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6월 26일[일요일]
산행시간 : 08:22~16:27[8시간5분] 이동[6시간12분] 정지[1시간53분]
산소재지 :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산행날씨 : 맑았다가 흐려짐. 22도~29도정도
산 행 자 : 나홀로
산행거리 : 11.89km[gps] 평균이동속도[1.92km/h]알파인퀘스트 기준
산행고도 : 최소[562m] 최고[1,271m] 지도[1,290.7m]
산행코스 : 철다리~큰갓걸이골~갓걸이재~외삼신봉~갓걸이재~삼신봉~
한벗샘~자빠진골~정등로~거림[원점회귀]
외삼신봉,갓거리.gpx
오늘은 산친구가없어서 홀로 지리에든다. 풀내음님은 군청산우회에 참석하고 김은의씨는
개인볼일이 있다하신다. 어제 지인이 진주모산행팀에서 지리거림에 간다고하면서 같이가자는데
산행코스가 어딘지도 모르고 지리에 단체산행은 내키지않는다. 2년전 무릎수술하기이전에는
지리산행을 거의 홀로 다녔다. 비지정에 아무에게나 가자할수도없고 일반인들은 이상하게 생각
하기 때문이다. 홀다니는것도 좋은점이많다. 좋은곳에서는 시간개념없이 머물다갈수있고
놀멍쉬멍할수있다. 지리에 들때는 혼자도좋고 마음맞는 산친구가 함께하면 더좋다.
지리속에 머문다는것이 더중요하다.
거림 대형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철다리를건너서 오른쪽갓걸이계곡 오른쪽으로 나있는 산길을
오르다가 계곡이나오자 그때부터 골치기를해서 올라간다.계곡이끝나고나서는 산길이 희하지만
잘살피면 무난하게 갓걸이재에 오를수있다.
▲운주선원입구 철다리
▲무슨 버섯일까요? 그냥 구경만하고 지나친다.
▲아가자기한 소폭들과 이끼가 펼쳐진다. 아~좋다!
▲지리산길지도와 트랙이 조금어긋난다.
▲산꿩의다리
▲외삼신봉 가는길 낙남길이라서 산길이 반질반질하다. 이길에서 낙남하는 10여명의
산꾼들을 만난다. 낙남정맥은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김해 백두산에서 끝난다.
▲삼신봉
▲내삼신봉
▲댕겨본 하동독바위
▲댕겨본 삼성궁
▲갓걸이재 옛날에 선비들이 이고개를 넘다 갓을걸어놓고 쉬다갔을까.ㅎㅎ
청학동에서 많은산객들이 올라온다. 그런데 삼신봉에서 한벗샘까지 남부능선에서는 딱한사람
산꾼을 만난다. 너무나도 호젖한 능선길이었다.
▲삼신봉정상에서 젊은이가 "할아버지 사진찍어 드릴까요"해서 모처럼 증명사진을 남긴다.
6학년이 됐어니까 당연한소리지만 내자신이 스스로 놀랜다. 앞으로 몇년이나 더산을 다닐까하고...
▲상봉위에 구름이 와불같다.
▲내삼신봉
▲외삼신봉
▲노루오줌 군락
▲남부능선의 산죽들이 많이 말라죽었다.
▲단천독바위와 단천골
▲자빠진골 들머리
▲자빠진골과 거림계곡 합수점
▲자빠진골 날머리
솔바구산장에서 진주산행팀을 만나다. 거림에서 세석왕복산행을 했다고하네.
산꾼들은 특별한경우가 아니면 왕복산행은 거의가 싫어하는데 ㅎㅎ 홀로산행을 잘한거같다.
배낭을벗어두고 철다리를건너서 갓걸이골로 다시가서 찌든허물을 벗고 지리속에서
행복한 하루산행을마감한다. 다음 산행기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이젠 단독산행 하실 정도로 컨디션이 완전 회복된 것 같습니다. 저는 겁이 많아서 지리속살 산행의 경우엔 가능한 자제를 하고 있답니다. 적절한 코스 기획하셔서 무사 완주하신것 감축드립니다~!!!
천천히걷고 자주 쉽니다. 무릎때문에 어쩔수없지요.
그래서 혼자갈때는 부담이없지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항상 안산하이소!!!!!
엄마 품같은 지리산 언제가도 좋습니다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