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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원에 예쁜 학생이 다녔다. 그녀는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다.
웃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알바 머해?"
"............그냥..."
"머하는데.?^^"
".....클.....리.....너.."
".........................................................."----적막----->>>
2. 호주나라를 뒤져서 좋은 잡을 찾았다. 그러나.
"워킹 비자 사절."
3. 콜스에 갔다. 형형색색 맛있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내 바구니에는...
하얀색 물건들만이...................
Smart Buy...................Whay pay more for everyday basic?
난 호주에서 현명한 사람이었다.
4. 트레인을 표를 끊게 되었다. Smart한 나는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student로 끊어 말아.......끊어 말아......아씨..."
5. 학원에서 나의 수준은 upper class!!!!!!!!!
태국과 콜롬비아 친구에서 자신있게 how are you !!! Long time no see~~를 외친다.
학원 밖에서는...단 2단어만 사용한다.
"No.~"
"Sorry..."
6. 처음 콜스마켓에 갔다. 그냥 사고 나오려는데, 캐쉬어가 말을 건다.
"가파이바~~~~~~~~~~~~~~~~?"
"가 파이바??..........저시키 머라 하는거야. 예....쓰?"
그는 기다린다.........그러더니 한심한 듯 나를 처다본다.
기분이 상해 콜스를 나선다.
"이 시키들 이상한 놈들이야!!!!"
혼잣말로 분을 삼킨다.
7. 쉐어하는 누나에게 물어봤다.
"누나....콜스 갔더니 계산하고 나서 나한테 머라고 해.... 그때 머라고 해야되?
그놈들 무슨소리하는거야?"
"그땐 무조건 No 라고 하면되...다 쓸대 없는 이야기야"
"아.........알았어."
랭귀지 스쿨만 1년째 다니셨던 누님의 조던이었다.
8. 콜스를 다시 찾았다.
"유니드백?"
당황한 나는 다시 못알아 듣고...
"No"를 외쳤다.
난 하얀 콜스비스켓을 자랑스럽게 손에 들고 집에 와야했다.
나의 스마트함을 자랑하는 기회였다. Smart Buyer.
9. 글로리아 진스에 갔다.
"One....Long Black Ice coffee.. please"
"We don't have Long Black Ice coffee. And...솰랴솰랴솰랴~~~~"
잠깐 진땀을 흘린후.
"That's all right. Just Black coffee please."
난 뜨거운 블랙 커피를 마시며 분을 삼켜야 했다.
내 옆의 나보다 나이 든 신사분이 블랙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10. 청소를 하고있었다. 매니저가 계속 일을 시켰다. 이미 over time.
"Please mop here first?"
"Please clean here~?"
"clean here?"
나는 당당하게 말했다!
"O...K...."
그리고 집으로 오며 혼자 화를 냈다.
"이 시키들은 맨날 오버타임 일시켜!!!!!!!!!!!!"
그 때 부터 나는 영작을 시작했다.
"두고보자!!!!!!!!!!!!!!!!!!!!!!!!!!!!!!!!!!!!!!!!!!"
11. 오늘도 청소하는 날!
"Please mop here first!"
"Ok."
"Clean here later~?"
"......."
분노 폭발!!!!!!!!!1
"No. I can't! I've already worked over time!"
준비된 맨트 작렬!
"Aha....솰랴솰랴솰랴..."
난 분노하며 다시 대답했다!
"Anyway....ok..I'll do it."
그들의 필살기 솰랴솰랴에 대항할 수 없었다.
12. 새로운 알바 시작!
나의 파트너는 여자엿다. 우리의 직업은!???????
클리너.
여자 파트너는 호주에서 이미 1년여정도 살았고, 이미 학원도 어드밴스트를 졸업했다.
청소용품이 떨어졌다. 그녀는 나보다 5살정도 위였고 포지션도 위라고 보면 된다.
"야...이것좀 가서 신청해."
"제가요?"
"응. 그리고 이것도 좀 신청하고, 이건 아직 제고가 있으니까 몇개만 필요하고, 그리고 hand soap도 필요하고,
그리고 항상 제고는 10통 정도를 유지해달라고 해."
"..................제가 해요?"
난 그때 당시 호주 온지 3개월
"어. 니가 해. 쉽잖아. 나 청소하러 간다."
그녀는 떠났다. 물론 내가 호주 직원에게 신청을 제대로 할리가 만무했다. order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내가 이렇게 하라고 했잖아! 이건 저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하고."
"말 했는데.....그 사람이 잘 이해를 못했나봐요."
"다시 신청해!"
"..........."
이번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야 이 물건 안들어왔잖아! 어떻게 말한거야?"
"누...나가 하면 안되요? 저 정말 그 사람 말 못알아듣겠고, 표현도 잘 못하겠어요."
"내가 하라고! !!!! 귀찮아!!!!!!!"
그녀는 내게 약간 언성을 높혔다. 이유는 귀찮다는 이유였다.
결국 그녀는 내 부탁에 앞장 서서 그 호주 직원에게 가야했다.
그리고 그 직원의 office에서 나오면서 그녀는 내게 한마디 했다.
"이탈리아 사람인가봐? 발음이 이상하네. 전혀 못알아듣겠어."
"....................................................................................."
당시 프리인터였던 나보다 더 영어를 못했던 그녀였다. 누나는 연일 sorry만을 남발했고,
내가 모두 말해서 다시 신청했다.
여자들은 못알아 듣고 멍하니 있는 자신의 모습에 남자들보다 부끄러움을 많이 느낀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니가 못알아 들을만 하네. 그 직원 발음이 이상해~~~"
그녀는 멋적게 웃으면서 나를 토닥여 주었다.
"영어 잘하네! 니가 계속 신청해라! 아 요즘 좀 놀았더니 안들리네^^:"
"네."
....................!!
13. 오늘은 기분이닷!!!!!!!!!!
나는 콜스콜라 대신 코카콜라를 선반에서 빼들었다!
14.학원. 옆에서 다른 여자 친구들이 대화를 하고 있었다.
"제너럴 잉글리쉬 배워봤자 도움이 안되. 아이엘츠는 어짜피 안볼꺼니까 필요없고."
"테솔들어봐 테솔 괜찮아. 물론 좀 힘들긴 해. 그리고 재미도 없고."
"테솔 그거나 들을까? 자격증 하나라도 따야겠지?"
"근데 공부좀 하고 해야해. 영어 잘 못하면 테솔도 힘들더라구. 나 죽겠어."
"테솔이나 해야겠다. 얼마지?"
"한코스 12주에 몇 천불정도?"
"그래? 그거나 해야겠다. 하 송금해달라고 해야겠네."
"그래야겠네."
"그거 아냐?ㅋㅋ 엄마한테 연락오면, 막 말도 안되는 영어 막하고나서 엄마한테 나 이렇게
영어 잘한다고 말하거덩? 그럼 디게 좋아하신다.?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난 콜스에서 산 레밍턴 빵을 살며시 가방속으로 숨겼다.
때론 나도 어학연수가 돈낭비라고 하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첫댓글 9번얘기보고 폭소 ㅋㅋㅋㅋㅋㅋㅋㅋ
스마트 바이... 가난한 유학생들의 필수 품이죠.. 전 울월스에서 홈브랜드를 애용했다는...^^;;
ㅋㅋㅋ 콜스마켓이란데가 있나봐요. 중간에 3번은 무슨 뜻이죠? 흠...그리고스마트바이 처음들어봐요.ㅋㅋ 그게뭐예용?ㅋㅋ
콜스, 울월스 다 이마트 같은거에요~ 스마트 바이, 홈브랜드는.. PPL상품 이라고 하나.. 그..이마트 가면 이마트 콜라처럼 자기 브랜드 붙여서 싸게파는 제품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 시리즈 정말 최고임
호주갔떤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