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제가 처음으로 테이무리안이 FC 서울과 연결되어 이적할 거라고 알싸에 올렸을 겁니다.
제가 그 선수에게 직접 들은 것도 아니어서 일단은 확실한 정보가 아니라 삭제했었지요.
그 후에 테이무리안을 검색해 보니 제가 말했던 것들이 어느새 다른 분들도 알게 되어 루머와 같은 이적설이 떠돌더군요.
다시 그것에 대한 것들을 케톡에 올리게 되었고 높은 조회수 속에 여러 분들도 댓글까지 달으셨고,
FC 서울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들어가보니 제 글이 복사되어 올려져 있었고 다들 루머로 보시더군요.
제가 봐도 루머로밖에 볼 수 없는데 제가 아는 그 이란인은 제게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고요.
저나 그나 같이 서울 거주해서 축구 좋아하는 그에게 가서 보라고 FC 서울 홈경기 티켓도 준 적도 있고,
결정적으로 이란전 이후 그 주말에 이란 레스토랑에 갔을 때 그를 포함해 다른 이란인들이 이란 대표팀 트레이닝복까지 입고 있는 걸 봤거든요.
2번 마다비키아서부터 8번 카리미까지 그 선수들로부터 받은 상하의는 물론 스타킹까지요.
그 이란인들은 선수들과 말이 통하는 건 당연하니까 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트레이닝복까지 받고 이적하는 거에 대해
들은 거라 보는데 제가 말만 이렇게 들었지 그 이후로 협상 과정에서 일이 어찌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이 말이
사실인지 사실이 될지는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에게 들은 확실한 건 안드라닉 테이무리안과 누리 페쟌인데 (Andranik TEYMOURIAN, Pejman NOURI) 둘 다 한국전 풀타임.
누리 페쟌은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해 보니 고트비가 맡았던 이란 리그의 페르세폴리스에서 말라반으로 이적했더군요.
그러나 아직 모르는 일이고 테이무리안에 대해서는 프리미어리그 볼튼에서 풀럼을 거쳐 현재는 챔피언십리그 반슬리에 임대가 있으며
2006 독일 월드컵 조별예선 전경기 풀타임 출장하고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3차, 최종예선까지 9차례 출장에다가
2007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에서 우리나라와의 경기에도 출전했던 프리미어리거 출신인 출중한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로서
아시아 쿼터제가 비어있는 FC 서울에 큰 보탬이 되리라 보는데 제 말대로 이적이 성사되면 기대를 갖고 있던 팬분들이나 저나 좋은 것이고
이미 루머일 거라고 밝혔기에 이적이 결렬(?) 되더라도 뭐라고 해 주시지만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원래 루머가 돌고 돌아야 재미있음...EPL이나 라리가 세리아는 엄청난 루머가 있어서 재미 있는데 k리그 간의 이적루머 설은 별로 접해보지 못했음... 이런게 있어야 기자들도 우리들도 재미 있죠
넵.ㅋㅋㅋ 도장 찍기 바로 전에도 결렬될 수도 있고, 도장 찍어도 외국인 선수가 안오는 경우도 있는걸요.ㅎ
네이버에 FC서울 검색해 보니 연관검색어에 테이무리안이 뜨네요..;;;
ㅋ 뭐라고 할 사람은 없어요. 이런 저런 얘기 오고 가면서 설레발도 좀 치고 그런 거죠 ㅋㅋ
저도 웃겼음. 글쓴 분이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했는데 그걸 본 다른 분들이 서울이 이미 영입한거처럼 서울 스쿼드에 테이무리안 넣는거 보고 웃었습니다ㅋㅋ오피셜에 뜰때까지는 조용히 있는게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