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가전, 인프라 등 고급 철강 제품 수요를 상당 부분 수입에 의존 -
- 기술력과 한-인도 CEPA를 바탕으로 경쟁국 대비 시장 선점 -
□ 인도 철강시장 개요 : 반제품 철강 (HS Code 7207.12)
ㅇ 선정사유
- 인도 철강업체 대부분은 고급 철강제품 생산 기술을 갖추지 못함. 필수 등급의 요구사항 및 공급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완제품, 반제품 철강을 수입. 반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이 없어, 우리 기업의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
ㅇ 시장동향 및 시장규모
- 인도 경제는 총선 후 2019년 하반기부터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
· 인도의 1인당 연간 철강재 소비량이 66.2kg으로 세계 평균의 30% 수준이고,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철강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높은 편
인도 정부는 인도에서 경쟁력 있는 철강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NSP(National Steel Policy) 2017 정책을 승인. NSP 2017 정책에 따르면, 인도는 2030-2031년 조강생산능력 3억 톤, 인당 철강 소비량 160kg을 목표로 함. |
·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에 따르면 인도의 재정적자가 공공 투자에 어느 정도를 미치겠지만, 광범위한 인프라 프로젝트 덕분에 2019년과 2020년 모두 7% 이상의 철강 수요 증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
인도 산업회랑 프로젝트 | 인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
|
|
자료: Department of Industrial Policy & Promotion | 자료: Ministry of Urban Development and Housing |
- 인도는 세계 2번째 철강 생산국의 지위에 올라와 있지만, 차량 및 백색가전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 철강 제품의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족할 수 없어 그 중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
· 인도 정부 자료를 인용한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4월 중 인도가 수입한 630,000톤의 철강 제품 중 한국과 일본산 제품 비중이 전체의 57%에 달한 것으로 집계
· 그 중 한국산 수입 물량은 24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더 증가했고, 점유율은 39%로 집계. 일본산 물량은 116,000톤(전체의 18%)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더 증가
인도 조강 생산능력 전망
(단위: 백만톤)
자료: Joint Plant Committee, Ministry of Steel, Aranca Research
□ 최근 수입동향
ㅇ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한국은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3대 주요 수출국임.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동향(HS Code 7207.12 기준)
(단위: 천 달러, %)
연번 | 국가명 | 수입액 | 비중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 | 전세계 | 141,276 | 180,589 | 182,869 | 100.00 | 100.00 | 100.00 |
1 | 인도네시아 | 72,302 | 83,405 | 47,195 | 51.18 | 46.19 | 25.81 |
2 | 아랍에미리트 | 3,621 | 24,572 | 28,290 | 2.56 | 13.61 | 15.47 |
3 | 대한민국 | 25,059 | 36,400 | 28,028 | 17.74 | 20.16 | 15.33 |
4 | 브라질 | 29,726 | 24,265 | 26,918 | 21.04 | 13.44 | 14.72 |
5 | 러시아 | - | 1,639 | 23,986 | 0.00 | 0.91 | 13.12 |
6 | 남아프리카공화국 | - | 5,990 | 13,699 | 0.00 | 3.32 | 7.49 |
7 | 알제리 | - | - | 8,137 | 0.00 | 0.00 | 4.45 |
8 | 베트남 | - | - | 6,456 | 0.00 | 0.00 | 3.53 |
9 | 영국 | - | - | 119 | 0.00 | 0.00 | 0.07 |
10 | 부탄 | - | - | 27 | 0.00 | 0.00 | 0.02 |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한국은 충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한-인도 CEPA에 따라 가격적 우위를 점함.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HS Code 7207.12 기준)
(단위: 천 달러, %)
HS Code | 품목명 | 수입액 |
2016 | 2017 | 2018 |
720712 | Smfd Irn/Nal Stl Lt .25 Pct Crb Rect Cs Wid 2X Thk | 25,059 | 36,400 | 28,028 |
72071290 | Others | 25,059 | 36,400 | 28,028 |
자료: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현재 인도에는 Tata, SAIL, JSW, JSPL 등의 대형 철강사가 공장을 가동 중
- 하지만 기술력이 필요한 부분은 POSCO, Nippon Steel and Sumitomo Metals 등 글로벌 기업이 대응
인도 주요 철강 제조업체 및 주요 제품
자료: Aranca Research
인도 주요기업별 철강(Basic Iron and Steel) 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
□ 유통구조
ㅇ B2B 유통이 대부분
- 인도 철강산업의 가장 큰 수요처는 건설업임. 안정적인 주택 수요가 철강 경기를 견인할 전망
* 인도 철강 주요 수요: 건설 59%, 기계 14%, 자동차 11% 등
- 유통구조는 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를 기반으로 한 B2B(Business-to-Business) 모델이 대부분을 차지
ㅇ 정부 거래와 소매 유통도 존재
- 공공부문 투자, 민간 소매 유통 또한 활발하게 거래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관세율
- 총 수입관세율: 30.154%(기본관세 10%, IGST 18%)
- CEPA 협정세율 적용 후 총 수입관세율: 18%(기본관세 0%, IGST 18%)
* 수출 전 반드시 현지 통관사와 관세율 정보를 확인해야 함.
ㅇ 수입규제
- 현재 인도의 대한 수입규제는 전체 26건임.
- 철강 및 금속은 7건으로 반덤핑 6건, 세이프 가드 1건이며, 이 중 반덤핑 1건은 조사 진행 중임.
※ 조사 진행 ㅇ 품목명 : 도금강판(Aluminium and Zinc coated flat products) ㅇ 조사개시일 : 2019년 4월 2일 ㅇ HS 코드 : 72106100, 72125090, 72259900, 72269990, 72101290, 72103090, 72104900, 72106900, 72107000, 72109090, 72121090, 72122090, 72123090, 72124000, 72169910, 72255010, 72259100, 72259200, 72269930 ㅇ 제소자 : M/s JSW Steel coated Products Limited |
ㅇ BIS 인증
- 철강 수입제품에 대한 제품 등록은 인도 표준협회(BIS) 내 FMCS(Foreign Manufacturers Certification Scheme)가 담당하고 있음.
- 소요기간은 서류 등록 이후 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음. 최초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1년 또는 2년 단위의 갱신이 이루어짐.
※ 인증 절차 ① 서류 준비: 지사, 연락사무소 등 판매 주체의 인도 내 사업자등록증, 인도 내 대리자 또는 에이전트(AIR, Authorized Indian Representative) 지정 서류, 상품 제조과정 설명서, 공장 내 품질보증 시스템, 부품과 원료 관련 인증 자료, 제조기계 및 테스트 장비의 리스트, 기타 서류 ② 인도 내 대리자 또는 에이전트(AIR)의 지정 ③ 서류 제출: 상기 서류와 등록 비용의 접수 * 신청비용 1000루피, 특별방문비용 7000루피(1일), 시험청구는 상황에 따라 다름. 연간 라이선스비용 1000루피 ④ BIS 서류 접수 및 등록 ⑤ 제품 등록 일정 통보 및 BIS 직원의 공장실사 일정 협의 ⑥ 공장 실사 및 BIS 자체 검사를 위한 샘플 획득 ⑦ 라이선스 획득 후 제품 보증 채권에 서명 ⑧ 인증 획득 기업은 분기별로 BIS에 제품등록 준수사항을 보고해야 함. |
자료: 인도 표준협회(BIS), TUV 라인란드 코리아
□ 시사점
ㅇ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철강시장
- (인터뷰) 인도 SteelMint의 Dhruv Goel 파트너에 따르면, “인도는 수요산업의 발전과 함께 철강도 지속적인 높은 성장률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인도 내 철강사들의 투자 확대 등과 맞물려 향후 글로벌 철강시장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ㅇ 철강품목 수출 확대 기회 탐색 필요
- 국내 전방산업 경기 부진, 보호무역주의 기조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철강기업들의 인도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
- 인도 정부의 고급 철강재 기술력 확보, 수입 의존도 축소 노력 등을 고려, 현지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 등 시장 진출 방안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임.
ㅇ 철강 수입에 대한 인도 업체들의 반발 증가는 위협요인
- 인도 정부는 중국산 저가 철강으로부터 자국 산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음.
- 또한 수입산 철강의 실질적인 시장 잠식 정도가 확대됨에 따라, 인도 철강 업계는 정부에 대해 보다 더 강도 높은 수입 규제책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
자료: Global Trade Atlas, 유로모니터, 인도 브랜드 자산협회(IBEF), TUV 라인란드, Livemint,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에너지경제신문, KOTRA 벵갈루루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