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는 [세상 영웅도 죄인이다]입니다.
내가 어릴 때, 학교에서 고전 읽기를 권장하며 특히 영웅전이나 위인전을 많이 읽게 했다.
그리고 교회에서 성경 속 위대한 인물이나 교회 역사에 있었던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나는 어린 자녀들에게 일부러 영웅전이나 위인전을 읽히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분량과 은사의 종류는 다양하고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어떤 사람이든 다른 사람의 믿음을 흉내 낼 수도 없고, 은사를 똑같이 사용할 수도 없다.
예수 믿고 새사람이 되었다고 간증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결국 자기 이름과 영광을 드러내는 것을 본다.
왜 그럴까? 인간 속에 죄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
영웅전이나 위인전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 안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위대함을 덮어 버리기 때문이다.
인간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다. 인간 스스로 어떻게 영웅이 될 수 있는가? 모든 인간은 멸망받을 죄인일 뿐이다. 그런 인간을 크게 작게도 만드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임을 알아야 한다.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반면 죄는 어떤 사람에게나 있다. 단지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부풀리는 것도, 다른 사람을 영웅화하는 것도 헛되다. 겸손히 하나님만 경외하는 것이 지혜다.
임경근 著『나는 주님의 교사입니다!』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