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이종경 개인전 – 관찰자와 특정 X와의 시선
유형 : 대전 전시회(사진영상)
날짜 : 2025년 11월 27일~12월 3일
관람시간 : 10:30~18:00, 전시마감일 : 10:30~12:00, 일요일 휴관
장소 : 갤러리 꼬씨꼬씨(대전 중구 중교로 29)
문의처 : 010-6421-3103
[전시회소개]
이번 전시는 ‘관찰자와 특정 X의 시선’이라는 타이틀로, 우리가 대상을 ‘본다’고 느끼는 순간 그 행위 속에 이미 나 자신의 정체성과 경험이 개입되어 바라보고 있음을 탐구한다. 작가는 메를로퐁티의 지각 이론을 바탕으로, 같은 대상을 보고도 전혀 다른 감정과 반응이 나타나는 이유가 각자의 삶의 구조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전시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설치물을 통해 관람자가 타인을 바라본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상황을 만든다. 관람 경험은 “우리는 같은 것을 보고 있는가?”, “나는 어떻게 세상을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환기하며, 시선의 주체와 객체가 뒤섞이는 지점에서 ‘보는 것’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01. 이종경_특정 X의 시선2_pigment print_21×30cm_2025
[작품소개]
‘관찰자와 X의 시선’은 보는 행위가 대상의 속성보다 ‘바라보는 주체의 내면을 드러낸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작업이다. 작품 속 눈 형상의 장치와 작품들은 관람자 무엇을 보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그 시선을 되돌려 관람자 자신에게 향하게 한다. 관객은 타자를 관찰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반응·감정·해석이 더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작품은 “내가 바라보는 대상은 무엇이며, 그 안에서 드러나는 나의 모습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남기며 ‘응시한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게 만든다.
02. 이종경_특정 X의 시선3_pigment print_21×30cm_2025
[작가의 말]
관찰자와 특정 X와의 시선
흔히 ‘본다’는 행위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러나 시선은 단순히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 이상의 것을 포함하며 보는 순간부터 우리는 그 대상을 인지하고 해석하며, 때로는 욕망하게 된다.
같은 대상을 바라보아도 어떤이에게는 위안이, 또 다른이에게는 불쾌감이나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본인은 이 부분을 우리가 가진 삶의 경험과 정체성, 인식의 구조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이라 여긴다.
이 작업은 계속해서 다음의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우리가 같은 것을 보고 있는가?”“나는 어떻게 세상을 보고 있는가?”
모리스 메를로퐁티는 ‘우리가 세계를 의미 있게 지각하는 방식은 단지 시각 정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신체성과 삶의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이 말을 우리가 대상을 지각하는 순간에도 그 방식 속엔 ‘나 자신’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였다.
내가 타인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 시선은 어디로 향하는가? 이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시선이 머무는 대상보다 그 시선을 보내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된다. 시선은 외부를 향하지만, 그 끝엔 언제나 ‘나’ 자신이 있다.
타인을 응시하는 장면 속에서 오히려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자 하였다. 누군가를 바라보는 그 순간, 나의 내면은 조용히 드러나고, 우리는 결국 자기 자신을 ‘보게’되는 것임을 이 작업에 담아보았다.
03. 이종경_시선2_pigment print_42×60cm_2025
[작가소개]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진영상을 전공하고, 보고 만지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구체관절인형, 신체 파츠, 조각상, 더미인형, 거울 등 다양한 소재를 사진과 더불어 여러 매체를 섞어 작업하고 있다. 'SOMNIUM'(2017), 'Borderline : 이쪽
도 저쪽도 아닌 경계'(2022),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Visible and Invisible)'(2022)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참여 현재는 개인 작업을 하며 문화예술교육(사진)을 함께하고 있다.
04. 이종경_눈 속에서의 나#2 -The Me I Wish You Saw #2, 1채널 비디오(3:4), 15초, Loop, 2025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