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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발행인 : 서한태 편집인 : 빨치산 지리산의문事진상규명위원회 발행
본지는 신문윤리강령이 뭔지 모르므로 절대 준수하지 않습니다. ^^*
선데이지리의 편집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너희에게 인권이 있느냐!!!
2. 복장대소(腹腸大笑)!!!
3. 선정주의!!!
선데이지리의 경쟁상대는 좃선일보입니다.
*사 고(社 告)
우리는 좃선일보의 선정성과 과장성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좃선일보를 훨 능가하는 매체임을 자부합니다^^*
좃선에 사상검증이 있다면 선데이지리는 사생검증이 있습니다.
일간지 좃선과 경쟁하는 인터넷 삐라 선데이지리!!!
계속 기대해 주세요^^
우리는 좃선을 능가할 것입니다.
크하하하하!!!!!^^*
계룡대가 대대적인 인원 동원을 통해 계룡산에서의 첫 정모를 성공리에 치러내면서 카페 지리산의 새로운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계룡대는 지난 15일 각지역의 축하사절을 비롯 21명이 참석한 첫정모에서 16명의 전사들이 참여하여, 지리무림에 계룡대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정모는 사실상 무림대권 경쟁에 대전 충청 지역의 계룡대도 두고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선언적 의미도 담고있어 계룡대가 던지는
출사표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계룡대의 부상은 내년 무림 대권을 앞두고 각 문파간의 눈치보기가 치열해 진 상황에서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져, 각 세력간 이합집산을 통한 무림질서개편이 앞당겨 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원에 대한 계룡대의 야심은 멀리 홍성, 청주, 충주 등에서 정모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으로 찾아든 무사들이 면면에서도 보여졌으며, 개개인의 내공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지리무림의 긴장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
전북연합군의 수장 지리산다람쥐 형님은 앞으로 계룡대와의 연대를 의중에 둔 듯 "계룡대의 정모의 성공을 축하한다"면서 "계룡대가 정모를 멋지게 치러낸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계룡대의 환심을 사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람쥐 형님은 또한 "수방사는 각성할 필요가 있다"는 정치적인 발언(!)으로 수방사에 대한 견제의 시선을 날리며 계룡대를 편애하는 인상을 보여, 달라진 계룡대의 위상을 엿보게 했다.
수방사와 남부군이 지리무림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연합군 총사령관 다람쥐 형님의 이러한 행보는 군소세력으로 존재하는 전북연합군과 계룡대가 공조를 통해 무림대권쟁취에 나설 경우 승산이 있다는 무림 일부의 시나리오를 현실화 시키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계룡대와 전북연합군의 경우 지역적으로 인접해 있는 데다, 다람쥐 형님이 내년에 활동무대를 전북의 중심권인 익산이나 전주 쪽으로 옳기려 하고 있어 전북지역에 대한 장악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전 논산을 주요 거점으로 하고 있는 계룡대와 전북 연합군의 주요 거점인 전주 익산은 1시간 정도의 거리 밖에 안 돼 이들간의 공조가 이뤄질 경우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떠오른다는 점에서 무림의 역학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은 확실해 보인다.
만일 지리산다람쥐 형님이 이를 발판으로 무림 평정에 나설 경우, 지리무림이 또다시 내전에 휩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분석이다.
지리산다람쥐 형님은 지난 1월 여수 청경가든 전장(戰場)에서 남부군 여순세력를 거의 장악하기 직전 혜성같이 등장한 여순의 잔다르크 아이리스 대장군에게 일격을 맞아 주저앉은 이후 오랜시간 절차탁마(切磋琢磨)하며 기회를 노려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최근의 정치적인 행보는 지리무림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계룡대의 총책 오름님은 "계룡대는 아직 세력이 미미하다. 우리는 수방사의 관할하에 있을 뿐이다"며 계룡대에 쏠리는 시선에 부담스러움을 나타냈으나, 이는 다분히 정치적인 의미의 수사로 보여진다.
선데이지리의 취재 결과 계룡대의 '군비확충' 작업은 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됐고, 새로운 무사들을 대거 보강하고 있으며, 대전 충청지역에 거주하는 무사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메일을 발송하며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측통들은 공식적인 계룡대의 군사력은 수방사 남부군 전북연합군에 이어 4번재에 위치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미 전북연합군을
제낀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계룡대의 성장은 매우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고 평가했다.
계룡대에 세력이 급부상에 따라 무림의 질서가 재편될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강원 세력을 대표하는 강원산악군단의 움직임 또한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강원산악군단장 자리님은 최근 수방사의 모임과 쌍계사의 겨울캠프, 계룡대 정모에 연달아 모습을 보였고 연하천에서 수일간 머물며 지리무림에 강원지역도 존재함을 시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아직 중심세력이 존재하지 않는 대구 경북 지역의 2군사령부도 다롱이님이 세 규합을 위해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무림에 신흥세력의 발호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 경북지역은 지리산과의 3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고 그 바탕세력이 어느정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세규합이 이뤄질 경우 초기 계룡대의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무림에서 보여지고 있는 각 지역의 잇따른 세 규합은 지리무림의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타려는 것으로, 무림대권을 향한 각 지역의
야심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중원을 향한 공세가 점차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리평화시대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부군 매파로 최대의 호전세력인 진주지구가 수시로 전술훈련 및 기동훈련을 통해 내공을 쌓고 있으며, 여순지구도 포스트아이리스시대를 준비하는 듯 중견무사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계룡대 세력의 급성장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등 무림에 항시적 긴장감이 존재함에 따라 대규모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무림지존의 욕심이 매우 강한 진주문파의 지구장 퇴폐바람은 "지리무림 권력의 핵심으로부터 카페 지리산을 접수하도록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는 밀약설까지 퍼뜨리며 파문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퇴폐바람의 의도는 교묘한 심리전으로서, 무림의 평화를 깨고 전투분위기로 몰아가려는 술책으로 분석된다.
즉, 그간 갈고 닦은 무공을 바탕으로 혈로행을 감행하려는 명분을 찾는 것으로, 대권밀약설 운운하며 각 문파들을 미혹하여 자기 휘하로 끌어들이거나, 말이 통하지 않는 문파에 대해서는 진주의 주력(酒力)을 동원, 무력으로 굴복시키겠다는 것이다.
군사평론가들은 "퇴폐바람이 진주의 부흥을 주창하며 군사훈련을 강화한 결과 남부군 5개지구(부산, 경남, 진주, 여순, 광주)중 진주지구의 전력이 가장 막강해졌고, 새로 개통된 대진 고속도로의 영향으로 서울과 진주의 거리가 대폭 단축됨에 따라 이를 발판으로 진주지구의 수방사에 대한 도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리무림의 유일한 사정기관 지리산 의문事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 서한태님)는 최근 무림의 정세와 관련해 "무림을 혼란케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조금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하고, "무림대권에 욕심이 있는 각 문파의 강호들에 대해 성역없는 철저한 사생(私生)검증작업을 통해 불순한 사생(私生)을 갖고 있는 자들을 걸러낼 예정"이라며 각 지구의 수장들에 대해 은밀한 내사가 진행중에 있음을 밝혔다.
광기어린 매카시와 사상검증의 좃선일보가 울고 갔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철저하기로 소문난 의문사위의 사생검증이 벌어질 경우 이를 이겨낼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강호의 무사들이 의문事위의 경고를 무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무림대권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무사들 거의 대부분이 한두가지의 약점을 갖고 있으며, 이미 의문事위는 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방사의 영수행님은 지난 여름 강남 노래방 스캔들 사건에서 아수라님과 염문을 뿌렸던 의문의 Y와 관계가 있다는 연관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으며, 야심이 많은 진주지구장 퇴폐바람은 한동안 카페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밀월산행 건 뿐만 아니라, 숨겨진 연애비사인 러브스토리가 공개될 경우 위상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의문사위는 "전북연합군의 수장이신 지리산다람쥐 형님 같은 분은 절대 성역이지만 모든 스캔들에 이름이 안 거론되는 경우가 없는 만큼 윗선의 결단에 따라 언제든 조사에 들어갈 수 있음"을 암시했다.
또, 남부군의 비둘기파 광주지구는 지구장 자운영님에 대한 서동요가 지리무림에 유포되고 있어 남자관계가 복잡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고, 운암골은 여성편력이 전격 공개돼 당분간 이를 만회화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경남지구의 방장산또한 지병인 왕자병이 쉽사리 낫지 않을 것으로 보여 조사가 진행될 경우 이미지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의문事위 관계자는 "계룡대에 대해서도 몇가지 혐의를 포착했다"고 말하고, "한두명 정도 본보기로 삼아 집중적인 기획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문파의 무사들은 이번 선데이지리에 공개된 운암골의 여성편력 관련 기사를 잘 읽고 거기에 담겨진 경고를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라며 "확보된 자료가 많아 주목받고 있는 몇몇 분들이 다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다음 대상자가 부산쪽인물이나 지리산다람쥐 형님 또는 퇴폐바람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이 사실인가?'라는 물음에 말없이 씨익 웃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사진은 악양 여름캠프에서의 운암골님
운암골님의 여인 관계가 매우 복잡하다!!!
운암골에 대한 제보가 들어온 것은 지난 11월말이었다.
지리산 의문事진상규명위에 투서를 날린 익명의 제보자는 운암골이
보기와는 다르게 여자관계가 장난이 아니라며 충격적인 증언을 잇따라 내놨던 것. 의문事위에 날아든 투서를 바탕으로 선데이지리는 즉각 특별취재팀을 구성, 일부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갔고 조사 결과 상당부분 사실임을 밝혀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선데이지리가 취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한 운암골은
요로를 통해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벌이며 조사를 막기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운암골의 여성편력은 원래 의문事위의 조사대상이 될 예정이었으나,
운암골의 적극적인 구명운동을 통해 조사대상으로 선정되기 직전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의문事위의 조사가 이뤄질 경우 수많은 여인들의 이름이 거명될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지금 다른 남자와 열심히 만나고 있는 여인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하지만 의문事진상규명위원회는 운암골 의혹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경우 성역없는 조사를 펼칠 것임을 분명히 해 운암골에 대한 조사가 언제든 시작될 수도 있음을 내치쳤다.
황색 언론 선데이지리는 의문事위보다는 조금 자유로운 입장에서 그간 취재해 온 사실을 바탕으로 운암골의 여성편력을 사실 그대로 밝힌다. 단, 거론되는 여성들의 이름은 개인신상보호를 위해 가명 이니셜을 사용했다.
그간 소문으로만 나돌던 운암골의 스캔들이 공식적으로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편집자 ♠-
운암골의 여성편력은 화려했다. 80년 광주항쟁을 유발한 공수부대의 작전명이 '화려한 휴가'였다면 운암골의 여성편력은 '화려한 외출'이었다.
일차적인 취재를 통해 파악된 여인만 6명이었지만 조사 안된 여인들 까지 포함하면 관련된 여인은 10명이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올 만큼, 많은 여인들이 운암골과 직간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항상 늦게까지 야근하며 대화방에 얼굴을 비추며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청년으로 기억되고 있던 운암골의 여성편력은 그간 운암골의 실체를 모르던 많은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주고 있다.
운암골은 남부군 광주지구의 실제적인 리더로서 기둥과도 같은 인물.
그런 그가 겉보기와는 다른 이면의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 실제로는 기둥서방과도 같은 인물이었다는 사실은 운암골을 흠모하며 믿었던 여인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고 있다는 점에서 '믿을 놈 하나도 없다'는 세간의 말을 새삼 확인시켜 주고 있는 셈이다.
현재까지 운암골의 여인으로 신원이 확인된 인물은 모두 6명.
수방사의 I님, 남부군 A지구의 H님과 ㅅ님. 광주의 ㅂ님과 ㅈ님 ㅇ님
등으로 일부는 극구 연관설을 부인하고 있으나 모두 운암골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운암골과 연관이 있는 여성들이 전국에 걸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운암골이 그간 산행에 참여한 목적을 나타낸 것으로 지리산이
운암골의 주된 작업 장소였음을 드러내주고 있다.
관계당국(?)의 협조(!)를 얻어 운암골에 대한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I님은 운암골에게 최근까지도 계속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H님 또한 운암골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I님과 H님의 존재. 이들은 이번 취재를 통해 처음 밝혀진 인물들로 카페 지리산에서 이름만 대면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만큼 부분적으로 알려진 분들이지만, 운암골의 작업이 전국을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전개됐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운암골에 따르면 "I님은 첫 만남이후 얼마전까지 전화 연락을 자주 해 왔었고, H님은 직접적인 관심을 표했을 만큼 적극적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I님과 H님 등 당사자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기초조사를 맡았던 의문事위의 관게자는 "운암골 진술과 그간의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혀, 운암골의 증언에 신빙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I님은 요즘 다른 남자에게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H님은 운암골이 특별한 관심을 주지 않자 직장생활에만 충실하며 두문불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ㅂ님은 번개모임에서 만나 가까와 졌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종종 대화방에서 운암골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운암골의 작업 강도가 평소보다 세게 진행됐음을 짐작케 했다.
ㅂ님과 운암골은 그리 자주 만나지는 못한 사이지만 ㅂ님이 운암골을 많이 좋아했다는 것. 그러나 최근 ㅂ님이 여러남자들에게 관심을 보이자 이를 운암골이 질투(!)한 듯,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운암골을 감시(?)하고 있는 정보기관의 한 관계자는 귀뜸했다. ㅎㅎㅎ
ㅅ님 ㅈ님 ㅇ님 등은 운암골과 종종 어울리는 인물들로 산행도 자주 함께 하거난 했던 인물들로 알려졌으나, 흥미로운 점은 운암골이 이들의 존재를 전혀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운암골은 지난 11월 셋재주의 행적에 대해 "집에서 하루종일 잠을 잤다는 식"으로 둘러대고 있으나우방국 정보기관의 첩보위성이 촬영해 송신한 무등산 일대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날 세여인과 함께 무등산 새인봉에 모습을 나타냈음이 확인됐다.
이들중 ㅅ님과는 이날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위의 시선을 의식 탐색전만 벌인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운암골이 ㅅ님에 대해 관심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운암골은 모든 여인들에게 관심이 있으며, 더구나 처음 만난 여인에게는 가장 크게 관심을 갖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운암골의 최근 동향은 뭔가 작업이 시작됐음을 보여 주고 있다. 여인들 중 한사람인 ㅈ님과의 관계를 의도적으로 확대해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운암골이 ㅈ여인과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최근 운암골이 이를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밝히려 한다는 것,
이는 곧 ㅅ님에게 작업을 하기 위한 사전준비로써 주위의 시선을 ㅈ님과의 관계에 집중시킨 뒤 이를 차단막으로 활용, 실질적으로는 ㅅ님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고도의 계산된 작전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를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ㅈ님과 관계가 있는 듯한 소문을 부풀려 교묘하게 서동요까지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대화방에서 운암골이 ㅈ님에 대해 언급한 내용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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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골]나 지금 담양에서 오는길인데....
[운암골]ㅋㅋㅋ
[빨치산]암골님 발언 갈무리되어 있습니다^^
[빨치산]ㅋㅋㅋ
[운암골]ㅋㅋ.. 갈무릴해도 어쩔수 음따~~~
[운암골]나도 이참에 장가가는거지 뭐...
[빨치산]하하하^^
[운암골]스캔들은 와이프하고 나는 것이 아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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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골은 조금도 꺼리낌 없이 ㅈ님을 와이프라고 지칭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운암골의 이런 태도는 실제로 ㅈ님과의 관계를 밝힌 것이라기 보다는 누군가와의 만남을 숨기기위한 술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서 운암골이 숨기려고 하는 누군가가 바로 ㅅ님이 아니냐는 것이다.
물론 ㅈ님의 태도에도 다소 수상한 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대화방에서 보인 ㅈ님의 발언 중 예사롭지 않은 표현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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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산]그런데 ㅈ**님 잠드는 시간은 9시 아니었나요?
[선우도량]방장산님
[방장산]넵
[ㅈ**]맞아요..근데 요즘 잠이 안오네요
[운암골]눈이 오닌깐. 늦게 자는 모양이죠?
[운암골]ㅋㅋㅋ
[선우도량]보고잡드라,, 진정으로,,^^
[방장산]헐...빨리 봄을 맞고싶은게지요
[ㅈ**]운암골님 낼 뵐생각에 싱숭생숭해서..못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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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골을 볼 생각에 싱숭생숭하다는 ㅈ님의 발언은 간단히 지나치기
어려울 만큼 의미심장하다는 것이 이날 ㅈ님의 발언을 지켜본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
'싱숭생숭'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이 들떠 어수선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양'으로 운암골을 만날 생각에 싱숭생숭하다는 것과 그래서 잠을
못잔다는 것은 뭔가 의미 있는 이야기로 들리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ㅈ님은 운암골과의 관계성을 극구 부인하며, 만일 이를 선데이지리에서 거론할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자신은 절대 운암골님과 연관성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전공이 법학임을 선데이지리에 상기시킨 ㅈ님은 졸업논문이 형법과 관련된 것임을 주지시키는 등 선데이지리의 취재에 예민한 반응과 함께 당혹감을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ㅇ님은 ㅈ님과 친분이 있는 사이로 ㅈ님의 소개로 운암골을 처음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운암골과의 만남에 빠짐없이 나타났으며
이 과정에서 운암골과 가까와 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운암골은 ㅇ님을 얼만큼 생각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함께 어울린 사람이 맞다는 점은 인정했다. 물론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도... ㅎㅎㅎ^^
따라서 ㅈ님과 ㅇ님이 가까운 사이였긴 하나 실제로는 운암골은 사이에 둔 잠재적 라이벌 관계가 아니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ㅈ님과 ㅇ님은 며칠전에도 운암골과 함께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ㅇ님이 ㅈ님을 안마해 준다는 명분으로 눕혀 놓고는 큰 고통(?)^^을 줬던 것으로 알려져, 운암골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믿거나 말거나...ㅋㅋㅋ) 확인 결과 ㅇ님은 안마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6명 외에도 지난 11월 4일 운암골님과 무등산(중머리재-장불재)을 함께 올랐던 '친구'는 베일이 쌓여진 또다른 인물. 운암골은 이 친구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이여인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여인은 차비까지 찔러줄 정도로 운암골을 깊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산행 후 밥값은 운암골이 계산했지만 이날
운암골은 1500원 밖에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밥값 계산 또한 이 여인이 찔러준 돈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인에 대해 자세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몸무게가 운암골보다 더 나가 보이는 인물로만 파악되고 있다.
운암골의 여성편력은 이밖에도 얼마전 결혼한 ㅂ님과, 또다른 ㅂ님과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추어진 여인들 또한 상당수인 것으로 보여 여인들의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운암골은 "자신의 이런 모습은 로맨스에 불과하다"며,
"사랑은 결코 죄가 될 수 없다. 조금 많은 여인을 좋아한 게 무슨 잘못이냐! 앞으로도 나의 이런 모습은 계속 될 것이다"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조금도 반성함이 없는 운암골의 모습은 사실상 스스로가 광주의 카사노바임을 자인한 것으로 광주뿐만 아니라 무림전체에도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지리무림의 모든 무사들에게 스캔들 경계경보가 발령됐으며, 운암골님의 문란한(!) 사생(私生)은 광주지구의 이미지에도 적잖은 손상을 끼치는 것으로 내년 무림대권을 앞두고 광주지구의 무림제패는 완전히 물건너간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밤 늦게까지 야근하는 성실한 이미지로 차기 카페 지리산을 이끌어 갈 인물로까지 평가되던 운암골님 이었기에 스캔들이 폭로됨에 따른 중도하차는 다른 무림고수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무림 곳곳에 '운암골의 여성 편력을 파헤친 의문事위가 다음 조사 대상으로 누구누구를 지목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어 몇몇 무림고수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연쇄적으로 터지고 있는 각 지구장 및 무림고수들에 대한 추문은 지리무림이 사정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서로들 다음 대상자가 누구일지 긴장하며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이어서, 지리산 공로상 수상 등으로 들떠 있는 카페 지리산의 연말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운암골같은 사람을 근절시키고 여성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카페 지리산에도 여성(특별)위원회가 발족해야한다는 여론이 일부 지리산 여성운동가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여인들(?)의 물밑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대화방에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이 이뤄진 상태이며 많은 여성들이 찬성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새로운 조직이 카페 지리산에 생겨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카페 지리산 여성(특별)위원회가 발족될 경우 초대 위원장에는 자운영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