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수술과 쾌차 위해 기도를 요청드림
-회복과 싸매주심 믿고 용기 잃지 않을 것-
당분간 교계소식 및 25데스크 활동이 중단이 되거나 아니면 두 손이 아닌 오른 손 하나가지고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 25데스크, 교계소식 정우평 목사(사진, 여수평화교회, 여수은천수양관 원목)가 왼쪽 손목뼈 손상으로 접합수술을 받기 때문이다. 8월 1일 늦은 오후, 예초작업진행 중에 기계를 멘 체로 3, 4미터 높은데서 추락했고 무의식가운데 왼쪽 손이 땅을 짚었는지 직감으로 골절이라는 사고를 당한 느낌을 받은 것이다. 피가 나거나 상처는 없었지만 손목 변형을 유관으로 알 수가 있었다. 바로 부어올랐고 통증이 시작됐다. 권혜경 원장이 119에 응급환자 상황을 알리고 돌산지구에서는 출동을 나간 터라 여서동지구에서 달려 온 것이다.
119구급 대에서는 간단한 응급조치를 하고, 신상과 체온과 혈압을 체크한다. 당시 사고 상황에 대해서도 묻는다. 정신을 잃지 않았느냐? 평소 건강상태와 먹는 약에 대해 물었다. 많이 놀라고 긴장감이 풀리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 와서는 사다리낙상, 미끄러짐, 풀독 등 몇 번 진료 받는 일 말고는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다. 주말이라 정체구간도 있었지만 구급차량은 무선로95에 위치한 여천전남병원(원장 정웅길) 응급실로 안전하게 후송절차를 밟아주었다. X-레이촬영을 하고 응급조치 후 3일(월) 수술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며 입원을 한다.
사고당시 상황으로 봐서 그만하게 된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아 다행인 것이다. 사회활동, 예배 및 기도회인도는 계속하겠지만 차량운행, 풀, 잔디 깎기, 쓰레기분리 및 소각, 방역, 등화점/소등, 앞, 뒤뜰 쓸기, 텃밭관리, 가축관리, 우편물 교계신문보기 및 미디어검색, 전화활동, 일지기록, 8월 성회 등은 당분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본다. 평소 두 손을 쓸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고 살았다. 그리고 한 손가지고 사는 이들에 대한 애로와 불편한 삶에 대한 이해심도 없이 무심코 지나쳤다. 왼손 사용이 안 되다보니 입이 동원 되는 것을 본다. 손목골절 완치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프게 하셨다가 싸매주심을 믿고 용기를 잃지 않을 것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했다. 전화위복이라고 했다.
한 카톡방에서 받은 말씀이다. ‘지금의 병이 건강을 위한 시련이라는 것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말씀이 가슴에 다가온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약 1:12) 안전사고는 어디든 도사리고 있다. 모두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부족한 종의 손목뼈접합수술과 빠른 쾌차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 한 손 보다 두 손 가지고 우리의 이웃을 보듬어야 하기때문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