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Ddh9J0-BIE
가나안 땅의 풍요로움에 취해서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바알신을 숭배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가나안의 풍요로움을 주신 진짜 주인공은 바로 하나님이신데 이를 잊어버린 댓가로 과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시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것이며 현재 누리고 있는 모든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그치게 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한데 오늘 본문은 말씀드린 내용과 반대되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회복의 의미가 담긴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14절에 보시면 ... 그리고 15절에도 보시면
여기서 말씀하는 거친들이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거 40년 동안 생활했던 광야를 말합니다. 광야생활이 육신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가나안 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훨씬 더 친밀하고 가까웠다는 것입니다. 가나안에 들어와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진 것은 바로 육신의 안락함과 풍요로움 때문이었습니다. 육신적인 안락함보다 중요한 것은 영적인 평안함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과거 광야생활에서 경험한 그런 영적분위기로 되돌리신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영적으로 정신을 차리게 되고 성숙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병실이 광야일 수 있고 물질의 어려운 상황이 광야일 수 있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그동안 들리지 않던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하고 영적인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 119: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그래서 광야의 시간, 고난의 시간이 힘들기는 하지만 가끔씩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정상의 자리로 되돌려주기 때문입니다.
15절에서 말씀하는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는 영적이고 육적인 회복을 말하는 것이고 아골 골짜리로 소망을 문을 삼는 것도 같은 의미입니다. 아골골짜기는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지명인데 아이성에서 패배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망 가운데 빠져 있을 때 그 원인을 알고 보니 직전 여리고성 전투에서 아간이 하나님 앞에 범죄했기 때문임을 알고 아간을 돌로 쳐 죽이고 난 후에 아이성에서 승리하게 되었는데 아간을 돌로 친 장소가 바로 아골골짜기였습니다. 아골골짜기는 아이성에서의 패배로 인해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회복을 의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4절의 거친들의 시간을 통해 아골골짜기의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어지게 된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런 회복의 은혜가 모두에게 임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16절에 다시는 바알이라 일컫지 않고 내 남편이라 일컫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원래 바알은 주인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바알이라고 부르는 것은 문자적으로는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바알의 표면적인 뜻은 그렇지만 가나안 원주민들이 이 바알이라고 할 때의 의미는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우상을 일컫는 일종의 고유명사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바알이라고 하는 것은 혼합신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잡신 수준으로 만드는 호칭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에서 섬기던 다곤신이 될 수도 있고 몰렉신이 될 수도 있고 아세라 신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내 남편이라고 하는 것은 그 의미가 다른 것입니다. 어떤 여성에게 일반 남자들은 다 같은 남자이지만 남편은 그 여성과만 특별한 관계를 맺는 남자인 것과 같은 의미가 담긴 표현인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섬길 때에 임하는 축복과 은혜에 대해 18절 이하에서 끝절까지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18절은 만물이 회복되고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가 임하게 됨을 말씀하고 19절, 20절에 네게 장가들어 라는 구절이 세 번씩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는 강조를 뜻하는데 온전히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자가 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1절.. 주기도문에서도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말씀하고 있는데 땅의 일들은 하늘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땅의 일들이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3절에 너는 내 백성이고 그들은 내 주 하나님이라 고백하게 됨을 말씀하는데 이는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 재림하시는 날에 이루어지는 완전한 회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땅의 일들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늘의 일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게회복을 통해 삶의 모든 문제들의 회복의 은헤를 경험하는 복된 성도들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우리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을 돌아보는 저희들 되게 하시고 다시금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통해 삶의 문제들도 해결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