 간월산장1.7km, 홍류폭포1.3km, 복합웰컴센터1.7km - 신불산4.4km, 간월산3.5km, 간월재2.7km
임도 갈림길에서 복합웰컴센터를 향한 내림길은 간월재 억새군락지를 향한 방문객들이 많은지 반질반질한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울창한 숲의 가파른 내림길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멋을 더하는 신라개국공신 가문인 동래정씨 묘를 지납니다.
동래정씨 묘를 지난 내림길은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이어지다가 계곡을 가르는 목교를 건너갑니다.
목교를 지난 내림길은 오전에 올랐던 홍류폭포 갈림길을 지나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약7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