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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ː
인터넷소설닷컴(http://cafe.daum.net/youllsosul)
───영원한 기억속의 스페키유♡
(http://cafe.daum.net/bluesarang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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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ː 스페키유(bluesarang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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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정없는 일진소녀, 전국서열1위의 노예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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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실 때!★
①자유펌
②불펌,도용성형 절대 금지.
③출처,작가 꼭 밝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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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세상 산다는건 다 그런것이다.
좋은사람, 나쁜사람, 비겁한 사람, 착한 사람 .....
그런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되는 그런 세상 .
세상에 착한 사람, 좋은 사람들만 있다면 말도 안되는 일이다.
어느정도 나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은 지랄맞게 돌아가는 것이다.
"휴. 또다시 지긋지긋한 아침인가?"
성격이 그다지 좋지 않은 나 김은휘.
세상 다 산 것 처럼 자살 하려고 날뛰다가,
좋아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그만 끈질기게 살아난 년이다.
그게 바로 나다.
어릴 때 부터,
엄마는 매일 술만 먹고,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란 인간 때문에
집을 나가버리고.
그나마 우리 가정의 생계를 이어가던 아버지란 인간 마저도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아 집을 나가고 말았다.
그 후론 연락두절.
외동딸이였던 나는 의지할 사람이 없었다.
내 친척이란 사람들까지도 날 버렸으니까 .
그 후로 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언제나 차가운표정에 웃지도 않고 툭하면 싸움이나 해대는
소위 10대 사이에서 불려지는 "문제아"라는 것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아까도 말했듯이 "자살"도 생각해보았다.
한강물에 뛰어들어도 봤지만 그 때마다 기적같이 살아난게 나다.
.............
...
지금은 하늘의 뜻이라 받아들고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
.......여전히 이 지랄맞은 세상은 날 버렸다.
언제나 그렀듯이 아침이 찾아왔다.
내 마음도 몰라주고 밝은 빛을 내뿜으며 아침 해가 뜨는 걸 보면.
난 마음이 따뜻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욱더 차가워졌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언제나 어두컴컴하던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는 해.
세상을 다 가진 듯 자신의 빛을 마음껏 내뿜고 있는 해.
싫다 정말..
"씨발. 오늘도 늦게가면 학주가 지랄해대겠군."
일화여상 2학년 김은휘.
이 일대에서 날 모르는 사람들은 간첩이라고 불릴 정도로
난 유명해졌다.
물론 싸움으로 말이다.
일화여상의 간판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지만,
이 일대를 주름잡는 나였기에 왠만한 사람들은 날 알고 있었다.
굴곡있는 내 몸매에 딱 달라붙게 줄인 교복에,
신발은 구겨신고 물건하나 들어있지 않은 작은가방만 달랑 어깨에 걸쳐매고,
긴 검은생머리를 휘날리며 나의 학교. 일화여상으로 가고있다.
길을 걷다보면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정도의 내 외모.
난 이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겉으로만 보이는 내 갸날파 보이는 외모.
약해보이는 이 얼굴.
그게 싫었다.
166cm라는 작은 키도 싫었다.
마른 내 몸도 싫었다.
난 언제나 약하게만 보였으니까........
주머니에 손을 찔러놓고, 일화여상에 거의 다다랐을 때
나는 여상아이들의 복장검사를 하는 선도와 학주를 볼 수 있었다.
난 여전히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신발을 질질끌며 선도와 학주앞을,
지나치려하였다.
"김은휘."
씨발.....저 노총각학주....!
"이리로 컴온."
"아씨, 왜요."
"주머니에서 손빼고, 신발 구겨신지마라."
"무슨 상관인데요."
"교복 줄인거 다 원래대로 되돌려놔."
"싫은데요."
"가방안에는 연필하나라도 넣고 다니고."
"상관마요."
"명찰 좀 달고다녀라 이녀석아."
"설교 다 끝났죠? 나 그럼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 좀 제발 퇴학시켜줘요.
그렇게 싸움질하고 다니는데도 퇴학 안시키는거 보면 신기하다니까?"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야."
"왠만하면 결혼 좀 빨리하든가."
"김은휘!! 너 나의 약점을 건드리다니!!"
"발광하지마시죠. 훗, 그럼 전 이만 들어갑니다.
그리고 40살 다되가는 사람이 얼굴 빨개지면서 날뛰는꼴 웃.겨.요."
저 노총각학주.....생긴건 저렇게 생겨도 착한 학주다.
매일 설교하고 혼만 내는 학주이지만,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인간.
그런 인간 같다.
[쾅-]
손으로 문을 열기 귀찮아서 항상 발로 문을 열어차는 나 김은휘.
"야야!! 은휘 떴어!!"
내가 나타나기만 해도, 재잘재잘 지랄해대던 아이들은 제자리로 돌아가서 앉는다.
훗..... 내 영향력이 이렇게나 크다니.
"안녕하신가~"
내 딴엔 인사를 한거였다.
그러나.
[조용~]
조용히 알 수 없는 침묵만 흐르는 교실.
"다들 안녕하냐고!!!!!"
"호호호! 그럼 안녕하지~~"
"안녕하구말구!!"
기어코 소리를 지르게 만드는 년들이다.
"김은휘 좀 시끄럽다."
지금 내게 간댕이를 부은 말은 한 저 년은 누구일까.
"좀 일찍 다녀. 매일 지각하지말구."
"나 오늘 지각안했다?"
"학교들어오면서 또 학주한테 잡혔지?"
"아예 돗자리를 깔아라."
"안되겠다. 내가 너희집에 기사아저씨 보내줄께."
"미쳤냐? 그딴거 필요없거든? 좀 닥치고 앉아라."
"휴....알겠어. 그리구 오늘 일진회소집날인거 알지?
전국 각지에서 다 모이는거니까 꼭 참석해야해!"
"아우, 귀찮은데."
"귀찮아도 할 수 없어!"
"알았다 이년아, 훗."
"수업시작하겠다. 오늘은 자지마!"
"알았다고."
날 일일이 걱정해주는 저 년.
부잣집 딸 주제에 존나 내 사생활에 간섭하는 저 년.
수려한 외모에, 몸매좋지, 공부잘하지, 뒷 빽까지 좋은 저 년.
내 친구 이나령.
내가 뒷골목에서 양아치들과 혼자서 싸우고 있을 때 도와준 친구다.
나령이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갸날파 보이는 외모 때문에.
오해를 많이 사기도 하였다고 했다.
나랑 비슷한 점이 있는 나령이.
그렇기 때문에 난 나령이를 아끼는 것이다.
.........
....
........
"김은휘. 나와서 이 문제 풀어봐."
"...."
"어서 나와!"
"아씨, 알았다구요!"
"알았으면 빨리 풀어봐!!"
내가 제일 싫어하는 수학시간.
거기다가 수학과목 선생은 노처녀다.
학주랑 이어지면 딱이겠는데...왜 도대체 그게 안되는지 몰라?!
"잘모르겠어요."
"뭐..뭐라고?!"
"잘모르겠다구요.
제가 이러는거 한두번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가만히 좀 냅둬요."
"너너 선생님한테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야!
이따가 마치고 교무실로 따라와!"
"오늘 바빠요."
"할 일도 없으면서 뭐가 바빠?"
"하여튼간에 바빠요. 그러니까 나 붙잡아놓고 설교하려는 생각 하지마요."
"김은휘 너!"
"하실 말씀 다 끝나셨으면 저 그만 앉을께요. 다리가 아파서요."
[털썩-]
다른 아이들은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내가 부럽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하긴,
선생들한테 개길 수 있는 것도 나와 나령이 뿐이니까 뭐.
수학선생은 자기 혼자서 열을 내면서 방방 뛰더니,
"김은휘 때문에 안되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자습이다."
이 말만 남겨놓고 빠르게 교실에서 사라져갔다.
"우와 은휘야 고마워~!!!!"
"노처녀얼굴 계속 봐서 짜증났었는데!"
"역시 은휘밖에 없다니까!!"
날 보며 환호하는 아이들.
"좋으면 좀 닥쳐주던가."
역시나 감정없는 나였다.
................
.....
...............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덧 종례시간이 다가왔다.
"오늘도 다른길로 새지말고!! 차조심 개조심 남자조심하도록!"
"아우 쌤~~ 그러는 쌤이나 남자친구 잘챙기세요~"
"그게 무슨소리야?!"
"쌤 남친이 요새 다른여자랑 같이 있던데~ 학교앞에서 봤어요!!
남자간수 잘하세요~"
"뭐..뭐라구? 정말?!! 내가 진짜 이 인간을 그냥!"
아직 철없는 우리 담임.
보고 있으면 왠지모르게 나도 똑같은 수준이 되어버리곤 한다.
"은휘야 가자!"
"이나령. 뭘 그렇게 서둘러."
"그래두 전국각지에서 온다는 일진들이잖아."
"난 그런데에 별로 참석하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넌 꼭 가야돼."
"왜? 도대체 그 이유나 좀 알자."
"넌 유명하거든."
"별로."
"너만 못느끼고 있는거지, 너 꽤 유명해~"
"난 안유명해도 좋으니까 그딴거 싫다."
"하여튼 오늘 이쁘게 하고 나와! 5시까지 스칼렛이다!"
"알았다 알았어."
집에 도착하였다.
작은 단칸방에서 살고 있는 이 생활.
그러나 불편한 것은 없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으니까.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담배도 필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다.
잠도 잘 수 있고,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있다.
옷도 입을 수 있으며 머리도 감을 수 있고,
볼일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난 이 집이 좋다.
"그나저나 뭘 입고가지."
후훗, 어울리지도 않게 이런 생각을 하다니.
김은휘..... 너도 정말 변했다 변했어..
난 상관하지 않는다는듯이, 하얀색끈나시위에 검은색 박스티를 입고,
그 밑엔 물이빠진 연한 힙합청바지를 입었다.
역시 난 자유로운게 좋다니까.
오후 5시. 스칼렛.
정각 5시에 도착한 스칼렛.
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 전국각지에서 모였다는 그 일진들 같았다.
다 하나같이 눈빛이 살아있는게. 마음에 들었다.
"은휘야 여기야~"
학교에선 딱딱하게 구는 나령이지만,
밖에서는 나처럼 자유로운 나령이.
귀여운 노랑색옷에 하얀색 주름치마를 입었다.
앙증맞게 땋은 양갈래머리에 잘 어울리는 귀여운 스타일.
역시 .. 이나령 외모는 알아준다니까.
"자 그럼 들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스칼렛 안으로 들어가고.
나와 나령이도 스칼렛 안으로 발을 들여다놓았다.
대충 어림잡아 200명정도 되어보이는 사람들.
자그마한 무대위에 어떤 사람이 폴짝 올라간다.
"아아 마이크테스트- 마이크테스트- 하나둘셋 빠빠리용-"
"하하하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지역에 대윤상고에 귀염둥이 마스코트 진보윤입니다!
지금 2학년 일진을 맡고 있구요~ 오늘 이렇게 여러분과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히힛. 오늘 사회를 맡았으니까 이쁘게 봐주셔야해요~"
"와와~~"
사회자놈의 말에 199명의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물론 나만 빼고 말이다. 난 저런데에 관심이 없으니, 사람들이 웃든 말든간에
앞에 있는 500cc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지금부터 일어나서셔 자기소개를 해주셔야하는데요~
오늘 집에 늦게들어가도 되죠?!"
"네~"
"꼰대한테 쳐맞아도 괜찮으시죠?"
"네~"
"좋습니다 ! 우리모두 자기소개를 해 보아요~"
거의 나이트분위기.
무슨 삐끼들도 아니고....
한명한명 자기 소개를 하는 일진놈들.
갑자기 일진이라는게 쪽팔려온다. 흠흠.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지역 일화여상 2학년 일진 이나령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서 좋구요~ 좋은 친구, 일진 먹어요~"
"와~~ 외모 죽여요!"
저 멀리서 들려오는 또다른 놈의 소리.
"아, 감사해요~ 전 제 외모가 마음에 안드는데, 그렇게 말해주시다니."
이나령. 내숭떨기는.
싫은 좋으면서 .........
"아니에요 귀여워요~~"
하나같이 입모아 외치는 놈들.
하긴, 이나령. 이쁘긴하지.
"아아 그럼 나령씨의 자기소개를 잘 들었습니다!
그럼 나령씨 옆에 계시는 분~
500cc맥주를 원샷하고 계시는 분~~"
아씨. 왜 자꾸 부르고 지랄이냐.
[벌떡-]
난 벌떡 일어났다. 하나같이 집중되는 시선.
아씨.. 짜증나게.
"난 자기소개 같은거 없으니까 술이나 좀 먹게 내비둬요."
역시나 나 김은휘 다운 말이였다.
잠깐동안 조용한 스칼렛 안.
"오오~ 보기보다 터프하신 분이로군요!"
"....."
난 사회자놈의 말을 무참히 씹고 마시고 있던 맥주나 계속 마셨다.
옆에서 나령이는 무안했던지 대신 벌떡 일어나서 나의 소개를 하였다.
"하핫, 죄송해요~
제 옆에 있는 얘는, 서울지역 일화여상 2학년 짱과 더불어 간판인 김은휘입니다."
"우와 되게 이쁘게 생기셨어요!"
"김은휘요? 아아 그 유명한 김은휘?!"
"실제로 보는건 처음인데 반가워요!"
아 씨발.. 짜증나게. 고막 터진다 이 새끼들아.
"알았으니까요. 좀 닥쳐주세요."
나의 말에 또다시 조용해져버린 스칼렛 안.
그래도 자신도 학교에선 한 주먹한다는 새끼들인데,
약해보이는 여자가 저런 말을 하니까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은휘가 원래 이렇게 좀 무뚝뚝해요."
[침묵-]
계속 침묵이 이어지던 상황.
이런 상황을 깨트린 소리.
딸랑─♬
스칼렛의 출입문이 조용히 열리고.
181cm정도 되어보이는 키에 잘생기다 못해 조각같은 얼굴의 사내가 들어온다.
그리고 그 뒤에 들어오는 10명정도의 또다른 놈들.
시선을 끌 수밖에 없었다.
하나같이 전부다 잘생긴 놈들이였으니까.
"누구시죠?"
사회자놈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을하였다.
"......"
무참히 말을 씹고 들어오는 놈들.
뭐야 이거.
난 또다시 500cc맥주를 들이키고 있었고,
그 놈들은 우리 옆 테이블에 자리가 남는지 그쪽에 앉아버렸다.
그리고 한가닥한다는 일진놈들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
또다시 흐르는 침묵.
"아하하, 방금 들어오신분들도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
또다시 사회자놈의 말을 씹어버리는 놈들.
뭐냐...이 밥맛들은..?
"한지성."
그 무리들의 대가리 정도 되어보이는 놈이 말한다.
한지성 이라고.
"한지성?"
"뭐라고 한지성?!"
"그럼 그...그 한지성?!"
[웅성웅성-]
갑자기 웅성웅성거리는 일진놈들.
뭐가 그렇게 대단한 놈이라고 웅성거리냐?
"혹시..한지성..?"
사회자놈이 눈을 동그랗게뜨고 말하였다.
"어. 한지성."
"안녕하십니까 포커스!!!!!"
사회자놈이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다.
저 거만한 자세의 한지성 이라는 놈에게.
그리고 하나같이 입모아 말한다.
"안녕하십니까 포커스!!"
포커...스...?
내 옆에 있던 나령이까지 인사를 해버리는 이 상황.
나만 인사를 안하고 있다.
"넌 인사안하냐?"
인사를 안하고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나에게 물어오는 저 한지성이란 놈.
"내가 왜 당신한테 인사를 해야하지?"
"..........."
나의 거만한 말 한마디로 숙이고 있던 허리를 들어 또다시.
나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눈깔들.
내 앞에 있던 이 한지성인가 뭔가하는 놈은,
다리를 꼬고 탁자위에 올려놓으며 비웃음을 띄우며 날 바라본다.
그리고 얘기한다.
"너...내가 누군지 알고 그러냐..?"
당연히 모르지.
난 너같은 놈 처음보니까.
"모르는데? 내가 왜 너같은 새끼를 알아야하는데?"
"하하........하하하하..!!"
갑자기 그렇게 웃자면 어쩌자는건데..?!
그것도....소리만 내면서 웃는 그런 웃음.
짜증나.
웃음을 거두고 날 똑바로 바라보는 한지성.
"너 이름이 뭐냐..?"
"너딴 새끼한테 가르쳐주기 싫은데..?"
[콕콕-]
옆에서 나의 옆구리를 콕콕 찌르며 귓속말을 하는 나령이.
"은휘야 !!! 이번만은 니 성격 죽여..!!
쟤가 누군지 알어..? 쟤 1위야 1위!! 전국서열1위 한지성!!!!"
전국....서열 1위..?
"내 이름은 한지성이다. 니 이름은 뭐냐?"
"나령아 가자. 아 씨발 기분 잡쳤다."
난 나령이의 손을 이끌고 스칼렛을 빠져나오려 하고 있었다.
"거기서라."
나지막한 저음으로 말을 하는 한지성.
"니 이름은 알려주고 가야지.."
"......너딴 새끼가.... 알 필요 없어."
그리고 나왔다. 스칼렛을 말이다.
내가 나올 때 까지 침묵인 스칼렛 안.
"은휘야 너 어쩌려구 그래!!"
"괜찮아. 저딴 놈 하나도 안무서우니까."
"쟨 여자고 뭐고 없어!!"
"그래서?"
"뭐..?"
"그래서. 다시 만날 것도 아닌데.
아 씨발, 존나 짜증나. 나령아 우리 술이나 한잔 더 마시러 가자."
"진짜..김은휘 간은 얼마나 큰지 알아봐야 돼."
나령이도 포기했다는 듯이 나에게 말을 한다.
"시끄러."
"니가 내 친구인게 자랑스러워 김은휘!"
"알면됐고."
"가자~ 술은 내가 쏠께!"
"원래 공짜 술이 더 맛있는 법이다."
"그래그래!"
세상을 날 버렸다.
무참히 혼자 날개짓 하고 있는 날 외면해버렸다.
살아나려는 나를 버려버렸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말이다.
난 세상에게 복수할것이다.
보란듯이 잘살것이다.
....................
.....
날 버린 세상. 좆같은 세상.
그런 세상에서 난 힘겹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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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기억속의 스페키유♡ (http://cafe.daum.net/bluesarang14)
은휘 깡 진짜 쎄다 !! ㅋㅋ 존경스럽다 ~
은휘 졸라 멋있어요.
친구가 추천을해줘서 읽어봤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소설책으로 나오면 정말좋겠어요 그렇게 잘된다면 제가 꼭!! 읽을꼐요 아까운 800원이지만 ㅋㅋ 오늘은 제 생일인데 (8월10일) 친구들이 사소한것이라두 성의있게 선물해주는 말한마디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중~ 제일 기분좋은것은 제친구가동방씨디사준데요 ㅋ
정말 재미있게읽을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