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과 달리 방콕 날씨는 비가 내려도 습기가 좀 빨리 사라지기에 약간 더워서 그렇지 지내기는 정말 좋답니다!
이제 찬 바람이 부는 가을인 한국과 다른 점이지요!
올여름은 유난히 더웠기에 고무 제품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로라텍스 제품을 사용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로라텍스 제품을 사용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저는 항상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누구나 좋은 제품 사서 오래 사용하고 싶은 마음은 다 마찬가지인데, 그렇지
않은가요?
항상 뜨거운 태국에서 보내는 저도 천연라텍스 판매를 시작하며, 잘
몰랐던 초창기 시절인 지난 2006년 때 경험이 생각나게 하는 사진이네요!
창가에 50cm 거리로 프레임 위에 매트리스를 두고 커튼을
쳐서 단 한 번도 햇볕을 받아 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몰랐는데, 일 년여 지난 후 우연히 열어보니 지금
찍어서 보내준 그런 상태로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큰일이네! 하면서, 그다음부터는
자동차 선팅 지로 모든 창문을 선팅하고, 외부 온도가 먼저 내려가는 저녁에는 꼭 창문을 열어
실내 복사열이 빨리 빠져나가도록 환기한 후 에어컨을 틀어 지내온 일과가 벌써 11년이 넘었습니다.
방콕은 워낙 더운 곳이기에 그래도 늘 에어컨을 켜는 3층 방의 매트리스는 5중으로 커버를 입혀 공기가 닿지 않도록 해서 사용하다 보니 13년이
지난 지금 변색은 살짝 되었지만, 아직 별문제 없으나, 별로
사용하지 않는 2층 거실은 에어컨을 켜지 않기에 놓아둔 베개와 쿠션 등이 사진처럼 변하더군요!
지금도 그렇게 된 쿠션을 실험하느라 그냥 놓아두었는데, 이제는 덮어놓은 얇은
이불까지 변색한 물이 조금씩 배어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어쩌다가 그 쿠션을 보면, 복사열이란 게 “정말 이렇게 무섭구나!”를 절로 느끼고 있답니다.
대부분 더울 때 뜨거운 열기와 습기가 합쳐지면 고무의 변화가 주로 많이 생기는데, 복사열이
집안에 가득 차 있어도 햇볕만 받지 않고, 온돌 열만 받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복사열은 아무 생각 없기에 천연라텍스 제품이 이때 녹는 것으로 특히, 방이
작으면 그 열은 더 팽창되고 뜨거워져 고무 제품 등이 더 빨리 녹습니다.
우리가 먹는 쌀도 겨울철과 봄까지는 맛이 좋지만, 여름철 나면서
복사열로 인해 묵은쌀이 되어 맛이 떨어지듯이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도 마찬가지로 뜨거운 여름을 지나면서 복사열을 비껴갈 수 있다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저녁 되면 빨리 뜨거운 복사열을 환기하고 암막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아닌 열 차단 커튼 등을 사용하셔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데 난방
효과도 좋으니 여유 있으시면 그렇게 하시고,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면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도 시원해서 더
좋아합니다!
만약,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를 냉동실에 보관한다면 100년도 더 가지만, 대신 열과 가까이 있으면
있을수록 수명은 더 짧아지기에 열을 멀리해서 시원하게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금액이 얼마 되지 않는 것들은 문제가 생겨도 사람들은 그냥 에잇 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주방용 고무장갑이나 고무밴드나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베개 등이 녹는 것은 똑같은 현상이며, 천연라텍스
매트리스일 경우 가격이 비싼 물건이다 보니 혹시나 하고 문의를 하시는 분이 간혹 계시지만, 결국은
고무장갑이 녹는 것과 같이 꼭 같은 이치입니다.
방마다, 가정마다 환경과 사용 조건이 다 다르므로 어떤 분들은 주의하지
못해 사용한 지 한 달 만에도 못쓰게 되어 바로 재구매해서 사용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분은 10년이 지났는데도 잘 사용하고 계시는 분도 있듯이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도 방마다 사용환경에
따라 다 다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합성 라텍스 매트리스였다면 곰팡이나 자연발화 현상도 생길 수 있으며, 겉에서부터
안까지 부분부분 전체가 단단하게 경화되어 으스러져 분진이 날려 호흡기에 좋지 않지만,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는 공기 중에 산소와 열이 닿은 부분만이 산화되고 녹는 것이기에 비록 겉에 녹은 고무가 굳어 딱딱하게 달라붙고 뜯을 때 조각이 떨어져도
속은 멀쩡하게 쿠션이 있는 것이 합성 라텍스 매트리스와 다른 점이므로 건강에 전혀 문제없음이 얼마나 다행스럽습니까!
유로라텍스의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제품을 잘 보시면 위의 설명이 쉽게 이해되리라 믿습니다.
사진을 판독해보니 유난스레 더웠던 지난여름 더위로 인해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고무가 복사열에 녹아 산화되고 굳으면서 변화되어 매트리스 속 커버에 살짝 붙어 버린 현상으로 가장자리 녹은 부분이 딱딱해져 뜯으면, 조각나서 떨어지는 상태로 된 것은 아쉽지만, 라텍스 매트리스는
여러 부속으로 조립된 것이 아닌 한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기에 수선은 불가합니다.
계속 더 사용하실 때, 혹시 산화된 고무가 녹아 배어들 수 있으므로
매트리스 상단에 방수커버나 비닐 등을 깔아 녹은 고무가 배여 나오지 않도록 그냥 사용하시다가 시기가 다되면, 교체하는
방법이 지금으로서는 제일 나은 방법이며, 더울 때는 꼭 복사열과 습기조절을 잘하셔서 사용하시기를
오랜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꼭, 천연라텍스 제품만 그런 것은 아니며, 세상의 모든 물건은 사용환경이 나쁘면 수명이 빠르게 짧아지며, 좋으면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사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처음과 같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고 산화가 조금씩 진행되면서 수명이 조금씩 줄어드는데, 보증 15년이라고 해서 모든 제품이 15년 전까지는 멀쩡하게 있다가 15년이 지나면
바로 산화되고 못쓰게 되는 것이 아님을 모두가 아는 팩트이겠죠!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