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상반기 부산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 93.8%
부산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0%를 넘기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경매포털 사이트인 지지옥션(ggi.co.kr)에 따르면 부산지역 상반기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93.8%로 전국 최고치이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도 7.1명으로 수도권의 5.5명을 넘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매각률(경매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도 59.1%로 전국 평균 40.9%를 크게 앞질렀다.
역대·전국 최고치 기록
매각률도 59.1%로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부산 지역 아파트 경쟁률 1위는 남구 용호동 엘지메트로시티아파트 119㎡가 차지했다. 2009년 2월 감정돼 두 번 유찰된 뒤 최저가가 감정가의 49%까지 떨어져 경쟁률이 49대 1이나 됐다. 응찰자가 많이 몰린 만큼 감정가를 넘겨 106.6%에 낙찰됐다.
올해 부산 지역 아파트 중에서는 유독 사하구 다대동 물건들이 인기를 끈 점이 눈에 띈다. 매각가율 부문 1, 2위와 응찰자 부문 2위를 모두 다대동 소재 아파트가 휩쓸었다. 모두 30~40㎡ 면적의 소형 물건들이다.
매각가율 1위를 차지한 사하구 다대동 신다대아파트 39.8㎡는 첫 경매에서 37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57.6%에 낙찰됐다.
해운대구 아파트가 경매가격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우동 베네시티가 10억8천만 원(매각가율 83%)에 낙찰돼 최고가를, 우동 트럼프월드센텀 132.1㎡가 7억3천500만 원(매각가율 81%)에 낙찰돼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경남지역도 부산지역과 마찬가지로 상반기 경매시장이 활기찼다. 매각가율이 89%에 달했고 평균 응찰자는 6.1명에 달했다. 매각률도 50.2%를 기록했다.
지지옥션 하유정 연구원은 "경쟁률이 높거나 낙찰가율이 높았던 물건은 대부분 중소형 아파트로 부산지역은 중소형 아파트 물량부족에 따라 경매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신다대아파트물건에 함덜어갔다가 허걱 ㅠㅠ
ㅎㅎ
이추세는 내년까지도 계속갈것같네요 내년 부산지역 신규물량이 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