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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 2018/02/08 어 딜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누구랑 : 아내와 둘이서 날 씨 : 맑음 하고픈 말 : 이번 겨울은 정말 춥다, 여기 창원 땅 에도 바다가 얼었다, 보기 힘든 광경이다, 지난주 이어 이번 주 또 다시 강추위가 몰려온다 오늘은 약간 기온이 올라 한결 움직일 만하다 주말 예약이 필수인 곤도라 오늘은 주중이라 절호의 찬스다, 아침 일찍 서둘다,
오늘 같은 날엔 같이 볼일 있다는 아내의 말에 그만 꼬리를 내린다, 일 다보고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살이 아름다워 커피 생각이 절로난다, 그 기억을 살려 연륙교 인근 커피 마시고 둘레길 걷기로 핑계를 삼고 나서본다, 우린 그렇게 핑계를 대고 자주 나선다,
임도 약1.2km
용두산 종주 요약도,
저도가 이름을 알린 것은 비치로드 이전에 연륙교이다. 육지와 저도를 연결하는 옛 연륙교는 이곳에서 영화 '인디언 썸머'를 촬영한 이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국 곳곳에 '사랑의 자물쇠'를 매달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지만 저도 연륙교처럼 바다 위에 있는 곳은 드물다.
저도는 섬 대부분이 바위 해안이라 마을은 연륙교로 연결되는 곳과 하포마을뿐이다. 하지만 다리 양쪽으로 펜션과 횟집이 있고 옛 연륙교 입구 옆에는 이탈리아 식당도 있다.
또 여름에는 요트 등 해양체험활동을 할 수도 있다. 저도로 들어가기 전 구산면에는 구복예술촌이나 해양드라마 촬영지 등의 볼거리가 있다.
저도 비치로드는 2010년 11월 조성을 마친 총 길이 8.1㎞의 트레킹 길이다. (트레킹 길제2전망대 산길을 버리고 아래로 내려가 바닷길 잔도(17년 새롭게 단장)를 적극 추천한다) (주차장 세군데 역시 이번 새롭게 만들어 졌다),
용두산에서 하포로 이어지는 능선을 넘어가는 구간 외에는 대체로 산책하듯 부담 없이 걷는 길이다.
꼭 산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주말 드라이브를 겸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다.
숲 길이라 바다가 계속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이맘때면 잎이 져 적당히 햇볕을 쬐면서 걸을 수 있다.
틈틈이 전망대와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 있어 바다를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제2전망대
전망대서 이어지는 바닷 길 잔도
제 입맛에 딱이라 구입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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