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반에 일어났다. 30분 만에 외출준비를 마쳤다.
오늘은 화명동에서 열리는 4일간의 교육중 그 첫번째 날이다.
출석체크를 하고, 지정석에 앉았다. 내 자리는 36번이었다.
첫시간은 응급처치에 대한 강의였다.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 그리고 심장이 하는 일. 등
3시간 연강을 마치고, 1시~2시까지 점심시간을 가졌다.
건물 1층 상가에서 교육생 셋이서 순두부 백반을 먹었다.
오후에는 사회복지시설기관장이 오셔서 장애인의 자립에 관한
내용을 강의하면서,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며 교통사고 이후,
장애인이 되어 살아온 이야기, 사회적인 편견과 고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며, 다방면으로 학식과 경험을 쌓아, 마침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시작한 이야기며 3시간에 걸친
외롭고 험난했던 시절의 그의 이야기가 막을 내릴 때 즈음엔
그는 비록 장애인이 되어 휠체어를 타고, 의수족을 하고 강의를
하고 있지만, 끈질긴 협상에서 스스로를 기어이 설득했고,
마침내, 본인에게 맞는 역활을 찾아낸 용기있는 사람이었다.
강의 말미에 그가 한 말이 나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인간은 즐기기 위해서 산다." 동의하십니까?
- Oh very good~!!
- 격하게 공감하신 분 손들어보세요!
- 저요~!! 하고 손을 번쩍 들고 웃으며 교실을 나왔다.
첫댓글 공검아요
고로 안샹은 즐겨여합니다.
저도 높아 두손을 듭니더,
청소하다가 손가락을 다쳐서, 글을 쓰고보니 오타 천지네요.
살짝 다쳐서 오타나마 가능하나봅니다.
새해엔 무조건 건강하셔야 합니다.
오타는 상관없지만, 다친 손가락은 빨리 나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