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끝나지않은 외야경쟁
팬들은 기대하지만 코칭스텝에선 후순위로 밀려있는 최인호가 오랜만에 1번타자로 출전해서 2안타를 기록했네요.(2루타 1타점)
아직 외야경쟁이 끝나지않았단걸 보여주고있네요.
2. 젊은 불펜들의 활약
한승혁이 2연투해서 오늘 불펜운영을 어찌할지 궁금했습니다.
류현진한테 6회까지 맡길줄 알았는데 과감하게 1사에서
박상원으로 바꿨습니다.
박상원이 13구만 던졌기에 당연히 7회도 올라올줄 알았는데 또 과감하게 조동욱으로 바꿨습니다.
이재원의 도움으로 7회를 마무리하며 좌완 릴리프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8회에 누가 나올지 궁금했는데 정우주를 올렸습니다.
믿을 수 없을정도로 침착하게 2삼진 포함 삼자범퇴로 끝내버립니다.
오승환의 재림처럼 돌직구를 표정 변화없이 던지더군요.
당연히 선발을 맡아줘야하는 선수지만 진짜 돌부처 그 자체네요.
양코치가 당장 필승조(박상원-한승혁)를 바꾸진 않겠지만 오늘 조동욱, 정우주의 활약으로 선택지가 넓어졌다 생각되네요.
3. 이젠 편안함 그 자체
김서현의 컨디션이 안좋아보였습니다.
선두타자에게 3볼로 시작했고 두번째 타자도 계속 볼카운트가 몰리더니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침착하게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는 모습에서 너무도 안정적인 모습을 봤습니다.
시즌 끝까지 미스터제로는 안되겠지만 시즌 끝까지 마무리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습니다.
노시환, 최재훈도 잘했고 채은성, 플로리얼도 잘했지만 오늘은 젊은 영건 3인방과 그들을 믿고 과감하게 기용한 양상문코치가 가장 돋보인 경기였다 생각합니다.
올시즌 이글스 진짜 기대되네요~~
첫댓글 잘할때는 코치가 잘했다고 하고, 못할때는 감독이 못했다고 하니. 감독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가득하시네요~~
연투에 대한 비판은 감독이 지고, 성공한 투수교체에 칭찬은 코치가 가져가면 김감독은 쫌 억울할듯^^
투수진쪽 운영은 감독.코치 둘다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결과물이 좋으니깐요.
제가 무의식중에 그랬네요
근데 저한텐 김경문=양상문입니다.
어차피 양상문 델꾸온게 김경문이니...
나름 오늘은 파격적인 모습에 감동해서 쓴건데 말씀하신대로 보일 수 있었겠네요.
그리고 감독에 대한 불신이라기보단 그냥 제가 안좋아하는겁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투타코치포함...이렇게까지 써야되는건가 싶지만ㅡㅡ)
@영원한 독수리팬 아. 그렇군요. 글보고 양상문은 좋아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감독이 두산.nc때처럼 승리에 목매지 않고. 시즌을 길게보고 장기레이스에 적합한 운영방법을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글로 써볼예정)
두산 이승엽 스타일이 예전 김경문 스타일이었다면, 지금의 김감독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신뢰를 합니다. 오늘도 정우주. 조동욱 과감히 내놓았죠. 10년전 같으면 3연투라도 본인이 더 믿는 한승혁 썼을겁니다. 혹은 박상원 6.7회. 어제 쉰 김서현을 8회부터 던지게 했던지요.
글많이 쓰시는 영원한독수리팬님이 코치진도 응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revet! 늦게까지 안주무시네요^^;
저도 처음 김경문감독 왔을때 우려했던 부분과 달리 예전보다 유연해졌고 말씀하신대로 불펜운영도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예전 올림픽때의 악연과 제가 극도로 혹사감독을 싫어해서(지금 한화에선 아니지만 과거의 모습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않는것뿐입니다
다만 감독 좋아하시는 prevet님같은분도 계시니 워딩은 조심토록하겠습니다~
영원한 독수리팬님의 글은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김경문감독은 한화이글스 감독입니다.
이전에 어떠한 문제는 이제 덮어두시고.....응원해주시길 바래요..^^
부탁입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외야는 지금처럼 계속해서 경쟁으로 가야 팀이 강해지는거라 생각합니다.몇경기 탱구가 컨디션이 안좋아도 대체선수가 바로 있다니 좋습니다.
뎁스가 확실히 두터워지고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