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께서 인천에 빌라를 가지고 계시는 와중에 어느날 중계업자로 부터 전화가 왔더랍니다.
"어머니, 지금 전세 내놓으신거 만료 다되어가죠? 제가 2천만원 더 올려드릴테니까, 세입자하고
나갈지 어쩔지 애기해보세요"
참고로 지금 전세가 5천만원이니까 7천만원에 전세입자를 수일내로 찾아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현재 세입자 입장에서는 2천만원 혹은 주인맘대로 그 이하의 돈을 더 요구할텐데..
전세금을 거의 40% 올려버리면 세입자는 어떤 선택을 할지 애기를 들으면서 쓴웃음이 나더군요.
근데 여기서 궁금한거는...
그 지역은 지금 부동산 경기가 좋은 편도 아니고 물량도 부족하지 않는데 왜 그렇게 가격이 올랐을까
생각하다...
문득, 중계업자의 놀음이 아닐까 라는 결론을 냈습니다.
평소 부동산 중계업자들의 영업방식이나 장사하는 행동들이 상당히 위법적일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정권이 바뀌고 부동산 정책 변화가 올때 이부분에 대해서 변화/개혁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른바 "부동자 중계영업 특별법안" 같은거...ㅎㅎ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요?
참고로 일본 같은 경우는 부동산 중계 전문회사가 있어 그회사가 국가가 정한 규율내에서 장사를 한다고 합니다.
첫댓글 저도 그런 생각을 늘 합니다. 반드시 필요하고 부동산가지고 장난쳐서 생긴 국가적 사태에 대한 책임도 지도록 규명해야할 일도 있을 것입니다.
현 세입자가 나가야 부동산 중개인의 수익이 창출됩니다. 더 올려서 새 세입자 찾아주는 것은 나중에 안되면 말고요. 일단 현 세입자가 나가기로 하면 2개의 수요가 창출되지요. 이렇 경우에는 부동산 업자와 올려서 계약을 하시고 계약금 많이 받으시고 현 세입자를 나가게 하면될 것 같군요. 나중에 세입자 못 찾더라도 부동산 업자가 처리하겠죠.
동감합니다 폐지까진 어려워도 뭔가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중계인 없애야 할 공공의 적중의 하나...
부동산업자들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저런 업자들은 서민의 피를 빨아 먹는 자들로서 처단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복덕방 사기꾼자식들 인간쓰레기들이 태반입니다 공공의적이다
거의 범죄 수준이군요 ...이래서 전세 상한제 말이 나오는거 같네요 ..
그 동네 집값은 어딜가나 중개업자와 부녀회장이 만들더군여 ㅎㅎ
강추
부동산중계 ---> 부동산중개 ===> 仲介 ( 仲: 버금중 , 介 : 끼일개 )
많은 사람이 보는 글은 심사숙고후 올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편적인 사례 하나를 전체인양 호도 하시는 이런 글귀는 반갑지 않습니다.
전세금 상승은 근본적인 원인은 수.급 불균형에서 시작 됩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현재도,가까운 미래도 공급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다세대(빌라) 서울 도심은 토지가격이 너무 높아서 건축업자 수익구조가 맞지 않아서 건축할수 없습니다.
겨우 한다는것이 도심형 생활주택 6~7평짜리 원룸 정도 입니다.
희망에서 출발했던 뉴타운의 절망을 보면 도심에서의 주택 공급은 요원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