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뒤면 시작되는 여름 방학을 대비하여 배낭여행을 준비 중인 대학생 "L"양 그 동안 가고 싶었던 나라를 검색하고 그 곳에서 하고 싶은 일정을 검색하기에 바쁘다.
L양이 가고 싶었던 나라는 형제의 나라라고도 말하며,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그리고 케밥의 나라 터키이다. 일정 중 차량 운전이 있을 것에 대비해 외국에서 운전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던 중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검색을 해보니....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ies_hty&ie=utf8&query=%EA%B5%AD%EC%A0%9C%EC%9A%B4%EC%A0%84%EB%A9%B4%ED%97%88%EC%A6%9D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고 되어 있다. 우리집에서 운전면허시험장은 거리가 좀 있는데... 면허증 하나 때문에 귀찮게 가야하나... :(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민 중 경찰관이신 삼촌에게 연락을 해본다.
L 양 : 삼촌~ 국제운전면허증 그거 꼭 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아야해? 경찰서에는 안해줘? 우리집에서 면허시험장까지 1시간 넘게 걸린단 말이야. 경찰서에서도 면허증 신청하면 발급해주잖아 국제운전면허증은 안돼? 나 그냥 무면허로 할까? ㅎㅎㅎ
삼촌 : 얌마, 터키에선 음주운전하다 적발되면 거주지에서 30km 정도 떨어진 외곽에 내려준 후에 도보로 집까지 귀가시키며 택시 등을 이용할지 모르니 뒤에서 따라오며 지켜본다고 하는데 무면허도 그 정도의 형량 아니겠냐? 너 여행하다 말고 철인3종 경기 나갈래? 너 언제 출국하는데?
L 양 : 방학하고 나갈 예정이니까 6월말에서 7월 초에 나갈 거야.
삼촌 : 아 그래? 그럼 잘 됐네~ 6월 1일부터는 가까운 경찰서에서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니까. 조금만 기다렸다가 경찰서로 가. 너네 집에서 경찰서는 얼마 안 걸리잖아.
L 양 : 경찰서? 파출소나 지구대는 안돼?
삼촌 : 응, 파출소나 지구대에서는 발급안되고 경찰서에서 발급하니까 경찰서 민원실로 가.
L 양 : Okay~~! 알았어~ 삼촌 땡큐~~
2012년 6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경찰서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이 발급이 가능합니다.
참고적으로 여권상의 본인 영문 이름과 국제운전면허증상의 영문 이름 즉 철자가 똑같아야 하니 영문 철자를 꼭 확인하시고 또한 국제운전면허증은 제네바 협약국에서만 가능하므로 아래의 국가를 꼭 확인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