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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목화밭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윤동열
방풍나물(防風菜)
병풍나물, 갯방풍, 갯기름나물 로도 부르고,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매우며 독이 없고, 어린식물일 때는 맛과 향기가 좋아 잎과 줄기를 병풍나물이라 하며, 산과 들에서 채취되고 산채 나물로서도 이용가치가 높고, 뿌리를 요리에 이용할 경우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몸에도 매우 유익한데, 중국산 방풍을 원방풍이라 하며 중풍에 좋고, 한국산 방풍을 식방풍이라 하며 고혈압에 좋은데, 2년생 뿌리를 캐어 말린 것을 방풍이라 하고, 한국산 방풍은 다년생 초본으로 꽃은 흰색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특이한 향이 있으며, 높이는 20∼80cm 정도이고 뿌리는 곧고 가늘며 원주형으로 바다 바람을 맞고 해변가에서 자란 것이며, 가을에 채취하여 잎과 뿌리를 제하고 햇볕에 말리며, 뿌리는 쿠마린(Coumarin)계 물질이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 있고, 갯방풍에는 임페라토린(Imperatorin), 프소라렌(Psoralen), 베르갑텐(Bergapten), 갯기름 나물의 뿌리에는 퓨세다놀(Peucedanol), 움벨리페론(Umbelliferon) 등의 성분이 들어 있으며, 이것들은 모두 발한, 해열, 진통, 이뇨,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어 감기에 말린 뿌리5-8g을 물200ml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으면, 열을 내리고 땀을 나게 하며, 두통에는 필수적인 생약으로 한약재로 쓰이고 있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들어 있으며, 항균작용이 강하고 산후풍, 신경통, 요통 등 36가지 풍을 몰아내는 힘이 있으므로 풍한에 의한 감기, 두통, 눈이 아물아물하는 것과 풍, 한, 습, 비로 인하여 생기는 모든 증상을 몰아내는 효과가 크며, 관절염, 골통, 오한, 해열, 진통, 거담, 감기, 두통, 식중독 등의 약으로 쓰이는데, 뼈가 쑤시고 시큰시큰 하면서 아픈 증상이 치료되고, 팔다리가 쑤시면서 아프고 경련이 일어나는 사람에게 좋으며, 코가 막히는데 코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효능이 있고, 민간요법으로 중풍은 회복 후에도 여러 후유증을 항상 남길 여지가 많으므로, 방풍 소라 찜과 같은 한방 요리로 식이요법을 계속 병행해야 후유증으로 고생하지 않을 수 있으며, 방풍은 태아에게 총명한 두뇌를 열어줄 뿐 아니라 임산부의 산후 풍을 예방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보다 높은 차원의 태교음식이며 수험생에게도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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