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양휴머니티칼리지는 5월 20일 광개토관 109호에서 2021년 1학기 융합글쓰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글쓰기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융합적 글쓰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소수 인원만 사전에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특강은 네이처가 주목한 달 과학자인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연구원이 맡았다. 강의 주제는 ‘과학자의 글쓰기’였다. 그는 과학자에게도 글쓰기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과학자는 논문, 제안서, 보고서 등을 위해 글쓰기를 계속해야 한다. 글을 쓸 때 시작이 어렵다면 주제에 대한 생각을 세 가지로 정리해 세 줄 쓰기를 해보면 좋다. 세 줄 쓰기를 한 다음에 가지를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해본다면 좋은 글쓰기가 된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과학적인 글쓰기는 논증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논증을 하며 글을 쓰는 것은 과학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된다. 많은 대학생들이 전공에 상관없이 과학적인 글쓰기에 도전해 글쓰기를 배워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특강에 참석한 김세린(물리천문학과·17) 학생은 “융합글쓰기 특강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을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글쓰기와 관련된 특강들이 더욱 활발하게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사전에 온라인 특강으로 신청한 240여 명의 학생들에게 6월 3일까지 블랙보드를 통해 녹화한 영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