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를 상회한 1분기 지배순익
1분기 지배순익은 6,611억원(YoY +11.4%)으로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SK이노베이션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했음에도 지배순익증가는 실트론과 SK E&S, 그리고 SK건설의 호실적에 기인한다.
먼저, 실트론은 서프라이즈라 할 만한 영업익 증가를 시현했다.
전년동기 대비 372%, 전분기 대비 85.2% 증가한 871억원의 영업익으로 ASP 상승을 반영해 연간 영업익 또한 3,089억원(YoY +133%)으로 상향했다.
SK E&S 또한 2,606억원(YoY +60%) 영업익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SMP 상승과 더불어 가동률 또한 광양 발전소 기준 86.7%(YoY +20%p)를 기록했다.
LNG 발전소 중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탈 첨두발전 급 가동률을 시현했다.
확인되고 있는 SK그룹 실적 체력의 레벨업
SK의 자체 현금흐름 또한 추세적 개선기 진입
올 1분기 호실적이 의미심장한 이유는 컨센서스 대비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과 같은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 비상장사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SK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지분율을 고려한 실질 순익 기여 측면에서는 E&S와 실트론의 기여도가 대폭 증대되었음을 체감케 하는 실적이다.
또한, SK바이오팜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Cenobamate의 글로벌 3상 종료로 가치반영 본격화가 임박했다.
3분기 중 NDA 신청과 더불어 상장 추진 또한 가시화될 전망이다.
SK는 ‘18년 하반기 이후 수년간 진행될 바이오팜, 바이오텍, 실트론, E&S, 건설 등 비상장사 상장 추진 본격화로 지분가치 레벨업 및 FCF의 추세적 개선이 예상된다.
목표가 47만원 유지. 지주회사 최선호주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한다.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2분기에도 SK E&S 관련 SMP는 전년 동기 대비 20%대 상승을 나타내고 있으며 실트론 또한 실적 급증추세가 확인된다.
바이오팜 지분가치 재평가 여력 또한 동사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한 축이라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