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분 |
학 명 |
분포 및 재배지역 |
고려인삼 (Korean ginseng) |
Panax ginseng C.A. Meyer |
한국, 중국(동북지역), 일본, 소련(연해주) |
미 국 삼* (American ginseng) |
Panax quinquefolius L. |
미국, 캐나다, 중국** |
전 칠 삼*** (Tenchiginseng) |
Panax notoginseng(Bruk) F.H.Chen |
중국(운남성,광서성) |
인삼재배가 발달하기 이전에는 인삼은 대부분 산삼(자연산 인삼)을 가리켰다. 산삼의 수요증가로 인한 과다한 채굴로 점차 소진되어 감에 따라 그 수요에 대처하기 위하여 인삼재배가 발달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산삼의 종자나 유묘(幼苗)를 산에 재배하는 이른바 산양삼 재배법에서 부터 오늘날의 헤가림 시설을 이용한 재배법으로 발달된 것이다.한국에서 인삼재배역사는 산양삼 재배의 경우는 1,000여년 이상이라 할 수 있으나, 문헌적 기록은 이조 선조(AD 1567-1608)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삼은 식물학적으로 일반작물과는 다른 특이한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재배방법도 매우 까다롭다. 음지성 식물로 해가림 시설을 해서 재배한다. 따라서 그늘에서 자라기 때문에 일반노지 식물에 비해 광합성능력이 매우 낮아 뿌리의 생장속도가 매우 완만하다. 6년동안 재배인삼의 뿌리무게는 약 90g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뿌리의 양분흡수능력도 약해서 고농도의 화학비료로 주어서는 재배할 수가 없어 비료성분이 많은 것보다는 토양의 개량에 도움이 되는 완효성인 퇴비와 같은 유기물을 시용하여 재배해야 한다.
특히 인삼뿌리의 비대 생장과 생산량은 토양과 지형에 따라 크게 좌우됨으로 첫째로, 알맞는 땅을 선정하고, 그 다음 인삼을 심기 전에 청초 등 유기질비료를 넣고 많은 밭갈이를 하여 인삼재배에 알맞는 토양관리를 해야 한다.
표1. 인삼의 연생별 생근중 비교 (남,1996)
년 근 |
묘 삼 |
2 |
3 |
4 |
5 |
6 |
근중(g)a) |
0.83±0.05 |
4.73±0.91 |
19.90±5.39 |
41.27±7.97 |
62.43±17.45 |
87.63±16.05 |
지수b) (%)c) |
100 0.95 |
570 5.40 |
2,271 22.71 |
5,024 47.10 |
7,522 71.24 |
10,558 100 |
a) 근중 : 평균치 ± 표준편차로 표시
b) 지수 : 묘삼의 근중을 100으로 기준한 지수
c) % : a 묘삼(1년근)의 근중을 100으로한 각 년근의 백분비
인삼은 한번 심은 밭에서는 최소한 10여년 내에는 다시 재배가 어렵다. 이러한 원인은 병충해 발생 및 토양조건의 악화 등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어느 정도의 경감책은 개발되고 있으나, 아직 근본적인 실용적 방제책은 강구되지 않고 있다.
인삼 재배 포지는 화학비료 또는 유기독성물의 토양 오염여부를 사전에 조사하여 재배하며 특히 유해한 농약의 사용은 법으로 엄격히 규제하여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고려인삼의 재배는 그야말로 전통적 유기농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오래전 부터 묘상을 만들어 종자를 파종한 후 유묘를 길러서 그 중 우량한 묘삼을 선별하여 본포에 이식하는 재배법을 발달시켰다. 이러한 인삼재배의 토양관리기술과 이식재배법의 발달로 다른 인삼과는 다른 형태적 특징을 가진 고려인삼이 생산되는 것이다.
한편 미국삼은 18세기초 1716년 경에 캐나다에서 처음 발견되어 중국 상인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당시는 중국에서는 고려인삼이 희귀하고 고가여서 그 대체품으로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삼의 인공재배는 1870년 경에 시작되었다(W.Scott Persons,1994). 한국에서 인삼의 인공재배는 지금부터 약 400여년전 부터 시작되어 가장 오랜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728년 우리나라의 인삼종자가 일본으로 전래되어 그 재배법이 일본에도 전해지게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과 한국 간에 상호교류가 왕성해지면서 중국인들은 고려인삼과 같은 품질향상을 목표로 한국의 발달된 인삼재배 및 홍삼제조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삼에는 배당체(glycosides)성분인 saponin을 비롯하여, 질소함유 화합물로서 단백질, 아미노산, 핵산, 알칼로이드, 지용성 성분으로 지방산, 정유, 폴리아세칠렌, 페놀화합물, 파이토스테롤, 테르페노이드, 당류로서 단당류와 올리고당, 다당류, 펙틴질, 비타민류와 무기질 등 매우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표1).
이처럼 인삼중에는 어느 생약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여러 가지 다양한 화학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표1. Chemical constituents in Korean ginseng
Organic |
Saponin (3-6%) |
- Protopanaxadiol(22) - Protopanaxatriol(11) - Oleanolic acid(1) |
N-compounds (12-16%) |
- Protein, Amino acid(16) - Peptide, Nucleic acid(9) - Alkaloids(11) |
|
Lipid-solubles (1-2%) |
- Fats, Fatty acid - Essential oils - Phytosterol - Organic acid - Phenolic compounds(15) - Polyacetylenes(20) - Terpenoids |
|
Vitamins (0.05%) |
- Water-soluble vitamin(8) |
|
Carbohydrates (60-70%) |
- Polysaccharide - Oligosaccharide - Sugar, Fiber, Pectin |
|
Inorganic |
Ash (4-6%) |
- Mineral |
△ water content : 9-11%
지금까지 많은 한의서에 수록된 인삼의 한방적 효능에 근거하여, 그 동안 국내외적으로 약학, 의학, 생물학적 연구영역에서 고려인삼의 유효성분과 약리효능에 대한 다각적 연구가 전개되어, 경험적 효험에 의한 고려인삼의 다양한 효능이 속속 입증되어 가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지고 있는 고려인삼의 주요 약리 효능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인삼의 Saponin 성분
일반적으로 사포닌 성분은 식물계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성분이다(약 750여종 식물). Saponin이란 수용액에서 비누처럼 미세한 거품을 내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사포닌 성분은 물의 표면장력을 낮추므로 쉽게 거품을 내고 용혈작용을나타낸다. 그러나 인삼 사포닌은 약성이 온화하고 독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용혈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인삼사포닌 성분은 타 식물에서 발견되는 사포닌과는 화학구조가 전혀 다르다. 그래서 인삼사포닌은 타 식물계 사포닌과 구별하기 위해서 인삼(Ginseng) 배당체(Glycoside)란 의미로 "Ginsenoside"라고 부른다.
인삼사포닌 성분은 화학구조에 따라 크게 3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진다. 즉 Protopanaxadiol (PD), Protopanaxatriol(PT), Oleanolic acid이다. 식물계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사포닌은 oleanane계 이고, 인삼사포닌은 타 식물계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 dammarane 계열의 triterpenoid 사포닌으로 알려져 있다.
Ginsenoside의 주요 약리작용으로는, 인삼사포닌은 중추신계를 비롯하여 내분비계, 면역계, 대사계 등에 영향을 미쳐 신체기능 조절에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지금까지 고려인삼 중에 함유된 30여종의 ginsenoside 중에 현재 10여종 이상의 개별 ginsenoside에 대한 약리작용이 밝혀지고 있다. 이들 ginsenoside들은 서로 비슷한 작용을 하거나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따라서 고려인삼중에는 서로 유사 또는 상반되는 작용성분이 함께 들어 있다. 예를 들면 중추신경계에 대해 PD계 사포닌의 대표적인 ginsenoside-Rb1은 억제효과를 나타내고, PT계 사포닌의 대표적인 ginsenoside-Rg1은 자극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분들은 서로 길항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비사포닌계 약리활성 물질
최근 고려인삼 중에는 ginsenoside 외에도 여러 가지 약리효과를 나타내는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면역증강 효과와 혈당저하효과를 나타내는 다당체 성분을 비롯해서 인슐린 유사작용 물질, 방사선 장해 보호활성물질 등 인삼의 비사포닌계 생리활성물질들이 발견되고 있다.
▶ 고려인삼에 함유되어 있는 Ginsenosides의 주요 약리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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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삼종(Panax ginseng)은 한의학적으로 가장 오랜 약용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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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역사면에서 보면, 고려인삼은 중국의 고의서인 급취장(急就章; BC 33-48), 상한론(傷寒論: AD 196-220),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AD 483-496) 등에 무독하고 불로장생하는 상약의 개념으로 효능이 기술되어 2000년 이상의 오랜 약용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칠삼(田七參)은 본초강목(本草綱目: AD 1598)에 主 효능이 지혈(止血)작용으로 기술되어 있다. 미국삼은 18세기초 1716년 경에 캐나다에서 처음 발견되어 중국 상인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당시는 중국에서는 고려인삼이 희귀하고 고가여서 그 대체품으로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약용역사는 250여년에 불과하다.
이처럼 중국 고의서에 기술된 진정한 인삼은 고려인삼종(Panax ginseng)으로서 한의학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임상적으로 응용되어 왔고, 이러한 고려인삼의 임상적 효험은 현대과학적 연구결과에 의해서도 고려인삼의 진정한 약용가치가 실증되고 있다. 특히 고려인삼은 현재 장수· 건강· 보건식품으로서, 현대적 의료에 응용되는 의약품으로서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 동안의 많은 고려인삼의 임상효능 연구결과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에 비해 전칠삼이나 미국삼에 대한 임상효능연구결과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 고려인삼(Panax ginseng)은 동속 식물종인 西洋參(Panax quinquefolium)과 田七參
(Panax notoginseng)에 비해 약리활성을 나타내는 많은 종류의 Ginsenoside를 함유
하고있다.
인삼의 유효성분의 하나인 사포닌의 총 함량면에서 보면, 조사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고려인삼의 함량은 3-4%로, 미국삼과 전칠삼은 이보다 다소 많은 4-5% 정도 보다 다소 적으나 여러 가지 비사포닌계 활성성분이 많다. 또한 사포닌성분은 뿌리 외에도 줄기나 잎에서도 발견되며 그 절대 함량은 잎에서 가장 높다. 그런데 관행적으로 사포닌 함량이 많은 잎을 약용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사포닌 함량의 분포가 많은 잔뿌리보다는 굵은 뿌리를 한의학에서 약용으로 중시(重視)하여 왔다. 이러한 전통적 인삼의 품질 가치 기준을 고려할 때 인삼의 약용 가치는 사포닌의 절대 함량 이외의 함유사포닌의 종류를 포함한 다른 품질요인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고려인삼은 동속 식물종인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서양삼과 중국 전칠삼 등에 비해 약리활성을 나타내는 많은 종류의 사포닌(Ginsenoside)를 함유하고 있다.
표1. 각국삼의 함유 사포닌(Ginsenoside) 종류 비교
구 분 |
고려인삼 |
서양삼 (화기삼) |
삼칠삼 (중국삼) |
죽절삼 (일본삼) | |
홍삼 |
백삼 | ||||
총 사포닌 수 |
30 |
23 |
14 |
15 |
8 |
PD계 |
18 |
15 |
9 |
6 |
6 |
PT계 |
11 |
7 |
4 |
9 |
4 |
Oleanone계 |
1 |
1 |
1 |
- |
1 |
표2. 人蔘種別 含有 ginsenosides의 種類
구 분 |
Ginsenosides |
高麗人蔘(34種) 공통성분:19종 *:白蔘特有成分(4種) **:紅蔘特有成分(11種) |
- PD系 사포닌(21種) G-Ra1, G-Ra2, G-Ra3, G-Rb1, G-Rb2, G-Rb3, G-Rc, G-Rd, MG-Rb1*,MG-Rb2*, MG-Rc*, MG-Rd*, G-Rg3, G-20(s)-Rg3**, G-Rh2**, G-Rs1**,G-Rs2**, Q-R1, N-R4, G-Rg5**,G-Rs3** - PT계 사포닌(12種) G-Re, G-Rf, G-(20/GLc)-Rf, G-Rg1, G-Rg2, G-20(R)-Rg2**, G-Rh1,G-20(R)-Rh1**, G-Rh4**, N-R1, G-F4, G-Rf2 - Oleanane系 사포닌 : G-Ro |
美國蔘(14種) |
- PD系 사포닌(9種) G-Rb1, G-Rb2, G-Rb3, G-Rc, G-Rd, MG-Rb1, G-F2, Q-R1, Gy-XVII - PT系 사포닌(4種) G-Re, G-Rg1, G-Rg2, P-F11 - Oleanane계(1種) : G-Ro |
田七蔘(15種) |
- PD계 사포닌(6種) G-Rb1, G-Rc, G-Rd, Gy-XVII, N-R4, N-Fa - PT계 사포닌(9種) G-Re, 20GLc-Rf, G-Rg1, G-Rg2, G-Rh1, N-R1, N-R2, N-R3, N-R6 - Oleanane계 : - |
* 略語 => PD: Protopanaxadiol, PT: Protopanaxatriol, G: Ginsenoside,
MG: Malonyl-Ginsenoside, Q: quinquenoside, N: Notoginsenoside,
P: Pseudoginsenoside, Gy: Gypenoside
특히 최근 고려홍삼 중에는 서양삼의 전칠삼에 들어있지 않은 미량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표3. 고려홍삼에는 함유된 미량 Ginsenosides의 생리활성
Ginsenosides |
약 리 활 성 |
비 고 |
Ginsenoside-Rh2 |
· 암세포 증식억제 활성 · 암세포 재분화 촉진(정상세포 유도) · 암세포의 능동적 세포 사멸 유도 |
서양삼과 전칠삼에는 없음 |
Ginsenoside-Rg3 |
· 항암제의 내성억제 활성 · 혈관확장, 혈소판 응집 억제 · 뇌신경세포 보호 작용 |
서양삼과 전칠삼에는 없음 |
Ginsenoside-Rf |
· 감각신경세포 칼슘채널 차단 통증억제 활성 발현 |
서양삼과 전칠삼에는 없음 |
Ginsenoside-R0 |
· 항혈소판 및 항염증 작용 |
전칠삼에는 없음 |
특히 최근 고려홍삼의 주요 미량사포닌 성분으로 여러 가지 암세포에 대한 강력한 증식억제 활성(Kitagawa et al. 1993, Kikuchi et al. 1991, Ota et al. 1991)과 암세포의 재분화를 촉진하여 정상세포로 전환시키는 활성을 발현하는 G-Rh2 (Odashima et al. 1979, Lee et al. 1993)와 암세포가 정상세포로의 전이를 억제 하고(Kitagawa et al., 1993) 항암제의 내성억제 활성(Park et al. 1996)과 혈소판 응집억제 작용(Tamura et al. 1992) 등을 가지고 있는 G-Rg3 등이 최근 학계에서 크게 注目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미량 진세노사이드들은 아직 미국삼이나 전칠삼에서는 그 존재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또한 생체외 실험에서 감각 신경세포(sensory neuron)의 칼슘체널(Ca ion channel)을 차단함으로서 몰핀에 상당하는 강력한 통증억제활성(Nah et.al. 1995)과 알코올 투여로 야기되는 뇌발육 장해를 방어하는 생리활성(Okamura et al. 1994)을 나타내는 G-Rf는 미국삼에는 존재하지 않는다(Cheung et.al. 1994). 또한 전칠삼에는 항혈소판 및 항염증활성(Matsuda et al. 1990)을 가진 G-Ro가 함유되어 있지 않다.
▶ 고려인삼 중에는 각종 ginsenoside의 함유조성이 균등적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
이다.
미국삼과 고려삼의 Ginsenoside 총함량에 대한 개별 Ginsenoside 함유 조성비율을 보면, 미국삼은 G-Rb1과 G-Re가 49%, 26% 정도로 전체 Ginsenoside의 약 75%를 차지하며 편중 분포되어 있는 반면, 고려삼은 G-Rb1 23%, G-Rg1 19%, G-Re 15%, G-Rc 12%, G-Rb2 11% 정도로 미국삼에 비해 Ginsenoside의 분포가 매우 균등한 것이 특징이다(표4).
표4. 고려인삼과 미국삼의 주요 Ginsenosides의 함유 조성 분포 비율 비교
구 분 |
Ginsenosides(%) |
|||||||||||
Ra |
Rb1 |
Rb2 |
Rc |
Rd |
Rh2 |
Re |
Rf |
Rg1 |
Rg2 |
Rg3 |
Ro |
|
고려인삼(100%) |
3.33 |
22.9 |
10.9 |
11.9 |
6.67 |
0.09 |
14.76 |
4.28 |
18.57 |
3.33 |
0.95 |
2.32 |
미 국 삼(100%) |
* |
49.1 |
1.32 |
6.86 |
8.76 |
* |
25.86 |
* |
4.34 |
0.53 |
* |
1.83 |
* 미국삼에는 검색되지 않음. 田中(1985), 高(1994) 등의 보고자료 기초로 작성
▶ 서양삼의 사포닌 함유조성은 고려인삼의 세근(미삼)과 유사한 사포닌 조성의 분포양상
을 보이고 있다.
고려인삼의 부위별 사포닌 함량 분포를 보면, 주근(胴體)보다는 지근(支根)이나 세근(細根)이 높다. 즉, 굵은 뿌리보다는 가는 뿌리쪽에 사포닌의 함량 분포가 현저히 높으며, 각 사포닌의 함유조성비율에도 현저한 차이가 있다(표5).
특히, 표4에서와 같이 미국삼의 경우 G-Rg1 함량은 적고 G-Rb1 함량이 현저히 많은 편중적 함량 분포를 보이고 있어 이는 마치 고려인삼의 세근과 유사한 사포닌 조성의 분포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분석화학적으로 미국삼이 사포닌 함량이 높고 G-Rb1함량이 많다고 선호한다면 고려인삼의 미삼이나 세근을 복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방의 경험적 효험에 의한 전통적인 품질관리기준은 가는 뿌리보다는 굵은 뿌리를 약효가 우수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고, 인삼제품원료로서 가격도 주근이 휠씬 비싸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표5. The saponin content and the ratio of PD/PT, G-Rb1/Rg1 in various parts of raw
red ginseng(Nam et al. 1998)
Sources of material |
Crude saponin (%) |
Totala)ginsenosides(%) |
PD*/PT** |
Rb1/ Rg1 |
Main body1) Big tail root2) Mid tail root3) Fine root4) Fine hair root5) |
4.30±0.094 5.59±0.135 7.01±0.561 10.31±0.445 15.46±0.768 |
2.08±0.077 2.69±0.100 3.55±0.086 5.62±0.080 8.43±0.123 |
1.15±0.050 1.32±0.036 1.46±0.048 1.89±0.033 2.30±0.074 |
1.12±0.039 1.40±0.040 1.73±0.075 2.35±0.041 2.97±0.124 |
1) : 12655; 13.79±2.59mm, 2) : 12655; 8.27±0.80mm, 3) : 12655; 5.42±0.73mm,
4) : 12655; 2.83±0.45mm, 5) : 12655; below 1.5mm
* PD saponins : Rb1 + Rb2 + Rc + Rd, ** PT saponins : Re + Rf + Rg1 + Rg2
a) Total ginsenosides : PD+PT saponins
▶ 비사포닌계 생리활성 성분에 있어 고려인삼이 다른 인삼종 보다 그 함량이 높다.
고려삼의 다양한 약리작용은 사포닌 성분만으로 대표할 수 없으며, 최근 고려인삼 중에는 사포닌 성분 이외의 다수의 유효성분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고려삼의 비(非)사포닌계 성분으로 암세포 증식억제 및 항종양활성을 나타내는 polyacetylene계 성분을 비롯한 산성다당체 성분과 단백질 분획 등의 주요 생리활성성분(분획물)에 대한 함량을 비교한 결과, 고려삼이 타국산 인삼보다 함량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표6-7)
표6. 人蔘種 別 polyacetylene compounds의 含量 比較(고 1994)
(Unit: mg/g dry weight)
Polyacetylene |
P. ginseng |
P. quinquefolius |
P. notoginseng |
|||
K.R. |
C.R. |
J.R. |
A.W. |
C.W. |
S.G. |
|
Panaxynol |
0.18 |
0.07 |
0.09 |
0.13 |
0.15 |
0.08 |
Panaxydol |
0.55 |
0.21 |
0.37 |
0.47 |
0.56 |
0.53 |
Panaxytriol |
0.16 |
0.12 |
0.12 |
0.04 |
0.05 |
0.14 |
Total |
0.89 |
0.40 |
0.58 |
0.64 |
0.76 |
0.75 |
* K.R: 고려홍삼, C.R: 중국홍삼, J.R; 일본홍삼, A.W: 미국삼, C.W; 카나다삼,
S.G: 삼칠삼(전칠삼)
특히, 암 면역증강효과와 지방분해 억제 및 장관내에서 콜레스테롤이나 지방흡수를 저하하여 비만이나 고지혈증 예방효과가 기대되는 산성다당체 성분의 추출 수율은 백삼보다 홍삼이 높고, 고려홍삼의 함량은 미국삼이나 전칠삼보다 3배이상 현저히 높다(표7). 이러한 다당체 성분의 약리활성으로는 암환자의 체중감소와 식욕감퇴를 유발하는 독소홀몬(toxohormone-L)의 작용에 대한 길항작용(Okuda et al. 1984, 1989)과 면역기능 증진작용(Yun et al. 1993, Tomoda et al. 1993, Lee et al. 1997, Kim et al. 1998) 등이 최근 보고되고 있다.
표7. 고려홍삼(홍삼,백삼)과 타국삼의 산성다당체 함량 비교
구 분 |
산성다당체 분획(W/W, %) |
|
함량(W/W, %) |
상대비율(%) |
|
고려홍삼(주근) 고려홍삼(지근)(대) 고려홍삼(지근)(중) 고려홍삼(세근) 백 삼 서양삼 삼칠삼 |
8.3 ± 0.9 6.7 ± 0.5 6.2 ± 0.8 5.7 ± 1.0 4.9 ± 0.6 4.4 ± 0.8 3.7 ± 0.2 |
100 81.6 75.1 68.7 59.3 53.5 44.6 |
인삼종류별 단백질 함량 비교 결과, 수용성 및 열안정성(thermostable)단백질과 유리아미노산 함량은 고려삼이 미국삼과 전칠삼 보다 거의 2∼3배 이상 현저히 높으며(Park et al. 1988)(표7), 이중 열안정성 단백질은 방사선(X선,γ선 등) 장해에 방어효능을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 성분으로 알려지고 있다(Yonezawa et al. 1984). 또한 인삼 부위별 함량도 전술한 인삼다당체 함량분포와(표8)같이 지근이나 세근 즉, 가는 뿌리보다는 굵은 뿌리인 주근(동체) 부위에 더 많다. 사포닌 성분은 지근이나 세근에 많고, 뿌리의 조직 부위 별로는 피층부위에 많은데 비해, 이들 산성다당체 및 단백질 성분들은 중심부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고려인삼은 주근을 주 약용부위로 이용하여 왔다. 또한 고려홍삼은 세근을 제거하고 주근을 중시하여 제조하는데, 주근부위에 이러한 비사포닌계 활성물질들의 함량 분포가 높다는 것은 전통적으로 주근을 중시하는 고려홍삼의 품질가치와 잘 부합된다고 할 수 있다.
표8. 고려인삼과 미국삼의 단백질과 유리아미노산 함량 비교(Park et al.1988)
(단위: mg/g dry weight )
구 분 |
고 려 인 삼 |
미 국 삼 |
전 칠 삼 |
||
주근 |
지근 |
세근 |
|||
수용성단백질 |
38.0*(17.9)# |
29.5 |
19.6 |
11.4*(3.8)# |
17.0*(12.2)# |
열안정성단백질 |
28.1 (14.7) |
22.3 |
12.8 |
10.1(3.3) |
7.3(3.9) |
유리아미노산 |
73.7 (34.1) |
54.9 |
14.8 |
32.8(23.7) |
24.7(27.0) |
*:중심부(xylem + pith), #:주피(cortex + epidermis)
표9. 고려인삼과 arginine과 그 유도체 함량
시 료 |
함 유 량 (%) |
|||
Free arginine |
Arg-Fru-Glc a) |
The others |
Total | |
홍삼 분말 |
1.08 |
1.86 |
0.29 |
3.23 |
홍삼(대근) |
0.96 |
1.50 |
0.11 |
2.57 |
홍삼(소근) |
1.38 |
0.98 |
0.26 |
2.62 |
백삼(대근) |
2.61 |
0.61 |
0.40 |
3.62 |
백삼(소근) |
2.53 |
0.28 |
0.52 |
3.33 |
a) 생리활성 물질인 아미노산 유도체
인삼의 품질은 사포닌의 절대함량 뿐만 아니라 사포닌의 질적인 면, 즉 Ginsenosides의 종류별 함유조성과 아울러 비사포닌계 활성물질도 크게 관여한다. 따라서 인삼의 약호는 사포닌과 같은 어떤 특정성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비사포닌계의 복합성분들이 상가적 또는 상승적 작용(additive or synergic effects)에 의해 발현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 고려인삼의 품질의 우수성은 역사적 문헌기록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천연물을 소재로 하는 생약은 그 기원과 산지, 수치법 등에 따라 형태가 다르고, 약리활성과 함유성분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들은 임상적 응용에 중요한 고려의 대상이 된다. 중국 본초서(本草書)에 기록된 산지별 인삼의 품질면에 대한 언급을 보면, 本草綱目(草部 第12卷)에는 백제에서 산출된 인삼을 중시 여겼으며, 다음으로 고려에서 산출된 인삼이라고 하였다. 당시 고려는 요동지방을 지칭하는데 지금의 중국 만주지방으로 중국산 인삼의 주산지에 해당되며, 백제는 지금 우리 나 라의 홍삼 원료삼의 주산지인 경기도와 충청도의 지역에 해당된다. 백제삼은 형체는 가늘지만 견고하고, 백색인데 비해 고려의 삼은 형체가 크고 허연(虛軟)하여 백제의 삼에 미치지 못하다고 기술되어 있다. 이처럼 역사적 문헌 기록으로도 지금의 한국산 고려삼의 품질을 우수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참고로 아래는 일본의 久保 교수(近畿大學 藥學部)가 각국산 6년근 인삼의 내부구조를 조직학적으로 비교한 표이다(久保 1983).
표1. 산지별 6년생인삼의 주근의 유관속(vascular bundles) 수의 비교
(Kubo 1983)
인삼 재배 산지 |
유관속 수 |
평균 |
||
Republic of Korea |
348 |
295 |
287 |
310 |
Shinshu, Japan |
216 |
214 |
214 |
215 |
Daikon-jima, Japan |
234 |
229 |
234 |
232 |
North Korea |
180 |
173 |
178 |
177 |
Kirin, China |
189 |
202 |
193 |
195 |
인삼의 횡단조직중 사포닌 성분은 주로 주피(periderm)와 피층 중 분비도중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ubo et al. 1980, Tadato Tani et. al., 1981). 산지별 인삼의 횡단면을 조사한 결과, 한국산 홍삼과 백삼 모두 방사상(放射狀)으로 분포되어 있는 유관속(vascular bundle)의 수와 방사조직(wood ray)의 열수가 많고 이에 수반하여 사부(phloem)중에 존재하는 사포닌 함유분비도(oil canal)의 수도 타산지에 비해 많다. 또한 한국산은 세포가 적고 단위체적당 수가 많아 치밀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러한 조사결과들은 한국산 인삼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잘 뒷받침해 주고 있다.
▶ 한국산 고려홍삼( 天, 地, 良 등급)은 중국산, 일본산 홍삼(1, 2, 3등급)에 비해 사포닌
의 함량 분포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삼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수거하여 사포닌 함량을 분석한 결과, 조사포닌함량은 물론 분석된 다량 함유 ginsenoside(6종)들의 총함량도 고려인삼이 평균 1.47%, 중국산 1.10%, 일본산 1.03%로서 고려홍삼이 높았고, 사포닌 조성비율면에서 보면 PT/PD의 비율이 고려인삼이 타국산 인삼과 차별성이 있었다(표2, 표3).
최근 Samukawa 등(1995)은 HPLC를 이용한 인삼사포닌의 동시정량이 가능한 분석법을 확립하여(Samukawa K et al. 1995a) 일본에서 유통되고 있는 산지별 인삼의 사포닌 함량을 비교하였다. 각 산지별 6년근 인삼으로 제조한 홍삼 중에 함유된 분석된 총 17종의 진세노사이드의 총 함량은 한국산>일본산>중국산 순으로 고려인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표3).
이러한 산지별 사포닌함량의 차이에 대해서는 원료수삼 자체의 품질 이외에도 홍삼제조방법 등에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Samukawa K et al. 1995).
▶ 고려인삼은 독특한 방향성(芳香性)을 가지고 있다.
인삼의 종류별 방향성에 대한 검토를 위해 개스크로마토그래피(GC)분석에 의한 향기성분의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려인삼은 중국산 인삼과도 차이가 있어 고려삼의 독특한 방향성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한국산 고려삼과 중국산 인삼 주요 head space 성분으로 β-panasinsene과 γ-muurolene의 조성비(1346;-β-panasinsene/γ-muurolene)와 관능적으로도 고려삼은 중국홍삼에 비해 향 특성이 구수하고 단(甘)냄새가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Sohn et al. 1997). 이러한 향기성분의 조성 패턴 차이는 현재 인삼종류별 차별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시중에서 구입한 한국인삼과 중국의 13개 지역에서 수집한 인삼을 20mesh 크기로 분쇄한 후 전자코(Electronic nose; model eNOSE 5000)로 분석하고 metal oxide(MO) sensor 및 conducting polymer(CP) sensor에 감지된 인삼분말의 향에 대한 정보를 computer로 통계처리한 결과, canonical discriminant score(정규판별점수)가 한국인삼과 중국인삼 간에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었다(Sohn 1998).
조 사 항 목 |
한 국 인삼 |
중 국 인 삼 |
검 별 방 법 |
Headspace 성분 조성비 (평균±표준오차) |
홍삼: 1.29±0.20 백삼: 1.50±0.17 |
홍삼: 0.58±0.03 백삼: 0.57±0.03 |
헤드스페이스성분 추출후 GC로 분석 |
향 특성 |
홍삼: 인삼향, 구수한 냄새, 단 냄새가 강함 |
홍삼: 흙 냄새가 강함 |
- 관능검사 - 20mesh 크기로 분쇄한 후 eNOSE(전자코)로 분석 |
▶ 중의학적 응용면에서 고려인삼의 약효가 강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방적 임상응용면에서 중국의 약물서적(中國 中山醫學院 發刊, 中藥 臨床應用)에 의하면, 중국삼(吉林産)보다 고려인삼의 약성(藥性)이 강한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예를 들면 보익제(補益劑)로 사용시 중국삼(2.5-5g), 고려인삼(1.5-3g), 강심제(强心劑)의 경우, 중국삼(9-15g), 고려인삼(3-6g) 등으로 같은 증상의 처방에도 고려인삼의 사용량이 적은 것으로 되어 있어, 이는 고려삼의 약리활성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임상적 적용 예가 된다.
표4. 고려인삼과 중국인삼의 임상적 응용예(裵 1993)
구 분 |
고 려 인 삼 |
중국삼(길림삼) |
비 고 |
약 성 |
강 함 |
약 함 |
고려삼은 보양력이 강함 |
적 응 증 |
- 음양이 허한 증상에 적용 - 쇼크,허탈증에 대한 효력은 길림삼보다 효력이 강함 |
- 탈수, 쇠약의 허열 증상에 적용 |
|
복 용 량 보익제(補益劑) 강심제(强心劑) 구급(救急)처치제 |
1.5-3g 3-6g 15-24g |
2.5-5g 9-15g 15-30g |
빈혈, 脾胃, 氣虛등 脫水, 心不全등 大出血, 쇼크의 위급상태 |
또한 중국의 최근 본초서(本草書)에도 산지별 인삼의 약성(性味)비교에서 고려삼과 중국삼은 차이가 있으며 기허(氣虛), 양허증(陽虛症)에 고려삼의 효력이 강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인삼추출물의 암세포 증식억제활성 비교에서도 고려인삼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비사포닌계의 항암활성 분획물로 보고된(Hwang et al. 1978), petroleum ether 추출물의 함량도 고려홍삼(등급: 良蔘)이 0.64%, 중국홍삼(길림홍삼 3등급)이 0.47%으로 고려삼이 약 30%이상 높다( Hwang et al. 1993).
이들 분획물을 다시 각 용매별로 세분획으로 나누어 고려홍삼과 중국홍삼의 항암활성을 비교한 결과, 백혈병 암세포주인 mouse leukemic cell(P388), 인체 결장암(HT-29) 및 직장암 세포(HRT-18)에 대한 암세포증식 억제활성이 전반적으로 중국홍삼보다 고려홍삼이 현저히 강한 것으로 평가되었다(암세포증식율 = 실험군의 배양시간별 증식세포수-출발시 세포수/ 대조군의 배양시간별 증식세포수-출발시 세포수×100로 계산)(Hwang et al. 1993 ). 또한 이 분획물 중 주요 암세포 증식억제 활성성분은 Polyacetylene계 성분(panaxynol, panaxydol, panaxytriol)으로 이들 함량도 고려홍삼이 중국 및 일본산 홍삼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표5)(高 1994).
표5. 산지별 인삼의 polyacetylene compounds의 함량 비교(고 1994)
(Unit: mg/g dry weight)
Polyacetylene |
Panax ginseng C.A. Meyer |
||
Korean (red ginseng) |
Chinese (red ginseng) |
Japanese (red ginseng) |
|
Panaxynol |
0.18 |
0.07 |
0.09 |
Panaxydol |
0.55 |
0.21 |
0.37 |
Panaxytriol |
0.16 |
0.12 |
0.12 |
Total |
0.89 |
0.40 |
0.58 |
▶ 암세포를 이식한 실험동물에서 고려인삼추출물의 면역활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되었다.
암세포(Sarcoma-180)를 피하에 주사(1x106 cells/mouse)한 실험동물(마우스)에 인삼의 각 추출물을 매일 경구 투여하고 백혈구 화학주성능(Chemotaxis), MIG(migration factor)반응능,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암세포파괴능, LAK 세포(Limphokine Activated Killer cells)의 암세포 독성능 등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인삼추출물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백혈구의 화학주성능과 대식세포의 유주저지능의 증대, NK 세포와 LAK세포의 활성화 증대, 종양(무게)발생 억제 및 혈액상의 개선효과가 관찰되었다. 이러한 인삼추출물의 활성화 효과 강도는 고려홍삼이 중국홍삼, 미국삼 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Lee et al. 1992, 1993).
▶ 한국산 인삼과 중국산 인삼과는 유전적으로 비교적 먼 유연관계를 보여 차이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최근 한국(17종), 일본(1종), 중국(6종)의 재배인삼(Panax ginseng)을 수집하여 일종의 DNA 지문법 (fingerprinting)인 RAPD(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분석기술을 응용하여 상호 유연(類緣)관계를 조사한 결과, 한국산 인삼과 중국산(집안, 무송, 석주, 정우 등) 인삼과는 유전적으로 비교적 먼 유연관계를 보여 차이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임용표 등 1996, 신최순 1995).
아울러 지리적으로 보아 인삼의 생육간 중 일조 조건과 강우량 및 토양 환경 등 생태 환경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고려할 때, 고려삼의 이러한 차별화 특성들은 일반적으로 生藥에서 重視하는 재배산지(재배환경 등)와 가공방법 등에 의한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려인삼의 한방적 효능과 동물실험 등을 통한 실험적 연구결과를 기초로 동맥경화성 질환과 순환기 장해 및 암 등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평가 이루어져 각종 증상의 개선 및 회복 촉진 효과 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천연물로서 유의할만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 한의학적으로 고려삼은 주로 기허(氣虛)에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보기약(補氣藥)으로 알
려져 있다.
기(氣)란 일반적으로 인체 각 계통기관의 생리적 기능 또는 생명 에너지(vital energy)를 뜻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기허(氣虛)란 이러한 생리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고려삼은 이러한 한방적 효능에 바탕을 두고, 중국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많은 한방의서의 처방에 수록되어 체력증강, 피로회복, 소화기계, 신경계, 대사계, 순환기계 등의 기능항진(機能亢進)을 위한 단독(單味劑) 또는 처방의 구성 생약으로, 주로 약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약의 작용 방향을 조정하거나 주관하는 이른바, 군약(君藥)으로 활용되어 왔다.
▶ 고려삼이 일방적으로 열을 올리거나 또는 체온을 상승시킨는다는 인식은 고려삼의 약성
에 대한 잘못된 이해일 수 있다.
한의학적 음양(陰陽)개념에 결부시켜 고려삼은 양(陽:Yang)으로, 미국삼은 음(陰:Yin)으로 분류하여 고려삼은 열을 올리고(raise heat), 미국삼은 열을 내리는(reduce heat)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동남아의 더운 지역인들 에게는 고려삼보다 미국삼이 더욱 효용성이 있다고 하는 주장들이 있다(Hsu 1979).
중의학적으로 미국삼은 고려삼과는 다르게 약성을 ??으로 분류하여 주로 음허증(陰虛症)에 사용하는 보음약(補陰藥)으로 응용되고 있다(裵秉哲 1993).
그런데 미국삼은 중의학적으로 청열(淸熱)작용이 있어 열증(熱症)에 사용할 수있다고 되어 있으며, 한방 생약인 사삼(沙參)과 천문동(天門冬), 맥문동(麥門冬) 등도 보음약으로 이와 유사한 작용이 있다. 단순히 미국삼의 약성이 량(凉) 또는 냉(冷)하다고 하여 대증요법식으로 "더운지방 사람들에게는 미국삼의 적용이 좋다"는 것에 대한 실험적 근거는 없으며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도 없다. 물론, 미국삼은 고려삼과 서로 다른 인삼종으로 고려삼과는 동질시 할 수는 없으며, 과거 고려삼의 구득이 어려울 때 미국삼은 고려삼의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미국삼은 음허에 활용되며 보기력은 고려삼 보다 훨씬 약하다(Wong 1994).
최근 고려삼과 이의 추출물 또는 성분을 이용한 생체반응에 미치는 실험적 연구결과 고려삼복용이 일방적으로 체열 상승작용만을 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고려삼은 정상적인 조건하에서도 일방적으로 체열상승작용을 나타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관행적 인식은 고려삼의 약성이 온(溫)하다는 한방적 개념을 잘못 인식한데서 유래된 오해일 수도 있다.
▶ 고려삼은 고온환경 장해를 개선시켜준다.
고려삼의 체온반응에 대한 과학적 실험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스 대학의 Bhargava 교수 등은 고려인삼 엑기스의 투여 용량별(50, 100, 200mg/kg, 체중) 체온 변화에 미치는 실험적 연구를 통해 보통 투여 용량인 50-100mg/kg 에서는 체온 변화가 없고, 고용량인 200mg/kg 에서는 오히려 체온을 低下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Bhargava et. al.1990,1991).
日本 Kyshu 대학 의학부의 Fujimoto 교수 등은 특히 고려홍삼의 주요 사포닌 성분인 G-Rg1이 고온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일어나는 체중 감소와 활동량 저하를 방어해 주고, 정상 체온의 유지 등 고온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적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다(Fujimoto et al.1989).
체온의 항상성 유지작용은 히스타민(histamine)신경계가 조절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고려삼의 G-Rg1성분은 외적 고온 자극이 히스타민 신경계에 입력되기 이전 단계에 작용해서 유효성을 발현한다는 것이다(Yoshimatsu et al.1993). 우리 나라에서 더운 여름철 식욕이 없거나 기력이 저하된 때 더위를 이기기 위하여 전통 식품인 삼계탕(蔘鷄湯)(고려삼, 닭, 밤, 대추, 참쌀 등 배합)을 즐겨 복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고려삼의 복용사례는 이들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최근 고려홍삼의 주요사포닌 성분인 Rg1 성분이 內在性 발열물질(인터루킨 IL-11346;)에 의한 체온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고온환경과 같은 외적자극뿐만 아니라 內在性 발열에 대해서도 완충적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Ookuma et.al.1994). G-Rg1의 이러한 완충적 효과는 정상상태인 생리적 조건하에서는 발현되지 않고 외부로부터 유해한 자극이 가해지는 비생리적 조건하에서 발현된다는 것이다(Fukagawa et al. 1996). 암이나 바이러스 감염 상태에서는 내인성발열물질과 내인성 인터페론과 기타 사이토카이닌(cytokine)이 활성화되어 발열,식욕부진 체증감소 등 생체에 유해한 부작용이 일어난다. 일본의 Oita 의과대학의 Sakada교수 등은 「正官庄 高麗蔘」분말을 실험동물에 투여하면 내재성 발열물질(tumor neccrosis factor: TNF-α)투여로 야기되는 식욕 감퇴가 개선되어 에너지 대사 변동에 대한 항상성 유지 작용이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Sakata et al,1995).
그런데 G-Rg1성분은 고려삼이 미국삼보다 함량이 많으며(Tanaka 1985) 일반적으로 중추 흥분 작용을 나타낸다는 PPT계 사포닌의 대표적 성분으로 이러한 발열성 물질에 대한 방어적 효과를 발현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한편, 추위와 같은 한냉스트레스(cold stress)를 받은 실험동물의 경우 일어나는 체온 저하를 고려삼 사포닌 성분이 억제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Bombardelli et al.1980).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고려삼이 체온반응에 일방적인 아닌 양면적 작용(double-faced action)이 있음을 제시해 주고 있다.
▶ 고려삼은 흥분과 진정의 양면적 중추작용을 나타낸다.
고려삼중에는 중추신경계에 대해 진정(억제) 및 완만한 흥분작용을 나타내는 양면적 작용성분이 함께 함유되어 있다((Takagi K. et al,1972). 중추신경계의 반응에 대해 인삼의 PPD계 사포닌은 억제적작용을, PPT계사포닌은 완만한 흥분적 작용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는데, 고려삼중에는 PPD계의 대표적 사포닌인 G-Rb1과 PPT계의 대표적 사포닌인 G-Rg1 함유 조성 비율(Rb1/Rg1)이 거의 1.0 내외로 정도로 균등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삼은 그 비율이 약 4배이상으로, 특히 G-Rb1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물론 고려삼중에도 G-Rb1의 절대함량은 G-Rg1보다 많다. 또한 실험동물(마우스,랫드)의 자발 운동량의 측정에서 인삼사포닌의 투여 용량에 따라서도 소량(2.5mg/kg혹은 5.0mg/kg,복강투여)은 흥분, 대량(50mg/kg혹은 100mg/kg, 복강투여) 억제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Hong 등 1974)
고려삼의 약성이 강하다고 하여 또는 미국삼보다 상대적으로 G-Rg1이 높다고 하여 일방적 흥분적 약리활성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이해이다. 고려인삼은 여러 가지 실험적 연구(절식(絶食)이나 강제운동 및 단면(斷眠)에 의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수면(睡眠)과 각성(覺醒)의 교란 유도됨)를 통해 수면장해의 교란을 막아 주는 수면 안정화 작용(Lee et al.1990, Rhee et al. 1990, Shimizu et al.1992)이 있고, 항우울, 항불안등의 향정신작용를 가지고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Yoshimura et al. 1988, 1989, 1991, 1994).
중추성 흥분제인 Strychnine, Picrotoxin 및 Caffeine과 인삼병용시, 이들 중추성약물의 치사독성(LD50)을 경감시켜 주는 효과가 있음이 제시되고 있다(Kim 1967). 특히 최근 고려삼의 사포닌 성분이 흥분성이 강한 마약류인 코카인(cocaine)의 과대 흥분을 억제하고 정신적 의존성을 형성과 독성을 경감시키는 작용이 보고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Kim et al, 1987, 1993, 1995, Tokuyama et al. 1992).
▶ 한방적으로 고려삼의 온(溫)한 약성(藥性)은 혈액순환 개선작용과 관련이 있다.
간혹 홍삼을 비교적 대량 급성적으로 투여하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땀이 나거나,손발의 온감(溫感)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혈관확장제 투여시와 유사한 반응으로 실제 자각증상에 의한 홍삼의 혈관확장작용에 대한 간접적 증명이 되는 것이다(金子 仁,1994).
지금까지 한방적 또는 서양 의학적 개념으로 인삼의 가장 주된 효능은 강장효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강장효능은 몸을 차게 하기보다는 따뜻하게 함으로서 혈액순환 등 모든 생체 대사기능을 원활히 하여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작용으로 이해되고 있다.
한편 고려삼은 혈액 혈류인자중에서 적혈구변형능(적혈구의 크기는 7μm정도이고 말초의 모세혈관은 3μm정도로서 적혈구가 모세혈관을 통과할 때는 그 크기가 적게 변형됨)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말초의 미세 순환 개선 작용이 있음이 갱년기 장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확인되고 있다(Ogita 1990).
이처럼 고려삼은 혈액순환을 개선시킴으로 해서 정상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의미이다. 혈액순환 장해가 오면 몸이 冷해 지는 것이다.
▶ 고려삼은 순환기계의 항상성을 유지해 준다.
출혈이 되면 혈소판 기능에 의해 지혈이 되지만 혈소판기능이 과대로 활성화되면 혈전증을 유발하게 된다. 고려삼의 주요 유효성분인 G-Rg1은 사람혈소판을 이용한 시험(in vitro)에서 인삼사포닌중 가장 강한 항혈소판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Rg1을 직접 사람에게 투여(50mg 1회)한 후 채혈하여 여러가지 응집야기 물질에 대한 혈소판기능을 조사한 시험에서도 혈소응집억제 효과가 확인되었다(Terano 등 1994). 실제 임상적으로 고려홍삼을 투여한 경우(1日2.7g, 4주간 경구 투여) 혈소판 응집유도물질(TXA2)의 억제작용이 발현되고, 혈관벽에서 생성되는 혈소판응집반응 억제물질인 Prostacyline(PGI2)의 분비가 촉진되어 TXA2/PGI2 비율이 조절되어, 혈전증과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진전 억제에 유용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Tamura et al,1993).
TXA2가 과잉으로 생성되면 혈전을 유발하기도 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뇌경색,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비해 PGI2 는 정반대로 강력한 혈소판 응집억제 및 혈관 이완작용을 가지고 있다. 생체 내에서 TXA2와PGI2는 이른바 음과 양으로서 balance를 유지하면서 순환기 기능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Nakazawa et al. 1994). 특히 최근 인삼사포닌 성분중 G-Rc가 프로스타그란딘 생합과정에서 cyclooxygenase 유전자(mRNA) 발현을 촉진하여 PGI2생성을 촉진하는 활성이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다(田村 등 1994). 또한 고려삼의 사포닌 성분 이외 비사포닌 분획물에서도 혈소판응집억제 및 TXA2억제효과가 보고되고 있다(Park et al.1995)
고려삼은 혈전증과 동맥경화증의 발생과 진전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리활성물질인 PGI2/
TXA2의 balance를 유지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혈압작용에 대해서도 인삼 중에는 혈압의 상승 또는 저하작용 성분이 공존하고 있음이 동물실험 결과 밝혀지게 되었다(Takagi 등 1974). 인삼의 혈압조절작용에 대해서는 異論이 많으며, 한의학에서는 특히 實證의 경우 고혈압증에는 인삼을 기피하는 경향이다.
특히 최근의 일본 학자들에 의해 총 316명을 대상으로한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전체적 비율로 보아 고려홍삼은 저혈압의 사람이 복용하면 혈압을 높이고, 반대로 고혈압은 내리게 하고, 정상혈압의 경우는 뚜렷한 혈압의 변화가 없다는 인삼의 혈압정상화 작용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山本 등 1992). 또한 중국학자들에 의해서 수행된 고지혈증환자와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한 고려홍삼의 임상실험결과에서도 유효성이 인정되었고, 투여 중 유의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Jin et al. 1997, 1998).
국내적으로도 본태성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홍삼을 혈압강하제(베타길항제: atenolol)와 함께 복용시 혈압강하 효과와 지질대사개선에 유용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서정돈 등 1996).
또한 최근 혈압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내피세포와 혈관이완인자(EDRF)에 미치는 홍삼사포닌의 효과연구 결과 홍삼사포닌은 혈관 내피 손상을 방어해 주고, 혈관내피에서 분비 방출되어 혈관을 이완시키는 물질로 알려진 일산화질소(nitric oxide)의 생성을 촉진하며(Kim(Jun) 등, 1992, Gillis 등 1993, Kim 등 1994, Kang 등 1995a), 그 효과는 고려인삼에 함유조성비율이 높은 파낙사트리올(PPT)계 사포닌이 활성이 강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ang 등,1995b). 이러한 홍삼사포닌의 약리효능 연구 결과들은 전술한 고혈압에 대한 고려인삼 임상적연구결과들을 지지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고려삼이 혈전증이나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에 유효성이 있음을 제시해 주는 과학적 근거로 평가되고 있다.
▶ 고려삼은 각종유해한 환경에 대한 신체적 적응능력의 향상과 각종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
력을 강화시켜 생체기능의 정상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체내 조절계는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의 3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각각은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생체 내의 환경을 일정 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신체 상태의 내적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작용이 있는데 이를 항상성 즉, Homeostasis라고 부른다.
이들 조절계의 항상성 중 어느 하나라도 교란이 되면 기능장애가 생기고 질병이 발생되고 심화되면 인간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예를 들면 우리는 외부로부터 끊임없는 stress를 받아 가면서 살아가는데, 말하자면, 한냉, 온열, 과로 등의 물리적 stress, 각종 독물, 공해산물 등의 화학적 stress, 또한 세균, virus 등의 생물적 stress에 노출되었을 경우, 이들에 대항해서 생체의 내부 환경을 조정해서 사람의 활동에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상화 작용을 유도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조절계의 기능이다.
이처럼 각종 외부자극에 대한 신체의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해 주는 이른바 "Adaptogen" 활성을 고려삼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일찌기 러시아의 약리 학자인 Brekhmann(1969)에 의해 제창 되었고, 지금까지의 많은 현대 과학적 연구 결과에 의해서도 입증되어 가고 있다.
예를 들면 섭식행동(攝食行動)에 대한 동물 모델 시험에서 고려삼과 Saponin성분의 효과연구 결과, 신체적 또는 심리적 stress에 의해 일어날 수있는 stress 유발성 과식(과식)이나 또는 식욕감퇴(과식)를 억제하는 효과가 발현된다는 보고가 있다(판전 등 1989).
인삼의 효과는 통상 조건보다는 주로 비생리적 조건하에서 생체에 왜곡된 자극이 가해졌을 때 발현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전술한 바와 같이 고려삼이 왜 신체 조절기능에 다양한 효능과 효과를 발휘하는지는 종래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근래 많은 고려삼에 대한 유효성분과 효능연구 결과들이 점차 축적되어 감으로 점차 해명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의학에서도 인삼은 신체의 기능상태에 따라 서로 다른 작용을 나타냄으로 중약 가운데 적응원작용(적응원양작용)의 전형적 약물로 평가하고 있다(하지광 1995).
▶ 고려인삼의 효능효과의 다양성은 바로 함유성분의 다양성에서 기인된다.
전술한 바와 같이 고려인삼 중에는 주요 약효성분인 사포닌 성분이 30여종 이상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사포닌 이외의 페놀화합물, 폴리아세칠렌 화합물, 다당체 성분, 단백질과 펩티드 등 여러 가지 활성성분도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인삼의 약성을 하나로 규정하지 않고 소한(소한), 미한(미한), 온(온), 미온(미온) 등으로 기술한 것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인삼이 경우에 따라 생체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해 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처럼 고려삼 중에는 여러 가지 약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유효성분들이 서로 상승 또는 상가적으로 작용하여 병적 부위에 직접 작용하기도 하고 또는 간접적으로 신체조절기능에 관여하여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해 주는 방향으로 고려인삼이 작용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따라서 고려인삼은 이러한 효능효과의 다양성에 근거하여 지금까지 의료용으로 뿐만 아니라 건강식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애용되고 있는 것이다.
■ 동맥경화성 질환에 대한 효능 ■
임상대상 증례 |
사용한 인삼시료 |
투여용량 및 기간 |
개 선 효 과 |
연 구 자 |
동맥경화증, 심신증, 저혈압증 등(100예 : 위약, 홍삼 각 50예) (이중맹검교차시험) |
고려홍삼분말 (캡슐) |
3.0g/일 4주간 |
o 피로감, 불면, 식욕, 복부팽만감, 두통·두중 ,수족랭증등 증상개선 o 유의한 부작용 무 |
유지현 등(1979) |
동맥경화증화증환자 등(부정수소 포함)(30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2.7g/일 6주간 |
o 현기증, 냉증, 피로감두통 등 각종 자각증상개선(이중맹검교차시험) |
K. Kuwashima (1980) |
동맥경화성질환환자(23예: 고지혈증, 비만, 동맥경화증 등) |
고려홍삼분말 (캡슐) |
2.7g/일 4주간 (위약-홍삼) |
o 이중맹검교차시험 o 현기증, 냉증, 피로감두통등 각종자각증상 개선(유의 부작용무) |
산본창홍 등(1983) |
뇌동맥경화증 환자 (40예: 위약,홍삼 각20)(이중맹검 시험) |
고려홍삼분말 (캡슐) |
2.7g/일 8주간 |
o 피로감, 불면,수족랭증, 심계항진,이명 등 개선 o T-C, TG저하, HDL-C 증가,동맥경화지수(AI) 개선(유의 부작용 무) |
김자인(1983) |
뇌 및 심혈관 혈전증 환자(10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2.7g/일 4주간 |
o 혈소판 응집억제 및 PGI2/TXA2 비율 균형 유지 |
Y. Tamura(1993) |
고지혈증환자(67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2.7g/일 2년 이상 |
o T-C, TG 저하, HDL-C 증가,동맥경화지수(AI), lipoperoxide 감소 등 지질대사 개선 |
M. Yamamoto (1984) |
고지혈증 환자 (79예) |
고려홍삼분말 |
3g/일 2개월간 |
o 혈중 총 cholesterol과 중성지질(TG)함량저하 o HDL-cholesterol 증가 |
Jin En Yuan (1997) |
* 고려홍삼 : 정관장 고려홍삼
■ 당뇨병에 대한 효능 ■
임상대상증례 |
사용한 인삼시료 |
투여용량 및 기간 |
개 선 효 과 |
연 구 자 |
경증(11예) 및 중등도 (21예) 당뇨병 환자(32예) |
고려홍삼분말 |
3.0-4.5g/일 2개월간 |
o 경증 : 4-6주 후 혈당 및 지질함량 개선 o 중등도 : 30% 혈당 저하 o Insulin 투여 환자 11명중 6명이 투여단위 감소 o 자각증상 호전 |
Jo J·S· (1979) |
Insulin 치료 당뇨병환자(21예) (Diabetic patients) |
고려홍삼분말 (캡술) |
2.7g/일 3개월간 |
o Open study o Insulin 투여량 감소 등 12명의 환자에서 유효 |
H. Okuda (1980) |
Insulin 치료(3개월이상) 중 당뇨병환자(21예) |
|
3.g/일 3개월간 |
o Insulin 투여량 감소, 당뇨병성 망막증 개선 o 전신권태감, 피로감, 견통 혈압안정등 자각증상개선 o 유의한 부작용 무 |
길전양일 (1982) |
Insulin 비의존성 당뇨병환자(36예) (Non-Insulin-Dependent Diabetic patients) |
인삼 |
100-200mg/일 8주간 |
o 이중맹검시험 o 공복시 혈당감소 효과 o 당뇨병 관리에 보조치료제로서 유용성 확인 o 부작용은 없었음. |
Eero A. Sotaniemi (1995) |
과체중Insulin비의존성 당뇨병 환자(50예) |
고려홍삼 분말 (캡슐) |
4.5g/일, 5개월간 |
o 체중증가 억제 o 혈압저하 o 혈소판 응집억제 o 적혈구의 지질과산화 억제·SOD활성 증가 경향 |
Choi D·S (1993) |
Insulin 비의존성 당뇨병환자(52예) (이중맹검교차시험) |
고려홍삼분말 (캡슐) |
2.7g/일, 2개월간 |
o 자각증상 개선(전신증상, 피로감, 식욕, 요통 등) o 당대사 및 고 cholesterol 수치 개선 o 말초신경장해 개선 o 당뇨병성 신증 진행억제(요중 미량단백감소) |
Saburo Yano (1994) |
Insulin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이병기간 장기) |
고려홍삼분말 단독 및 한방제 (팔미지황환등 병용 |
고려홍삼분말 4.5g/일 |
o 망막증의 진행억제 소견관찰(2-5연장기투여) o 당뇨병성 신증, 망막증고지혈증 등 합병증 당뇨병환자의 혈액점도 및 뇌혈류개선효과인정 |
T. Tamiko (1996) |
■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과 QOL보조요법제 응용 ■
임상대상증례 |
사용한 인삼시료 |
투여량 및 기간 |
개 선 효 과 |
연 구 자 |
o 고혈압 : 74예 o 정상압 : 207예 o 저혈압 : 35예 ※ 원질환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총 316명중 경미한 부작용 3 예(가려움증, 발진), 복용 중지 후 개선 |
고려홍삼 분말 |
6g/일:211예 3g/일:89예 8-9g/일:16예 평균10.5 개월 |
o 고혈압 51%(저하),43%(불변),5%(상승) o 정상압 2%(저하),95%(불변),3%(상승) o 저혈압 6%(저하),63%(불변),31%(상승) -전반적 혈압 정상화 조절 작용 시사 -고혈압의 경우 안전을 위해 필요시 정기적 혈압 측정 |
M. Yamamoto (1990) |
본태성 고혈압환자 (35 예) |
인삼 등 |
1000mg/일 6주간 |
o 혈압저하효과 (80%) o 유의한 부작용은 없었음. |
Sohn E. S. (1980) |
본태성 고혈압환자 (66명, 여) 정상인(20명, 여) |
고려홍삼 분말 |
3g/일 1.5개월 |
o 혈압저하효과 관찰 o 유효성 60% o 유의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음. |
Jin,En-Yuan (1998) |
강압제 복용 본태성 고혈압환자(19 예) (강압제 복용 중인 환자) : 강압제 복용 Ca antagonist β-blocker ACE inhibitor Diuretic |
고려홍삼 분말 (캡슐) |
3.0g/일 3개월 투여후 1개월간 중지후 8개월간 재 투여 |
o 수축기혈압 감소(투여후 4개월) o 강압제 복용환자의 QOL 개선효과(89% 유효) o 피로감·불면·성생활·갈증·기분 등의 개선 o 유의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음(자각증상 및 생화학적 검사 소견) |
K. Kuwajima (1989) |
강압제 복용, 본태성 고혈압환자(34예) |
고려홍삼 분말 (캡슐) |
4.5g/일 4주간 위약, 8주간 홍삼복용 |
o 이중맹검 시험 o 24시간 혈압측정결과, 혈압 저하효과 확인 o 혈압저하는 뇌졸중 등의 합병이 일어나기 쉬운 새벽과 주간에 발현 o 2명에서 복부 팽만감, 변비 등의 불편감 호소 o 강압제와 병용시 비교적 안전한 보조료법제로서 유용성 있음. |
Han K-H (1996) |
■ 암의 예방효과(역학적 조사) ■
▶ Case-Control Study : 인삼복용자와 비복용자간의 암발생위험도 조사
▶ 강화읍 주민 4,634명(40세이상) 추적조사('87-'92) : 인삼복용자 70.4%, 조사기간중 7.6%사망
(암 사망자 23.6%)
▶ 결론 : 인삼은 비장기 특이적인 암 예방효과가 있으며 암예방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 가능.
※ 문헌근거 : Yun, T-K(1995) Cancer Epidemiology, Biomaker & Prevention 4 : 401-408,
Yun,T-K(1996) Nutrition Review 54(11) : S71-81, Yun, T-K(1998), Int'l, J. Epide-miology, vol27.
■ 암환자의 보조치료 효과 ■
임상 대상 증례 |
사용한 인삼시료 |
투여용량 및 기간 |
개 선 효 과 |
연 구 자 |
암수술 후 4주 경과 영양상태 개선이 보이지 않은 환자(113 예) |
고려홍삼분말 |
6g/일, 2주간 투여 |
o 식욕부진호소 89명 중 68명(77.5%) 개선 o 체중·혈청 Abumin 치등의 개선 |
山本裕士(1988) |
소화기계 암(위암·대장암)의 수술환자(항암제투여 중)(대조군 28예, 홍삼군 20예) |
고려홍삼분말 |
4.5-5.4g/일 6개월간 |
o 총임파구수 증가 o 면역세포 증가(T-세포, 자연살해세포 등) o 암수술 후 면역기능 증진 보조치료제로서 유용성 시사 |
Suh S.O (1996-98) |
암환자(홍삼군 15예, 대조군(건강인 5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6.3g/일, 4주간 |
o 항암제(cis-platinum) 투여 부작용의 경감 o 백혈구·혈소판의 감소억제·간기능장애 완화 o 부작용은 없었음 |
Noh H. T. (1992) |
말기암환자(11예)
※ 보제 효과 ★ Terminal Care에 홍삼료법의 응용가능 |
고려홍삼 3g, 십전대보탕 7.5g 조효소Q10 30mg/일 |
3개월간 투여 |
o 식욕 및 QOL 향상 o Stress 저항력 증대 o S/OH 비율 : 투여전에 비해 투여후 증가 o 연명효과 인정 |
K. Nagata('97) |
■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응용 ■
임상대상증례 |
사용한 인삼시료 |
투여용량 및 기간 |
개 선 효 과 |
연 구 자 |
자궁경부암 수술 후 방사선치료 환자(위약군 25예, 홍삼투여군 25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5.0g/일 5주간 |
o 이중맹검시험 o 혈소판수의 회복촉진 |
Chang Y.S (1980) |
산부인과 개복수술 환자 (120예) (위약군, saponin 투여군 각 60예 ) |
Triol계 saponin 분획물 |
230mg/일 3주간 |
o 이중맹검시험 o 혈색소 등의 개선 및 체중증가 효과 o 부작용은 없었음. |
장윤석(1978) |
ksthdksl난소암 수술후 화학요법시행 환자(7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6.0g/일 3주간 |
o 정신적 자각증상과 피로, 불안감 개선효과 현저 o Cortisol/DHEA-S 비의 감소 o NK 활성 증가 |
T. Tode.(1998) |
여성갱년기 장해증 환자 (83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6g/일 8주간 |
o 혈관운동장애·냉감·위장기능 등의 장해증상 개선 o 난소기능 부활(적혈구 변형능 개선) o 여성홀몬(estrogen) 분비 촉진(경향) |
Sacchio Ogita (89-98) |
경·중등도의 갱년기 장해여성 (80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6g/일, 8주간 |
o 1일 1.5-3.0g : 우울증, 성기능 개선 o 1일 4.5-6.0g : 불면, 신경질, 난소기능, 위장기능 개선 |
|
강한 갱년기장해 호소 및 고 성선홀몬(FSH) 치, 저 Estrogen (E2 : 10pg/ml 이하)치의 환자(9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1.5, 3.0, 4.5, 6.0g 2개월간 |
o 증상개선 (80%이상) o E2의 상승, FSH 저하효과인정 o 체지방율 저하(7예중 4예) |
■ 간과 신장 질환 및 Alcohol 해독효과 ■
임상 대상 증례 |
사용한 인삼시료 |
투여용량 및 기간 |
개선 효과 |
연 구 자 |
급성 B형 간염환자(인삼군 24예, 대조군 24예) (Actute viral(B) Hepatitis) |
고려인삼 (백삼)분말 |
5.0g/일 8-10주간 |
o Open study o 간기능 지표가 되는 혈청학적 개선 소견 o B형 virus 성 급성간염의 조기회복 촉진 |
Koo K. H. (1983) |
급성 B형 간염환자 |
고려홍삼분말 (캡슐) |
4.5g/일 4주간 |
o 이중맹검교차시험 o 식욕, 소화상태, 두통, 오심, 구토 등의 자각증상의 개선 o S-GOT, S-GPT의 유의적 개선 |
Koo K. H (1983) |
만성간염 환자 (C형 간염환자) 홍삼군 : 10예 소시호탕군 : 30예 병용군 : 23예 |
o 고려홍삼분말 (캡슐) o 소시호탕 Ext.과립 |
o 3.0g/일 (홍삼) o 6.0g/일 (소시호탕) 6개월간 식전복용 |
o 생화학적 간기능 지표의 개선 o S-GOT, GPT, ALP, γ- GTP, MAO 수치의 개선
☞ 각각 단독 및 병용투여 효과(우수) 인정 |
M.Yamamoto (1993-'95) |
단백뇨와 경증 신장해 및 고혈압을 가진 환자(24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1.5g/일 2개월간 |
o 신사구체의 여과율 (creatine 청소율)이 투여 전에 비해 증가(신손상 초기 유용성 기대) o 특이 부작용 관찰 무. |
Kim H·K (1997) |
건강인 14명 : 30세 전후) o 대조군 : 25% Ethanol, 72g/ 65kg 체중 o 실험군 : Ethanol + 홍삼 |
고려홍삼 (Ext) |
3.0g/65kg체중 |
o 복용 40분 후 혈중 Alc. 농도는 대조군 대비 홍삼 EXT 군이 35% 감소(14명중 10명이 대조군보다 32-51% 저하) |
F·C·Lee (1987) |
■ AIDS 감염자의 면역기능 ■
임상대상증례 |
사용한 인삼시료 |
투여용량 및 기간 |
개선 효과 |
연구자 |
발기부전환자(위약군 30예, trazodone 투여군 30예, 인삼 투여군 30예) (Erectile dysfunction) |
고려홍삼분말 (타브렛) |
1.8g/일 3개월간 |
o 이중맹검시험 o 발기부전 장해개선 o 음경강직도, 성욕, 만족도 등의 개선 o Terazodone 보다 효과 우수 |
Choi H K. (1995) |
기부족환자(14예 : 홍삼군 7, 대조군 7) (Chi-deficiency syndrome) |
고려홍삼분말 (캡슐) |
6.0g/일 2주간 |
o 피로감, 현기증 등 기부족 증상의 개선 |
Chang H-H (1988) |
고령자(75±9세) 12예(남,여 각 6예) |
고려홍삼분말 (캡슐) |
1.5g/일 3.5개월간 |
o 심박출량증가(심계수증가) o 말초혈관저항감소 o 고령자의 심기능 부활효과 발현 |
고교영사 등 (1989) |
노인(50예) |
고려홍삼분말 |
1.5g/일 10일간 |
o 이중맹검교차시험 o 정신신체적 반응시간의 촉진 |
Stephen Fulder (1984) |
20-24세의 대학생(32예) |
고려인삼 Ext.(G115) |
200mg/일 12주간 |
o 이중맹검시험 o 정신적 운동기능의 개선효과 |
L. D'angelo (1986) |
▶ 인삼의 안전성
가. 인삼은 전통의학인 한의학에서는 독성(독성)이 거의 없는 약물로 알려져 있으며(무독하고 장기복용이 가능한“상약”으로 분류되어 있음 : 중국의 고의서인 신농본초경에 기술)(Hyo-Won Bae, 1978), 그 동한 수행된 실험결과들을 고찰하여 보면 인삼의 급성 및 만성독성은 없으며, 인삼성분과 관련된 부작용도 거의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Ivan M, Popov et al. 1973).
나. 인삼의 독성실험 결과, 인삼(고려홍삼)분말, 인삼추출물과 인삼사포닌 성분(crude saponin)의 실험동물(마우스, 흰쥐)에 대한 급성 독성은( LD50:50% 치사용량) 인삼의 일반적 투여 경로인 경구투여 시 체중 kg당 5g 이상으로 거의 급성독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Hyo-Won Bae,1978; Yoshio Takino et al.1984; T. Kaku et al.1975)), 특히 마우스의 경우 인삼뿌리는 10-30g/kg으로 보고되었다(Brekhman II and Dardymov IV, 1969).
다. 임신 마우스 및 랫드에 인삼사포닌이 약 45%함유된 인삼추출물(투여용량: 4g, 1g, 0.01g/kg/일)을 14일간 경구 투여한 최기형시험 teratological test)에서도 모체(모체) 및 태자(태자)의 외적 기형과 골격근의 이상 등의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Eiichi Hayashi et al.1977).
라. 흰쥐를 대상으로 고려홍삼분말을 사료에 혼합(사료 1 Kg에 0.625, 1.25, 2.5g 혼합)하여 1-6개월간 투여한 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며(Hong et al. 1984), 인삼추출물을 함유한 제품(ginseng jellies, ginseng candy)을 랫드에 6주 동안 투여한 결과에서도 대조군과 어떤 병변이나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Kim Hyung Soo et al.1978).
마. 인삼추출물(G115)에 대해서도 실험동물(마우스, 랫드, 토끼, 개 등)에 대한 독성시험결과, 급성, 아급성, 만성, 최기형, 발암성시험 및 심맥관계에 어떤 독성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되었다(F. G. Hess et al.1982, 1983; F. Soldati 1984).
사. 단기 발암성 시험법(Ames Test)으로 고려홍삼 추출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Salmonella typhimurium tester strain TA 100과 V-79 Chinese hamster cell line을 이용하여 홍삼추출물의 돌연변이성의 유발 여부를 조사 한 결과, 모두 “negative”로 평가되어 안전성이 확인되었다(Lee I. P. et al.1984).
▶ 인삼의 부작용 사례에 대한 조사 보고
가.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인삼제품의 장기 복용자(133명) 중 약 10%가 고혈압, 도치감, 불면, 피부발진, 설사 등의 인삼의 남용 증상의 발생을 보였으며 장기 과량 복용(15g/일)은 피해야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Siegel R.K.1979) . 그러나 조사 대상자들이 복용한 인삼의 종류가 고려인삼(Panax ginseg)이외도 미국삼 또는 식물학적으로 인삼종(ginseng species)이 전혀 아닌 가시오가피(Eleutherococcus senticosus)와 Rumex hymenosepalus 등으로 되어 있어 이들의 부작용이 고려인삼에 의한 부작용인지 아니면 투여용량과의 관계 혹은 적정한 품질관리가 된 인삼제품을 복용하였는지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되지 않아 진정한 인삼만의 부작용에 대한 것인지에 대한 반론도 제기된 바 있다( C. Norman Gillis,1997). 그리고 표준화된 인삼제품과 적정한 투여용량, 즉 인삼을 남용하지 않으면 이러한 부작용의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다(Siegel R.K.(1980).
나. 인삼복용 후 심한 두통과 구토증세를 보이는 환자의 조사에서 뇌동맥염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인삼의 알코올 추출물의 과다 복용(건조삼의 25g 상당량)과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는 사례보고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과량 복용이거나 그러한 부작용이 인삼 때문만인지, 어떤 형태의 인삼제품 인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은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Ryu S. J. et al. 1995).
다. 보고되는 인삼의 독성이나 부작용의 사례들의 경우, 사용한 인삼제품에 대한 인삼함유 여부나 그 제조형태 및 품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 보고에 대한 평가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해외 시장에서 인삼제품으로 표시되어 상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품질검사 결과, 몇몇 제품들은 전혀 ginsenoside가 검출되지 않은 가짜 인삼제품도 유통되고 있어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Cui J. et al. 1994).
임상대상증례
사용한
인삼시료
투여용량
및 기간
개 선 효 과
연구자
AAIDS 감염 혈우병환자(8예)
인삼탕, 소시호탕 Ext. 제
7.5g/일
6개월간
o 소시호탕보다 인삼탕투여군에서 말초임파구수, help-T세포, NK 세포 증가 → 면역기능호전
Masao Hada
(1988)
AIDS감염자(HIV감염자 193예)
고려홍삼분말
(캡슐)
5.4g/일
6-24개월간
o AZT와 병용시 HIV감염자의 예후 판정 주요 지표(CD4+Tcell) 감소
억제→ 면역기능 호전
Shin Y.O.
(1993)
HIV 감염자(13 예)
* AZT 장기복용으로 P24 항원 농도와CD4+-cell 수 기준, AZT에 무반응 환자
고려홍삼분말
(캡슐)
5.4g/일
6.4개월간
o 홍삼병용 시 혈청중 P24 항원, β-microglobulin 농도의 감소 및 CD4+Tcell 증가
Cho Y.K.
(1993)
HIV 감염자(64예 : 홍삼복용 21예, 비복용 : 43예)
고려홍삼분말(
캡슐)
5.4g/일, 평균 11.5개월간
o AIDS 환자의 암발생비율 : 홍삼군에서 유의하게 저하
o 홍삼투여군 : 5%, 비투여군 : 25%
Cho Y.K.
(1997)
▶ 중의학 및 한방적 측면에서 인삼의 부작용 증상과 사용상 주의
가. 인삼의 독성에 관해서 역대의 한방학자들은 무독해서 장기적으로 연용해도 부작용이 없는 상약으로 분류하고 있다(이재열,남기열,김시관등,1984; Toshihiro Fujibayashi, 1997).
나. 근래 중의학에서는 인삼은 「허증」에 사용하고 「실증」이나 「열증」에는 사용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육창수 등 1992).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고혈압증에는 인삼을 기피하는 경향이며, 특히 수축기 혈압이 180mmHg 이상의 경우, 인삼복용을 금하고 있다, 또한 땀이 나지 않고 배변이 불편하고 열이 많은 실열증이나 감기나 염증 등으로 인한 고열이 있을 때는 복용을 금하고 있다(흑기 준미 등, 1994; 이상인, 안덕균 등, 1993; 육창수 등 1992).
다. 인삼의 부작용의 증상으로는 사람에 따라 발열, 코피, 호흡이 거칠어지고, 피부발진과 가벼운 위장증상 등이 보고되었고(이상인, 안덕균 등,1993; 흑기 준미, 굴월 용,1994; 육창수 등 1992), 두통, 불면, 동계(가슴 두근거림), 혈압상승의 경우도 있는데 사용을 중지하면 이러한 증상은 소실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상인, 안덕균 등1993; 흑기 준미, 굴월 용1994).
라. 한방의학의 한 주류인 사상의학에서는 사상인, 즉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 중에서 주로 비위(비위)의 소화기계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소음인의 체질에 가장 적합하며, 이외의 체질에서는 경우에 따라 소양증(가려움증), 피부반점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이상인 1992). 그러나 한방처방에 사용하고 있는 인삼이 특별한 지정이 없는 한 대부분 백삼인 점을 고려하면 제조방법이 다른 홍삼에 대해서는 다를 수도 있다.
마. 30세 전후의 건강인 188명(남자 107명, 여자 81명)을 사상체질별로 분류(소음인, 소양인, 태음인)하고 , 각각을 홍삼군(130명)과 위약군(58명)으로 구분하여 홍삼군은 정관장 홍삼분말을 1일 3g/일씩 4주간 투여하고, 위약군에는 동량의 옥수수 전분을 투여하여 임상증상과 이화학적 검사(양방 및 한방 검사)를 실시하였다. 임상적 유효성으로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 우울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그 효과는 사상체질별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자각적 불편한 증상으로는 상열감, 소화불량, 가슴답답, 안면홍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관찰되었으며, 부작용이 나타나 복용을 중단한 사례는 총 대상자 188명 중 11명이었으나, 홍삼군(6.2%)과 위약군간(5.2%)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 홍삼복용에 의한 부작용으로는 판단되지 않았다(송일병 등, 1998).
바. 인삼의 중의학적 효능을 신뢰하는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는 고려인삼은 약성이 강해서 고려인삼 복용시 코피가 나거나 체열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중요한 부작용의 사례로 들고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 발생은 한국사람과는 다른 식생활과 기후조건 및 사람의 체질적 차이에 기인한다고 중의학자들은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북경중· 일우호병원에서 고혈압환자(66명)를 포함한 정상인 20명 등 총 86명을 대상으로 1일 3g의 정관장 홍삼분말을 6주간 투여한 임상조사에서 평균적으로 혈압저하효과와 함께 고혈환자의 60%가 유효성이 있었고, 각종 임상적 자극증상의 개선효과도 확인되었으며, 기타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고지혈증환자(79예)를 대상으로 정관장 홍삼분말의 임상실험결과에서도 유의할만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되었다( Jin etal. 1997, 1998).
▶ 종 합
가. 인삼은 한방적으로 무독으로 인정되어 왔고, 동물실험 등을 통해서도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증례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유의할 만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일부 임상실험의 소수 예에서 부작용의 증상이 보고되고 있으나 일과성 내지는 중지하면 바로 소실됨으로 크게 우려할 바가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나. 한의학적 인삼의 응용은 기허나 허증에 보기의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어 왔고 실증이나 열증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일반적으로 일려지고 있으나, 그 동안의 실험적 결과(동물 및 임상실험)들에 의해 인삼이 항상성 유지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을 고려하면 그것이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는 없으며, 다만 식품도 사람에 따라서는 알러지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오남용을 하지 않으면 엄격한 품질관리하에 제조된 고려홍삼은 일반적 상용량에서는 안전한 건강식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 홍삼의 복용량은 분말의 경우 상용량은 1회 1-2g, 1일3회 복용시 3-6g정도가 되며, 전제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1-10g, 많은 경우는 30g 이상까지 사용 가능하며 체질이나 신체적 증상, 나이 및 용도에 따라 가감할 수 있다.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크게 홍삼과 백삼으로 분류된다. 원래 홍삼의 가공은 장기보존의 목적에서 유래되었다. 한방생약의 전통적 제약기술인 수치법에 대한 과학적 해명연구의 진보에 따라 수치 생약으로서 홍삼과 백삼의 차별성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홍삼은 수삼(수분 약 75%)이나 백삼(수삼을 그대로 건조: 수분 약 12%)과는 다르게 일정한 온도조건하에서 수증기로 쪄서 건조 가공한 것이다.
홍삼은 수삼, 백삼보다 내용조직이 견고하고 저장성이 양호하다(홍삼캔 포장 유효저장기간 10년, 백삼 2년). 끊일 때 홍삼은 내용성분이 잘 우러 나오고 전분이 호화됨으로 소화 흡수도 양호하다.
홍삼과 백삼은 공통성분도 있지만 홍삼은 수증기로 인삼을 찔 때 열처리가 가해짐으로 제조과정 중 화학성분의 변환이 일어나 수삼이나 백삼에 존재하지 않은 일부 새로운 약효성분들이 생성된다.
공통 함유 Ginsenosides(18) |
백삼특유 Ginsenosides(4) |
홍삼특유 Ginsenosides(12종) |
ginsenoside-Ro,-Ra1,-Ra2, -Ra3,-Rb1,-Rb2,-Rb3,-Rc, -Rd,-Re,-Rf,-Rg1,-Rg2, -Rg3,-Rh1 quinquenoside-R1, notoginsenoside-R1, 20-gluco-ginsenoside-Rf |
malonyl-ginsenoside-Rb1 malonyl-ginsenoside-Rb2 malonyl-ginsenoside-Rc malonyl-ginsenoside-Rd |
ginsenoside-Rh2, ginsenoside-Rs1,-Rs2,-Rs3,-Rs4 20(S)-ginsenoside-Rg3, 20(R)-ginsenoside-Rg2, 20(R)-ginsenoside-Rh1, notoginsenoside-R4, ginsenoside Rh4 ginsenoside Rg5 ginsenoside-F4 |
암세포 증식억제 효능이 있는 G-Rh2 성분과 panaxytriol, 노화억제 효능과 관련되는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는 maltol 등이 생긴다. 홍삼 가공시 열처리 과정에서 maillard 반응에 의해 아미노산(arginine)이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과 결합하여 새로운 아미노산 유도체(Arg-Fru-Glc)가 생성된다. 이 물질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생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노화억제효과와 관련된 항산화 활성을 비롯해서 혈액순환개선 효과, 항암제의 항암활성 증대 효과, 암발생 억제력, 동물성장 발육 등의 약리활성이 홍삼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방한의학적으로 백삼과 홍삼은 그 사용 방법에 공통점이 많지만 효력은 홍삼이 백삼보다 우수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삼은 예로부터 보기, 자음, 익혈, 생진 등 허증을 치료하는 이른바 강장, 강심,건위, 진정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들의 효능은 홍삼과 백삼간에 엄격히 구별되는 것은 아니지만, 허(虛)를 보(補)하는 힘은 백삼보다 홍삼이 강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 인삼의 구분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인삼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수삼, 홍삼, 백삼, 태극삼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홍삼은 약 1,000년 전 부터 제조된 역사적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중국 송나라의 서긍이 저술한 고려도경에 홍삼에 대한 기록이 있음), 특히 정관장 고려홍삼의 제조기술은 100여년의 제조역사를 가지고 있다. 홍삼은 한의학적 전통제약기술인 수치법에 의해 가공제조된 수치생약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약의 수치목적은 ① 독성 등 부작용의 경감,②생약 성능의 개변과 약효의 증강 ③보관이나 저장성의 향상 ④맛과 냄새 교정 및 부색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삼은 원료수삼을 특수한 증숙-건조 가공 공정을 거치는 동안 인삼조직 중의 전분립자가 호화되어, 조직이 견고하고, 각종 효소들이 불활성화됨으로 품질안정성이 좋아진다.
정관장 고려홍삼을 약 10년간 장기 저장하면서 경시적으로 품질변화를 조사한 결과, 주요 유효성분인 사포닌 성분의 변화는 거의 없고, 장기저장시 홍삼의 갈색도 증가와 항산화활성 증가가 일어난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확인되었다(K.J.Choi et al.,1988). 고려홍삼의 주요 수출 시장인 동남아 지역의 홍삼 소비자들은 장기간 저장된 고려홍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홍삼은 적정한 열처리 공정을 거치는 동안 2차적 성분변환이 일어나 수삼(fresh ginseng)이나 백삼에 존재하지 않는 홍삼 특유의 새로운 약효성분들이 생성되기도 하고, 어떤 활성성분은 함량 증가가 일어난다(Kitagawa et al. 1983, 1992).
그래서「정관장 고려홍삼」은 예로부터 세계 인삼시장에서 그 품질과 약효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인삼의 주시장인 홍콩, 대만 시장에서 가장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제품의 특징 및 복용방법
제 품 명 |
특 징 |
용 법/용 량 |
포장 단위 |
정관장 홍삼분 |
6년근 홍삼 자체를 처방이 용이하도록 120메쉬 이상의 미세하고 고운 분말 상태로 만든 제품임. |
동봉한 스푼(1g)을 사용하여 분말 2g정도를 한컵의 온수나 냉수에 타서 1일 3회 이상 수시(식후, 식간, 취침전)로 복용. |
60g/bottle |
정관장 홍삼분 캡슐 |
6년근 홍삼분말(120메쉬 이상)을 젤라틴 캡슐 1개에 300mg씩 넣어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도록 만든 제품임. |
1회 3캡슐씩 1일 3회 이상 수시(식후, 식간, 취침전)로 복용. |
0.3gx100sheets/box |
정관장 홍삼타브렡 |
6년근 홍삼분말(120메쉬 이상을) 300mg 정도의 알약 형태(錠劑)로 만들어 복용이 편하게 한 제품으로, 정신 노동이 많은 직장인이나 입시 준비중인 학생들의 체력 보강을 위하여 일정량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도록 한 제품임. |
1회에 3∼6정씩 1일 3회 이상 수시(식후, 식간, 취침전)로 복용 |
0.3gx200tablets/bottle |
정관장 홍삼정 |
6년근 홍삼을 정수로 추출한 진액을 농축하여 만든 제품으로 특유의 맛과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엑기스 1g은 홍삼 약 2g에 해당되며 홍삼을 한약처럼 달여 진하게 우려낸 것을 다시 gel 상태로 농축시킨 것으로 홍삼을 일일이 달여먹는 불편을 없애기 위하여 만든 제품임. |
동봉한 스푼(30g들이: 0.6g, 240g들이: 1.2g)을 사용하여 1회 1∼2g 정도를 한컵의 온수나 냉수에 타서 1일 3회 이상 수시(식후, 식간, 취침전)로 음용. |
30g/bottle, 240g/bottle |
정관장 홍삼정 골드 |
양질의 6년근 홍삼인 양삼을 일부 원료로 배합하여 추출, 농축한 홍삼정(엑기스). |
동봉한 스푼(0.6g)을 사용하여 1회 1∼2g 정도를 한컵의 온수나 냉수에 타서 1일 3회이상 수시(식후, 식간, 취침전)로 음용. |
50g/bottle |
정관장 홍삼정환 |
주원료인 6년근 홍삼 엑기스에 올리고프락토스를 배합 제조하여 홍삼정의 복용 및 휴대의 불편한 점을 개선한 제품임. |
1회 5환을 온수나 냉수로 복용하며 1일 3회 이상 수시(식후, 식간, 취침전)로 복용하며, 15세 이하의 어린이는 성인 복용량의 1/2복용. |
0.21gX300pills/bottle |
정관장 홍삼정차 |
6년근 홍삼엑기스를 주원료로 하여 복용이 편리하도록 만든 다갈색의 과립상 자양강장차로써 홍삼엑기스 특유의 진한 맛과 향기를 지니고 있음. |
매회 1포 (3)g을 한컵의 온수나 냉수에 타서 1일 3회 이상 음용. 기호에 따라 꿀이나 기타 감미료를 첨가하면 맛이 더욱 좋아짐. |
3g/bag, 50, 100bag/ box |
정관장 홍삼차 |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기호에 맞도록 6년근 홍삼 유효성분을 추출, 과립상의 인스턴트화 한 제품. |
매회 1포 (3)g을 한컵의 온수나 냉수에 타서 1일 3회 이상 음용. 기호에 따라 꿀이나 기타 감미료를 첨가하면 맛이 더욱 좋아짐. |
3g/bag, 50, 100bag/ box |
정관장 홍삼톤 |
6년근 홍삼에 생약재 10종과 활성비타민류 등을 첨가하여 현대 과학적으로 조화시킨 시럽상 제제로 가정에서 복용하시기 편하게 덕용 포장으로 개발한 자양강장(TONIC) 제품임. |
평상시 건강증진 : 1일 3회, 1회 15㎖정도(동봉한 계량 도자기 사용) 병중 병후 회복시 : 상기량의 2∼3배 정도 15세 이하 어린이 : 어른의 평상시 복용량의 1/2 정도. |
375ml/ bottle, 750ml/ bo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