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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강원도 긴급 기자회견
□ 일시: 2010년 5월 31일 오후 1시
□ 장소: 원주 차 없는 거리
■ 정세균 대표
마음이 무겁다. 우리 이광재 후보 부친이 갑자기 변을 당하셔서 제가 좀 뵙고 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명백한 정치테러 같다.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고, 계획된 정치테러 같다. 범인이 이광재 후보의 부친께 접근해 신원을 확인하고 ‘이광재 후보가 원주를 위해서 한 일이 무엇이 있느냐. 구체적으로 대보시라.’는 등 상황을 듣고 보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 같다. 설령 생각이 다르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어르신한테 위해를 가하고 폭행을 가하는 일이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이곳 원주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예전에 박근혜 전 대표가 변을 당한 일이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정치수준이나 민주주의 수준이 높아져 지금은 그런 일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준으로 봐서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경찰은 이 문제를 대충 넘겨서는 안 된다. 명명백백하게 내용을 밝혀서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목적으로 누가 이런 일을 시켰는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밝히지 않으면 당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겠다.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개탄하면서 분명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이다.
마음이 아프고 속이 상하지만 해야 할 말씀을 하겠다. 강원도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선거혁명이 일어날 것 같으니 이것을 막아보고자 하는 차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과거 강원도에서는 선거가 밋밋하게 흘러갔지만 이번에 이광재 후보의 등장과 함께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이겼던 과거 선거의 양상이 많이 변했다. 그런 상황을 어떻게든지 반전시켜보려는 시도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저는 당대표로서 이광재 후보가 도지사에 출마할 결심을 하기 전에는 국회의석만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어 만류하고 싶은 심정도 있었다. 그러나 이광재 후보는 정치역정이나 강원도를 위한 열정과 실적을 볼 때 강원도에 희망을 줄 수 있고, 강원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강원도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하면 고향인 강원도로 돌려보내는 일이 의석을 하나 지키는 것보다 더 소중하겠다고 생각해서 이광재 후보의 지사 출마를 지원하고 돕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과거 일방적으로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해주고 그래서 선거다운 선거를 치러보지 못했지 않았나. 처음 이광재 후보가 출마선언을 했을 때 겨우 20% 초반대가 나왔다. 그런데 선거가 시작되고 열흘이 지나니 접전상태가 됐다. 그래서 ‘이광재 후보가 역량이 있구나. 강원도민 여러분께서 사람의 차이, 역량의 차이를 아시고, 강원도에서 사람 하나 키워보자는 도민 여러분의 뜻이 반영되기 시작했구나.’ 하고 감지했다. 이것이 이광재 후보의 힘이기도 하고 강원도의 힘이 아니겠는가.
특히 이곳 원주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빼앗기지 않았나. 지난 정부 시절 첨복단지는 당연히 원주의 몫이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는데 이 정권 들어 우격다짐으로 빼앗아 힘 있는 쪽에 줘 버렸다. 그에 대해 ‘강원도에도 사람 하나 키워야겠다.’는 것이 도민 정서이고 이광재가 그 대상이 된 것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 현재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30~40대 층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10% 이상 앞서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원창묵 원주시장 후보도 확실히 승기를 잡은 상태다. 이것이 강원도의 힘이고, 이광재에 대한 기대이고, 인물을 만들어보겠다는 도민의 정서라고 생각한다. 이제 2010년 지방선거의 큰 변화, 어떻게 보면 선거혁명의 진원지가 강원도가 될 수 있겠다. 강원도에서 이광재 후보를 도지사로 만들어주시면 이광재 후보는 강원도의 일꾼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책임질 큰 인물로 가기 위한 과정이 될 것이다. 이광재 후보는 민주당의 차세대 주자 중에서도 대표적인 가능성을 보이는 인물이고, 강원도민의 기대 또한 크다고 확신한다. 저는 도민 여러분께 이렇게 호소하고 싶다. 이광재 후보는 국회의원직을 버려가면서까지, 그리고 시작할 때 당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의원직을 버려가면서 고향을 위해 일해보고자 결단한 후보다. 젊고 유능하고 나이에 비해 국정경험을 비롯해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이다. 한마디로 나이에 비해서 경륜이 넘치는 후보다. 또 이광재 후보의 가장 큰 강점은 아주 부지런하다는 것이다. 만약 도지사로 선택해주시면 이광재 후보는 정말 부지런하게 많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고, 낙후된 강원도를 제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는 역량 있는 사람이다. 차세대 리더로서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일꾼이다.
강원도는 어떤 곳인가.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큰 인물을 만든 곳 아닌가. 전남 사람인 김대중 대통령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곳이 강원도다. 하물며 미래 가능성이 대단히 큰 차세대 리더 이광재는 강원도의 아들이다. 강원도의 아들을 키우시는 것이 강원도민의 힘이고 미래에 대한 투자가 아니겠는가 확신한다. 이광재에 투자하시는 것은 강원도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광재를 키우셔서 강원도의 일꾼, 미래 대한민국의 일꾼을 꼭 만들어달라는 간곡한 호소를 드린다. 이광재에 대한 투자는 결코 무위로 돌아갈 일이 아니고 강원도를 위한 투자,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 꼭 이광재 후보에게 투자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
민주당은 강원도에서의 선거혁명 가능성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이제는 참으로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제 국민소득도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교육 수준도 높아지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변화에 대한 갈망, 판단 기준도 많이 달라지셨구나 하고 생각한다. 강원도는 과거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허파와 같은 대단히 소중한 곳이었지만 어떻게 보면 마치 불모지처럼 소외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강원도의 소외가 어디에서 연유되었는가. 강원도에서 지도자를 제대로 키우지 않았던 측면이 크지 않는가 생각한다. 이번에야 말로 강원도를 위해 일할 지도자를 키울 절호의 기회다.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고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도민 여러분께서 모처럼 인물 하나 키워주십시오. 그 대상이 이광재다. 다른 후보와 이광재의 지금까지의 역정을 비교해보라. 이광재는 젊은 시절부터 바른길, 정도를 걸었고 민주화운동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다. 젊은 나이에도 많은 역량으로 경륜을 쌓았다. 이제 일하기 좋은 나이다. 이런 정도의 나이에 지금 같은 경륜을 쌓기는 정말 쉽지 않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강원도지사는 마땅히 이광재를 선택하시는 것이 강원도와 대한민국을 위해 너무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거듭 강조한다. 도민 여러분께서 강원도의 희망 이광재에게 투자해달라. 그러면 그 결과는 도민 여러분에게 대단히 큰 성과로 되돌아갈 것이다. 또 강원도가 과거처럼 소외받는 곳이 아니고 각광받는 강원도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6.2지방선거는 도민 여러분께서 강원도지사 이광재, 원주시장 원창묵 후보, 또 여러 시의원 후보 등 지역일꾼들을 뽑는 선거일뿐 아니라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와 심판을 하는 기회다. 지난 2년 반 동안 이명박 대통령은 서민경제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도 후퇴시키고 남북관계를 파탄 내고 국가의 재정위기를 초래하는 등 국정을 위기로 몰아넣은 잘못된 2년 반이었다. 이를 심판할 기회가 바로 이번 지방선거다. 다음 심판은 2년이나 더 기다려야 한다. 그때는 이미 이명박 정권 집권 말기여서 심판할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제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미워서가 아니라 이 나라를 위해서다.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 임기가 2년 반이나 남지 않았나. 지난 2년 반은 국정운영을 제대로 못했더라도 남은 기간은 제대로 일해야 하지 않겠나. 이명박 대통령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남은 2년 반은 제대로 국정운영을 할 것이다.
민주주의의 의의가 무엇인가. 견제와 균형이 아닌가. 그러려면 여와 야, 보수와 진보가 힘의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힘의 균형이 깨졌다. 특히 4년 전 5.31지방선거부터 완전히 깨졌다. 대통령도 한나라당이고, 국회도 한나라당이 제1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지방권력도 한나라당에 의해 완벽히 장악돼 있다. 이렇게 국가권력과 의회권력, 지방권력이 한쪽에 치우진 적은 대한민국 역사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이명박 정권이 독주와 독선, 오만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지금 독주를 넘어 폭주하고 있다. 이런 국정의 폭주 상태를 계속 두겠는가. 다음 기회는 2012년 총선과 대선밖에 없다. 4년 전 5.31지방선거 때 완전히 균형을 깨버려 지금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이번에 민주당에 힘을 달라. 그래서 민주당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대한민국은 국민에게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국가경쟁력도 커지지 않는다. 그리고 삶의 질이 향상되지도 않는다. 정치발전이 이뤄지지도 않는다. 이 시점에서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제1야당인 민주당에 힘을 주셔야 한다. 그 기회가 바로 내일모레 6.2지방선거다. 원주시민 여러분,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가 꽃피기 위해서도, 지역에 좋은 일꾼과 미래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도 도지사에 기호 2번 이광재 후보, 원주시장에 기호 2번 원창묵 후보를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꼭 당선시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
2010년 5월 31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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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찌 저런일이 발생 할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