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3 교토의 역사> 유홍준 지음, 창비
반도의 영향에서 벗어나 당과 직접 교류하며 일본문화의 개성을 창출해가는 과정,
그리고 정점의 작품들이 잘 담겨 있다.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일본인들의 전문성과 직업의식이
양식화로 잘 발휘되어 일본만의 것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만약 일본을 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안내서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일본의 역사와 예술품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그것이 형성돠는 과정을 살펴보며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 차례 =
제1부 헤이안 이전
광륭사· 일본 국보 1호와 도래인 진하승
하타씨 유적 순례· 도래인 하타씨의 교토 개척사
야사카 신사와 기온마쓰리· 기온이 있어서 교토는 시들지 않는다
제2부 헤이안시대
후시미 이나리 신사와 고려사터· 지나가는 이여, 마음속에 기려보렴
헤이안쿄 동사· 꽃은 화려해도 지고 마는 걸
히에이산 연력사· 영산에 서린 빛과 그림자
히가시야마의 청수사· ‘청수의 무대’ 전설은 그냥 이루어진 게 아니었네
우지 평등원· 극락이 보고 싶으면 여기로 오라
낙중의 육바라밀사와 삼십삼간당· 역사는 유물을 낳고, 유물은 역사를 증언한다
제3부 가마쿠라시대
낙남의 동복사· 전설은 절집에 연륜을 얹어주고
인화사와 고산사· 우리와 인연이 있어서 그 절에 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