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팅커벨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복례입니다.
긴글이 될것같네요..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사랑하는 팅프와 우리 회원님들에게 큰결례를 범한 제가 어떻게 글을써야 제마음을 전달하게
될지 여러날을 고민하다가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지금은 시간이 꽤많이 흘렀지만 제마음속에는 늘 저의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회원님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고, 언젠가는 진심으로 사과드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않아 간단한 사과말씀드렸으니 되었다는 생각으로 지나려고도
했습니다. 근데 제마음속 깊은곳에서 뭔가 답답함이 있었고, 예전같지않게 회원님들이
서먹서먹해지는것 같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늘을 놓친다면 영영사과할 기회조차 잃을것같아 용기를 내어 회원님들에게 다시한번 정중히
사과말씀을 올리고자합니다.
특히 회원님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던 "꼴난, 일당"이라는 저의 격한 언사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시 저는 생계를 위해 꼭필요한 전업비외에 별다른 댓가를 바라지않고 팅프를 위해 고생하는
황대표님이 흔들림없이 잘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안스러운 생각에 했던말이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회원님들을 실망시키고 심지어는 뚱아저씨에게도 누가된것같아 정말 죄송했습니다
지금 경제가 많이 않좋다보니 저도 회사를 운영하지만 많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예전에는 어렵지않게 주머니에서 꺼내어 기부할수 있었던 1만원이라는 돈도 후원을 하는데
쉽지않았습니다.
화장품값을 아끼기 위해 인터넷에서 샘플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고, 그렇게 아낀돈을 팅프후원금으로
내기도했습니다.
제가 이렇다면 다른회원님들도 여유가있어서 후원하는분들이 아닐테고 지금시기에는 경제적으로
다 여려운점을 겪고있다는것은 꼭 여러분들의 얘기를 안들어도 미루어 짐작할수있는일입니다.
그렇게 한푼두푼 아껴서 후원해준돈이 팅프기금이고 황대표님의 전업비였는데, 그것을 꼴난이라는
단어로 일축하며 우리 팅프의 정신처럼 십시일반 후원에대한 자부심을 갖고있는 여러분 가슴에
상처를 드린것은 저의 큰 잘못입니다.
사실상 회원님들 대부분은 팅프 대표인 뚱아저씨가 어떻게 생긴사람인지 사진으로만 보았을뿐
실제로 직접만나서 얘기를 나눠본 분이 그렇게 많지않을 것입니다.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서 그분이
쓴글을통해 접했을뿐이고 버림받은 가엾은 아이들을위해 팅프가 나서서 하는일에 공감하고 후원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공감하고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돈의 크고작음에 상관없이 후원을
한다는일은 결코 쉽지않은 일일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저처럼 몸에 치장하는 것을 아껴서 후원금을 만들고 때로는 다른데 써야할 돈을 안쓰고
우리 팅프에 아이들을 위해서 후원을하고 있다는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귀하게 아낀돈으로 심시일반 후원을 하는걸 잘알고 있으면서도 그때 제가 말한 "꼴난"이라는
단어는 써서는 안될말이었는데 황대표님이 이런저런 욕을 먹어가며 고생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마음한편에 흔들리고 지쳐있는것처렴 보여서 제감정이 격해져서 그런말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번 입에서 나간말은 다시 주워담을수는 없지만 그말에 상처받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정중히
사과말씀드리고, 마음속 깊은곳에서 진심으로 미안한마음으로 이글을 올리고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사과와 더불어 일부 오해하고있는부분을 풀어야할것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일전에 바다 구조요청때 서경인 총무였던 00님과 자문위원님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낸일입니다.
저는 당시 팅프가 구조하는아이는 많고 입양대기중인 아이는 점점늘어나고, 팅프재정은 어렵고해서
이상황에 구조동의하는것은 어렵지않느냐는 취지로 한번생각해보자고 서경인총무에게 문자보낸것입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아무런답변이 없고, 서경인총무가 모든회원들에게 그런 문자메세지를 보냈다는식
으로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글을 쓰면서 제생각과 달리 오해가 확산된것입니다
하지만, 취지야 어쨋던 가여운 생명을 구해야하는 팅프에서 생명을 구하는일인데, 다시한번 검토해
보라는 취지의 그런 문자를 보낸것도 제가 경솔했단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생명을 구하느니, 유보하자느니 그런것에 대해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판단할일도 없을것이며
다른회원님들께 오해를 사는일이 없도록할것입니다. 저는이제 뒤에서 묵묵히 후원만할것입니다.
팅커벨프로젝트 회원 여러분..
저는 이제 제작년인 2013년에 팅프에서 카페를 첨만들었던 그시절로 돌아가서 여러분들과 함께
따뜻한 인사말을 나누고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주고받으며, 팅프가 어려울때 뒤에서 묵묵히 후원하는
한사람의 회원으로 돌아가고자합니다.
그동안 저의 뽀족했던말, 강경했던 언사 모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팅프가 예전에 그랬던것처럼 늘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단체가 될수 있도록 저 자신부터 노력할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우리 팅프를 위해서 대표님과 이사님들을 포함해서 우리 팅프의
모든회원님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서 일으켜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사님은 4분이지만 서로 시작하는 단계이고, 처음해보기 때문에 서로 모를것입니다.
저도 회원님들과같이 뒤에서 이사님들을 열심히 도울것입니다.
언젠가는 우리 팅프가 꿈꾸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꼭만들어 나가길바랍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제가 살아서 팅프에 몸담고있는한 10년,20년,30년이 지나가고 제가
꼬부랑 할머니가 되더라도 그꿈만은 같이 가고싶습니다
나중에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 그때는 새로운 팅프의 주역이될 젊은 회원들이 하는일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그런 김복례로 끝까지 남고싶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제옆에서 제손을 꼭잡아주고 함께 응원해줄수있는 그 사람들이 지금 여기
팅프의 회원님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 회원님들께서 앞으로도 팅프에 애정과 관심. 사랑을 가지고 같이
동행해주실것을 부탁드리고 회원님들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팅프회원님들에게 사과말씀과 고마움의 말씀을 전합니다.
팅커벨프로젝트 평생회원 김복례
첫댓글 "평생회원 김복례"라는 문구에 울컥합니다.
저도 같이 갈게요. 고맙습니다.
팅프의 대들보, 김대표님이 계셔서 항상 든든합니다..
최근에 만나뵌적 있었는데..
그동안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하셨는지..
작고 왜소하신 분이 어깨가 축 늘어져
마음이 너무나 안좋았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신들도 실수하는데 실수없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보니 이견과 충돌로 둥글~둥글 다듬어지는게지요
하지만 목적 하나만큼은 모두가 한마음이니 우리끝까지 같이가요~
토닥토닥~힘내셔요~김복례 대표님은 팅프에서 없으셔서는 안되실분이십니다~
신이아닌 사람이다보니...우리는 실수도하고 반성도 하면서 나아가는거같습니다..저또한 그렇습니다..
평생회원으로..20년 30년...함께하고싶습니다
김복례대표님~화이팅입니다~~^^
힘내시고요...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올한해 파이팅하셔요...
힘내세요!!!
힘!!!!!^^!!!!!!!!!!'
김복례님~~~토닥토닥.
이렇게 다시 한번 사과글 올려 주시는거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해요.
우리는 누구나 잘못도 하고 실수도 하지만 이렇게 용기있게 행동하는건 쉽지 않은것 같아요.
팅프 회원 한분한분 다 소중합니다.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언제까지~오래오래~함께 해 주세요~^^
"김복례 대표님~힘내세요~^^
사랑합니다~♥*^^*"
다시금 이렇게 진정어린 사과를 해 주시는 김복례 대표님의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겸손함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글을 읽어내려 가면서 대표님의 팅프에대한 크나큰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되네요.
힘내세요..팅프의 일원으로서 늘 대표님을 응원합니다!
김복례님의 팅프에대한 애정, 관심, 사랑.. 그 누구보다 대단하신걸 잘 알기에... 늘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나 함께해주세요~!!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팅프를 위해 많은일을
해 주시는 대표님 고맙고 응원합니다.
님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다시금 팅커벨에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었으면 참 좋겠어요
다시 한 번 되돌아보신 용기에 박수를...힘내세요~
대표님^^ 진정성있게 말씀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우리 모두 앞으로 더욱 따숩고 행복한 팅프를 위해 노력해요! 건강 챙기시고 즐거운 설날되세요^^
같이 쭉 가요 평생회원님~~^^
응원 격려 이해 토닥토닥~~♡
흐믓합니다
화합의 팅프로 거듭나길^^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김 복례대표님
" 평생회원"이란 말씀 제 마음이흔들릴때 기억하겠읍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대표님은저희에게없어서는안될그런존제세요힘내세요
누구보다 더 팅프에 애착과 사랑이 많으시다보니. 사소한것도 다 걱정이셨겠죠
그러다 보면 때로는 속상한일도 많으셨을거에요. 그동안도 늘 감사드렸고
앞으로도 오래 오래 버팀목처럼. 지켜주세요
어려운일에 선뜻 도움주시는 대표님께 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팅프를 위해 잘부탁드립니다.. ^^ 힘내세요!!
용기내서 솔직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