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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은 일본 오사카와 한국을 오고 가며 다양한 장르에서 수많은 공연을 하면서 춤꾼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한일 문화교류에도 일조 하고 있다. 깜깜한 동굴 속 하나의 불빛과 같은 각 류파별 전통춤의 큰 스승님들을 찾아다니며 예를 연마하여 각종 국제, 국내 콩쿠르를 출전한 결과 2006년 일본도쿄 나가노 국제무용대회 특상 수상 및 2005년 전국 국악 경연대회 장려상에서부터 11번째 2010년 문화체육장관상까지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5년 6월 일본OSM발레학교 유학시절 한국 전통춤에 매료되어 춤꾼으로 일로매진(一路邁進)하겠다는 각오로 한국으로 귀국 하여 용인대 무용학과를 졸업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 체육철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재는 한국예술컴퍼니 ‘춤매’ 의 대표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양혜정은 일본 오사카와 한국을 오고 가며 다양한 장르에서 수많은 공연을 하면서 춤꾼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한일 문화교류에도 일조 하고 있다. 깜깜한 동굴 속 하나의 불빛과 같은 각 류파별 전통춤의 큰 스승님들을 찾아다니며 예를 연마하여 각종 국제, 국내 콩쿠르를 출전한 결과 2006년 일본도쿄 나가노 국제무용대회 특상 수상 및 2005년 전국 국악 경연대회 장려상에서부터 11번째 2010년 문화체육장관상까지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이번 첫 개인 발표회에서 각류파별 큰 스승들로부터 배우는 과정에서 깨달은 가르침을 철학으로 풀어보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공자가어(孔子家語)삼서(三書)편과 순자의 자도(子道)편에 실린 성어(成語)인 ‘매사는 처음이 중요하고 모든 사물의 근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남상(濫觴)”의 철학적 깨우침이다. 그녀는 남상이란 주제를 춤에 담아 열정과 집념, 지적 호기심, 학구적인 열의를 오랜 일본유학생활에서 얻은 그녀만의 감수성으로 승화시켜 표현해보고자 한다. 이번 첫 개인발표회에서 선보이는 레파토리 전통춤은 각 류파별로 한영숙류 승무 및 태평무 와 김숙자류 도살풀이춤, 박병천류 진도북춤, 총 4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속장단으로 생음악의 현장감을 살리고 춤사위의 원형을 지키려 노력하였다. 특히, 경기무속춤인 도살풀이춤의 대가이셨던 故 김숙자 선생님의 관하여는 경기시나위 음악에 신중함을 기여하였다. 故 한영숙류 승무 및 태평무는 경기대풍류 음악과 경기도도당굿 장단을 춤사위 이면에 맞게 구성하여 악(樂)과 무(舞)를 혼연일체(渾然一體)시켜 그녀만의 춤으로 선보일 것이다.
이번 발표회를 시작으로 그녀는 한국 전통춤의 우수성과 정체성, 문화 정서를 일본에 알리는 것은 물론, 일본 무용을 한국에 알리는 양국 간 문화교류의 매개자,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리라 기대해 본다.
1부 守(지킬 수) - 형태를 끊임없이 반복하며 몸으로 체득하는 (모방, 지킴, 習 의 과정)
해설 - 이병옥 교수님
1. 사라다니바라춤, 법고무 - 이정순 외 6인 (이정순, 이영숙, 성지경, 유보연, 추유미, 장유주, 박순례 (특별출연- 지우 스님, 성우 스님)
-사라다니란 4가지 진언을 말하는데 진언이란, 고통, 번뇌, 만상, 집착 등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통해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를 기원하며 추는 기원무이다. 태징, 호적, 북 등이 반주로 쓰이는 범패 음악이다.
-규모가 큰 절에서는 ‘절사물’이 있다. 대종(大鐘)?운판(雲版)?목어(木魚)?법고 등과 같이 불교의 사물악기를 두드리면서 치르는 의식 중 축생(畜生)의 구제를 위하여 따로 떼어 붙인 이름이다. 법고를 두드리며 불덕(佛德)을 찬양하는 춤이다.
2. 한영숙 류 승무 - 양혜정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한영숙류 승무는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독무(獨舞)로,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 의 정수가 잘 표현되어 있는 민속무용이다. 무원의 복장은 남색치마에, 흰색, 분홍저고리 흰 장삼을 걸치고, 머리에 흰 고깔과 어깨에는 붉은 가사를 매고 양손에는 북채를 든다. 장단구성은 긴 염불-반 염불-삼현타령-느린 허튼타령-중 허튼타령-굿거리-자진굿거리-맺음
3. 무사-정용진
-춤추는 선비라는 뜻을 가진 작품으로 풍물장단에 맞추어 추는 남성 독무이다. 붉은색 부채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박진감을 더하고, 끊일 듯 이어지는 호흡을 바탕으로 힘차고 역동적인 춤사위가 주를 이룬다. 오채-자진모리-굿거리-동살풀이-휘모리
2부 - 破(깨트릴 파) : (원칙 안에서 자신의 것으로 체계화 하는 과정(류파(流派)의 깊이를 차츰 깨달아가는 과정)
4. 김숙자 류 도살풀이- 양혜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김숙자 류 도살풀이춤은, 무속계 살풀이의 원조격이다. 경기도도당굿에서 섭채 6박 장단에 추어졌던 춤이다. 허리를 질끈 동여맨 하얀 치마저고리, 고개를 다소곳이 숙이고 두 발이 넘는 긴 명주수건을 늘어뜨려 잡은 손을 허리에 짚고 서 있는 최초의 자세에서부터 장단과 함께 천천히 팔을 들어 올리며 추는 춤이다. 특히, 목젖놀이, 발차는 사위, 용사위, 낙엽사위 등은 도살풀이춤 에서만 볼 수 있는 동작들이다. 장단구성은 도살풀이-잦은 굿거리-도살풀이
5. 사풍정감- 백경우
-우봉(宇奉)이매방에 의해 1970년대에 안무되어 전승되고 있는 남성 춤의 대표작이다. 씩씩하고 굳은 절개를 가진 선비가 진리와 선행을 깨달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돋아나는 흥취를 선비의 기풍(氣槪)과 기개(氣槪)로 내면의 세계를 그리는 춤이다. 장단구성은 ?중모리-굿거리-자진모리-굿거리
6. 풍물-타악 그룹 ‘오름’
-사물 판굿은, 풍물 굿에서 쓰이는 연희형태를 재구성하여 무대작품으로 꾸민 형태로 과거의 풍물 굿의 정수만을 모아서 보여주는 형태로 부포와 상모의 아름다운 형상과 경쾌하고 힘찬 전통가락의 조화가 어우러져 보이는 이로 하여금 신명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놀이마당이다.
7. 박병천 류- 진도북춤
-진도북춤은 쌍북채를 사용하여 장구와 같이 고정시켜 추는 춤이다. 풍물의 흥겨움과 신명성에 투박하고 꾸밈없는 즉흥적 춤사위와 더불어 예술적으로 조화되는 북 가락의 다양한 변화가 진도북춤의 특징이며, 여성적인 면 과 남성적인 면인 양립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북춤이다.
8. 한영숙 류- 태평무
-한영숙류 태평무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하여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은 창작무용이다. 가야금산조 새가락별곡에 장중하면서도 장단과 장단사이를 넘나드는 발디딤이 이 춤이 가지는 최고의 멋이다. 장단구성.-새가락별곡-봉등채-터벌림(반서름)-올림채-올림채몰이-천둥채-겹마치기-발뻗으레-도살풀이-도살풀이몰이-자진굿거리
3부 - 離 (떠날 리) : 한 유파를 통해 입신(入神)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이며, 자신의 춤을 창조하며 절차탁마(切磋琢磨)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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