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어릴때부터 언제나 반려견과 함께 자랐어요. 그정도로 부모님이 좋아하세요. 지금은 주택 관리하기 힘드시다고 아파트로 이사가셔서 아니지만 마당에 있는집에 살아서 항상 밖에는 진돌이 복돌이..둘리 금동이 백설이 예삐 복순이 금둥이 백구 백암이...등등 많아서 생각이 다 안나요 ㅠㅠ (콜리 와 리트리버 두마리 빼고는 진돗개 아님 진돗개를 가장한 예쁜종~이었어요) 가 있었죠. 그리고 집 안에는 영웅이 돌이 똘이 아가 가람이 아름이 가 있었구요 (그러고 보니 다 쉬쭈 였네요)
중2때였을거에요 가람이가 새끼를 6마리를 낳고 가람이 아가들중 나머지 다섯 마리는 이모 엄마친구분 아빠회사분들에게 드리고 한쪽눈이 파란 아가와 가람이는 저희집에서 키웠어요. 근데 제가 공부는 안하고 아가만 끌어안고 있으니 엄마가 협박 아닌 협박을 하셨죠. "너 공부 안해서 아가 막내이모한테 줘야겠다. " 전 그걸 진짜 믿얻고 그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가를 책가방에 넣어서 엄마몰래 학교를 등교했어요. 친구들이 선생님께 안들키게 가방으로 가려서 아가가 있을수 있게 해줬고 아가가 짖으면 물건을 떨어트리거나 기침을 해주고 그랬죠. 청소시간에도 저보고 넌 청소하지말고 아가 앉고 화장실 안에 들어가 있으라 해서 변기위에 앉아있었어요 ^^;;
그렇게 항상 반려견과 함께 자라왔어요~ 비록 두마리 이상 키워봤다 하지만 마당과 집안은 엄연히 다른 공간이고 그땐 부모님이 키우셨던거였고...집안에서 같이 키워본적있는 가람이와 아가는 엄마와 딸......
처음 시작은 너무 외로워 하는 조이에게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어 생각했지만.... 조이보다 정말 많이 어린 꼬꼬마 아이를 입양할까 생각도 했지만... 조이의 고향은 해레이니까 해레에서 델고오자 생각했고...아직 입양은 자신이 없어 임보부터 해보자 생각했죠..
저희둘이 부모님과 따로 살면서 두마리를 같이 키워본적이 없기에....그서로 상관없는 두마리를 키우자 라고 결심하기까지는 저희 정말 고민 하고 또 고민했어요. 우리가 조이가 힘들지 않을까? 하지만 사진속에 작은 눈을 가진 조이랑 달리 큰 말푸 눈동자가 ...조이같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우리를 이끌었죠. 저희가 생각했던 것처럼 성격이 유난히 좋은 조이는 하루지나니까 어느정도 적응했어요 조이는 정말 성격 좋아요. 공원서 간식 나눠줄때 한번은 뿡이라는 (나는 비둘기도 잡았데여) 아이에게 물렸는데 그래도 뿡이가 공원 올때마다 다른 아이들은 뿡이를 피해도 마중 나가서 꼭 찍고 코로 인사해요
말푸가 오고 혹여나 조이를 물까봐 하는 걱정 있었죠. 아직은 조이에게 정이 많기에... 당연히 그렇게 되죠. 그런걱정으로 항상 녹화를 하고 집에와서 보는데 오히려 말푸가 조이 장난감 건들면 조이가 말푸에게 으르렁 거리더군요. 심하게는 아니고요... 이미 서열정리끝 났더라구요. 조이 승!!!
조이는 말푸가 오니 하울링을 안해요. 외롭지 않은건지 아님 계속 우다다 우다다 뛰고 낑낑 거리는 말푸 구경하느라 그런건지... 오히려 조이가 말푸에게 놀자고 코로 콕 찍고 나잡이 봐라 하고 도망가지만...말푸는 조이는 신경도 안쓰고 현관 팬스 앞에서 긁고 또 긁고....
그러다 응아 마려우면 넣고 밟은 발로 뛰어다니고...그럼 조이도 같이 뛰고 (응아 쉬아 이건 각오했던 일이에요)
임보일기를 올릴때 전 그냥 있는 사실만 올렸던건데...그리고 힘들다고 말한건 혼자 있는 말푸에게 너무 미안하고 옆집아저씨도 좀 짜증나고 그런 말푸가 걱정되서 일도 안잡히고...뭘 어떻게 해야 말푸가 조금더 안정이 될지 몰라 아니 저희가 너무 모르는거 같아 오히려 말푸에게 실수한건가 싶기도 하고 해서 힘들다고 하소연 한건데.... 제 주변 친구들은 강아지를 안키우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해요 저보고 왜 사서 고생하냐고 말할뿐.... 그래서 우리 해레 분들은 조금이라도 저희를 이해해 주실거 같아 올린글인데.....몇몇분들이 제가 마치 임보 그만 하겠다 하고 올린것처럼 보셔서 좀 서운?힘든? 한 싸가지 하는 저랑 달리 마음이 여린 언니는 속상한지 티비보다가 울고 또 울었다는... ^^;; 암튼 그렇네요.....
그래도 응원해주시고 쪽지 따로 주시고 너무나 감사해요~ 상담해주신 운영진들분도 감사하고요
오늘 운영진과 상의했고 말푸 아직은 포기 안하려고요~^^ 힘들다고 하지만... 말푸 또롱또롱 맑은 눈을 보면서....
그리고 오늘 둘이 같이 산책하는데 어떤 강아지가 조이한테 으르렁 거리니까 말푸가 긴 다리로 으르렁 강쥐 싸다구를 ㅎㅎㅎ 이래서 두마리 키우나봐요~ 라고 생각했답니다.
기나긴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정중히 부탁 드릴께요. 모든 사람이 견해가 같을수는 없으니 제가 이기적으로 보이시는거 이해해요 하지만...그냥 조언과 응원해주세요~ 저 에게 뭘 해봤는데 힘든지 물어보지 마시고....그냥 힘내라는 한마디... 정말 힘이 되거든요.
다 같을수가 없죠 그럼요.. 그럼요... 이래서 '이해'라는게 필요한가봅니다.. 이해는 자칫하면 너무 쉽게 오해가 돼지요... 저도 어제 그런 오해로 인해 드라마 한편을 찍었더랬습니다 (꼬끼님과는 별개의 일로요..^^) 마음 따뜻하고 이해심 깊은 분들 덕에 제 오해는 다시 이해로 잘 회복되었습니다. 꼬끼님 이번일도 작은 오해가 있었을수도 있었겠지만 다시 이해로 잘 회복되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말 못하는 아이들과 상처받은 아이들과 교감하고 함께 동행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지요~ 암요 암요... 쪼이와 함께하시면서 변화된 모습처럼 말푸랑도 점차 가까워지시고 어려움도 조금씩 극복하게 되실꺼라 믿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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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꼬끼님.
말이라는 게 참 힘듭니다.
그래서 요즘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이런 제목의 책들이 베스트셀러이지 않을까요.
늘 응원합니다. ^^
남들의 이야기를 잘 참고해서 듣긴 해야 하지만 결정은 결국 내가 내리는 것이지요.
결정을 내릴 땐, 남 눈치 보지 말고 내 가슴이 하는 이야기를 따르세요.
남 눈치 보며 내린 결정은 나중에 꼭 후회하더라고요.
_혜민,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네 명심할께요~
조이 누나들의 고군분투 임보일기 보면서 맘으로 힘!내시라 응원하고 있어요~
감사해요~~ 조이가 10마리인 기분이에요 ㅎㅎㅎ
어제 댓글을 달까 말까 고민하다 안달았는데..
전 조이누나들 마음을 진심 이해해요..ㅎㅎ
조이 누나들~~
힘을 내요 슈퍼파월월~~~~~~~~
감사합니다요요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홧팅!!!
아지아자~~~화이팅!!!! 감사합니다
어머나~~강쥐 둘다 아가씨였어요? 아웅 잠시 부럽다는 생각이 ㅋㅋ
저희집엔 머슴아 둘에 아가씨 하나인데...대면대면 머슴아만 키우다가 셋째로 공주님 키우는데....어찌나 애교가 많던지...
제게 편견을 심어준 울 셋째^^;; 호두 보면서 공주님 키우는 분 보면 부럽답니다.
원래 공주는 키우기 어려워요, 하하하( 사람공주 한명 키우며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있는 중딩 엄마...하하하)
원피스를 입었지만 남자에요~ 치마입히면 얌전해질까히고 ㅋㅋ
눈팅족이지만
응원합니다~~
저도 한마리를 임보하고 싶어도 까칠한 깜이땜에 망설이는데~~
정말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눈팅족의 응원은 힘이나죵~~~^^감사해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일기 읽으면서 얼마나 힘드실까...하면서 마음으로 위로해드리면서
도와드리지 못한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말푸가 조이를 지켜줬다는 말씀에 감동이 확 옵니다~
헛~ 고놈~!!
서열 정리됐으니 치박하며 잘 지낼겁니다~ 화이팅~~!!
말푸가 정말 정이 많은거 같아요~조이이뻐하면 질투하는것 같아도~ 조이에게 미안하지만...말푸는
조이보다 똑똑한거 같긴해요~ 행동만 정리가되면 으뜸견이 될듯~*^^*감사해요~ 북어 애들이 넘 잘먹어요~ 북어 열심히 먹여 말푸 살찌워야죠
이 또한 지나가리~
응원합니다. 힘 내세요!!
지나가겠죵~~^^감사합니다~~~
임보를 엄두도 못내는 사람이 하는 위로이지만 ( 같은 경험을 해봤습니다.) 진심으로 힘드실것 같아요,.... 지금까지 잘 하셨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예요. 정말로~~~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이누님들 맘고생하지마셔여!!! 힘내세요!!!
맘고생 하다가 두마리에 애교에 오늘도 웃고 나왔네요~ 감사합니다
저두 그런맘 이해합니다.~^^
그러다보니 3마리. 조금만 힘내셔요~~~^^
다 같을수가 없죠 그럼요.. 그럼요...
이래서 '이해'라는게 필요한가봅니다..
이해는 자칫하면 너무 쉽게 오해가 돼지요...
저도 어제 그런 오해로 인해 드라마 한편을 찍었더랬습니다 (꼬끼님과는 별개의 일로요..^^)
마음 따뜻하고 이해심 깊은 분들 덕에 제 오해는 다시 이해로 잘 회복되었습니다.
꼬끼님 이번일도 작은 오해가 있었을수도 있었겠지만 다시 이해로 잘 회복되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말 못하는 아이들과 상처받은 아이들과 교감하고 함께 동행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지요~ 암요 암요...
쪼이와 함께하시면서 변화된 모습처럼 말푸랑도 점차 가까워지시고 어려움도 조금씩 극복하게 되실꺼라 믿어요.. 힘내세요^^
이해 합니다ㅎㅎ 임보가 쉬운 일이 아니죠ㅎㅎ~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저는 유령회원에 기존에 셋을키우고 지방이고 경제력도 없어 임보도 엄두도 못내는 회원입니다
손을 내미신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존경한다 말씀드리고 싶어서 어렵사리 글을 올립니다
힘내셔요^^
힘내세요~응원합니다. 조이를 위한 말푸의 싸다구날림으로 봐서 조이도 곰방 맘을 열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