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닉네임을바꿨습니다
D-4n 존버하는 아스달 사탄 처돌이
여전히 연출팀을 한 대 쥐어박고 싶지만 한 번 각잡고 보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우리 드라마.....ㅠ
그리고 그 드라마 사약길에 빠져버린 나ㅠㅠㅠㅠㅠㅠㅠ
존버기간이 한 달 넘게 남았는데...기다리는 재미라도 있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쓴
사야-탄야 '사탄' 러브라인 정리글. 겸사겸사 김지원 영업글.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소근소근 알려주세요....★
이 세계는 문명을 이룬 인류(사람)가 사는 대흑벽 위의 세상과
아직 문명을 이루지 못한 인류(두좀생)가 사는 대흑벽 아래의 세상으로 이루어져 있음.
대흑벽 위의 세상이 발전된 기술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세상인 반면
대흑벽 아래에선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며 만물과 상생하는 순수한 세상임.
*이 이후로는 사람과 두좀생을 구분하지 않고 서술하겠음… 다 같은 사람인데요 뭐….
탄야(김지원)는 대흑벽
아래 세상에 사는 여러 부족 중 와한족인데,
와한족은 모계사회이며 탄야는 다음 씨족어머니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는 씨족어머니 후계자.
그리고 탄야가 어렸을 때, 마을에 어떤 여자가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나타남
그리고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의문스러운 말들을 남기고 세상을 떠남.
어머니를 잃은 남자아이를 와한족 사람들이 거둬들임. 아이의 이름은 은섬(송중기).
은섬은 와한족에게 있어서 외지인일 뿐만 아니라, 생김새가 좀 특이했음. 그런
이유로 처음엔 마을에 적응하지 못했는데,
떡잎부터 남달랐던 골목대장st 탄야가 또래 무리에서 겉도는 은섬을
챙겨 준 걸 시작으로 둘은 친구가 됨.
성인이 되기까지 서로를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기며 자라온 둘은, 서로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됨.
탄야는 수련을 거듭해서 씨족 어머니가 되고 은섬은 그런 탄야와 함께 행복할 미래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그동안 대흑벽 위에선 대흑벽 아래의 세상을 점령하기 위해 드릉드릉하고 있었고
기어코 군대가 쳐들어 와 와한족 마을을 쑥대밭을 만듦.
와한족 사람들은 탄야를 포함하여 모두 붙잡혔고, 은섬이 그들을 구하려 시도하지만 너무나 역부족….
탄야는 은섬에게 다음을 기약하며 얘기함.
“살아. 살아서 언젠가 꼭 우릴 구하러 와.”
“이름을 줘. 내가 포기하지 못하게 이름을 줘.”
"꿈. 네 이름은 꿈이야. 나의 꿈이자 와한의 꿈. 꼭 나를 만나러 와야 해."
이 세계에서 이름이라는 건 그 사람의 존재 이유와 같음.
와한의 꿈이 된 은섬은 꼭 탄야와 와한족을 구해내리라 다짐하고 후퇴함.
*이제부터 전지적 사탄(사야-탄야) 시점, 특히 탄야
시점으로 서술할 거기 때문에, 내용 전개가 조금 빌 수 있습니다.
탄야와 와한족 사람들은 대흑벽을 올라오고 연맹국 ‘아스달’에 도착하면서 그들이 상상도 해보지 못한 문물들을 접했음.
단순히 물질적인 부분만 새로웠던 것이 아니라
노예를 사고 팔며 자연을 길들이려는 사람들의 욕심 역시 와한족에겐
너무나 생소했고
탄야는 그 중에서도 ‘권력’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의 존재에 충격을 받음.
와한족 사람들은 노예로 여기저기 팔려나갈 신세가 됐는데,
어느 날 밤 탄야의 꿈에 은섬이 등장함.
그러나 탄야가 알고 있는
은섬의 모습이 아니었고 이상한 장신구와 낯선 옷을 걸친 모습이었음.
그리고 어딘가를 가리키더니?????
홀연히 사라짐.
노예로 팔려가기 전 와한족은 각자의 생존을 목표로 탈출을 시도하고....
탄야는 탈출하자마자 밖으로 나가질 않고...! 꿈 속에 나왔던 은섬이 가리킨 장소로 향하는데...!!!
그곳에는 은섬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있는 것!
탄야의 꿈 속에 나타났던 이 남자의
이름은 바로 사야.
와한족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그들을 아스달로 끌고 온 타곤(장동건)과 태알하(김옥빈)가 숨겨서
키우고 있는 타곤의 아들이었음.
사야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 안되기 때문에
태알하는 사야의 방에 들어간 탄야를 붙잡아 죽이려 함.
그러나 탄야는 기지를 발휘해 자신은 사야를 지키기 위한 사명을 띤 존재라고 둘러대고,
태알하는 탄야를 죽이지 못하고 사야의 시중을 들도록 시킴.
사실 사야(송중기)는 어려서부터 줄곧 탄야(김지원)가 나오는 꿈을 꾸고 있었음. 꿈속에서만 보던 사람이 눈앞에 나타난 셈..!
사야에겐 탄야가 그냥 두좀생 하인이 아니라 어떤 운명적인 존재로 느껴졌음.
그래서 호기심이 생기고 자꾸 마음이 쓰이던 사야는
탄야의 아버지가 탈출하지 못하고 태알하 가문의 노예로 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몰래 탄야를 아버지와 만나게 해줌.
탄야는 오랜만에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버지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됨.
“은섬이 소식은 들은 거 있어요?"
"모르고 있었구나, 은섬이는 죽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탄야는 슬퍼하기는 커녕 콧노래를 부르고 일도 열심히 하고 싱글벙글임.
"내가 봤어. 아니, 온 연맹인들이 다 봤어.
혀는 뽑힌 채로 비명지르면서 펄펄 끓는 물에 산 채로 삶아져서 죽었어. 모두가 손뼉치며 소리를 질렀어. 원수를 갚았다.
우리가 드디어 그 더럽고 천하고 벌레 같은 두좀생을 삶아버렸다!"
사야의 자극에 탄야는 무너지고 사야에게 덤벼듦. 그리고 그 벌로 밀실에 갇히게 됨^^! 사야 매정쓰…
탄야는 은섬의 죽음이 자신이 은섬에게 이름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자책함.
"왜 우리들은 이런 일을 당하는 거죠? 정말 하나도, 하나도 모르겠어."
"그래, 모르겠지. 네가 힘이란 걸 가져보고, 아무리 가져도 마음이 고픈 그런 자리에 오르지 않는 이상 모르겠지.
그래, 결국 모른 채 죽겠구나.
너희 씨족이 왜 그런 일을 당했는지. 사랑하는 동무가 왜 삶아졌는지."
탄야는 은섬의 죽음을 가슴에 묻고 살아남아 권력을 얻어야겠다고 다짐함.
힘이 있어야만 자신들이 왜 이런 비참한 일을 당하게 되었는지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기 위해.
첫댓글 눈별이 이쓰부르랑 잘되나?
송종호 뇌안탈이랑 개잘어울림..
글재미따ㅜㅜ더써줍쇼ㅠㅠ
오케,, 그럼 다음엔 송종호 글 쪄야겠군,,
@닉네임을바꿨습니다 아싸 !!!!!!!
헐 이렇게 보니까 너무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ㅠㅠ💞 다음에 또 재밌는 글로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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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05 11:32
나도 연어하다 왔는데 뒷부분 알려줘 ㅠㅠㅠㅠ 재밌네.. 코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06 23:11
내가 댓으로 달아준 게 아마 9~12화 내용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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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본방사수 고고! 오늘부터 짱센 탄야 나온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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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3 정말 사약길만 남은 것 같다구요 크으으으으으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사약일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