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8일
위드센터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를 본 감상을 다 함께 나눴습니다.
아이들의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는 전쟁의 겁화가 얼마나 인간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인가에 대한 것,
두 번째로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입니다.
이 친구의 경우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합니다.
점점 생각이 깊어지고 글솜씨가 좋아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전쟁이 주는 고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오늘날의 안보 이슈들까지 엮어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
다른 친구들과 달리 이 친구는 극 중 '영신'의 허망하고 억울한 죽음에도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보도연맹 학살 사건에 관해서도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전쟁의 겁화 뿐 아니라, 그 과정 중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민간인들의 학살과 비극에 대해
다들 진중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글을 쓰는 일 자체를 쉽지 않아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긴 글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휘력도 많은 발전을 이뤘으며 영화의 상황에 본인의 감정을 이입하기도 합니다. ^^
독서감상문 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는 과정 중에 정말 글솜씨가 크게 일취월장한 친구입니다.
어휘력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으며 생각의 깊이가 남다르다는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참전용사들의 예우에 관한 내용으로도 확장하여 반성적 사유를 전개하는 데서
다른 모든 친구들도 깊이 공감하며 함께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