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소녀와 부잣집 외동아들과의 위장연애 프로젝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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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럭키!! 좋았어!!! 오늘 니네 반 지갑은 쫑난거다!!"
"-_-;; 제,제길슨.. 내가 왜 하필 그 말아먹을 승부욕에 떡볶이 내기를.."
">ㅇ< 한유하!! 우리 12반은 너만 굳게 믿는다!!"
"-_-+ 유나혜, 지면 퇴반당할줄 알아라."
-_- 운동장에서 열나게 뛰고 있는 저는 한유하. 화송고 2학년입니다.
그리고 반대편에서 눈 부릅뜨고 있는 건 제 B&F 유나혜양.
하지만 지금은 B&F란건 집어치우고 승부에 집중해야 할때!!
전 먹을 꺼 앞에선 불에도 뛰어들 만큼 집념이 강합니다.
푸하하하!! -_-^ 그러니까 유나혜, 니네 지갑은 오늘로 내가 접수한다!!!
이 엄청난 내기의 시작은 한시간 전..
어쩌다가 같은 시간에 체육을 하게된 저와 나혜는 아주 사이좋게 스탠드에 앉아, 관람을 하고 있었는데..
"유하언니!! ^0^ 안녕하세요!!"
이래뵈도 면상이 꽤 유명한 저입니다. 헤헤^^*
"-_- 여어~ 안녕... 근데 이름이.."
"^ㅁ^ 신세나요!!"
"아!! 그래, 안녕!! 신..세나!!"
"^-^ 네!! 근데 배드민턴 같이 하실래요??"
"-0- 아아...그러지뭐.. 야, 하자."
"-_- 호오~ 그래, 좋지. 내가 배드민턴하면 좀 하잖냐."
"(씨익~) 그럼 떡볶이 1인분 내기 할래?"
"-ㅅ- 흠!! 좋았어!!"
그걸 계기로 저는 15점 내기에서 이겼고, 승부욕에 이미 눈이 멀어버린 나혜는 애들과 담임선생님이 먹을 만큼의 떡볶이승부로 바꿔버린 것입니다.
이름하여 "50점 먼저 득점하기"
현재 스코어 42:10.
선생님과 애들까지 모두 동원된 이번 시합은 아주 생생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나혜도 운동신경이라면 수행평가 80점만점에서 78점을 맞던 엄청난 라이벌이지만, -0- 전 만점받았었습니다.
=ㅅ= 이게 바로 "덫"이라고나 할까?
결국 전 승리를 양손에 거머쥐고, -_- 애들에게 환호를 받았습니다.
"-_- 너때문에 우리 주머니가 아주 날라가게 생겼어. 여자애들 중에서 그래도 운동
을 잘하는 편이라 해줬더니.."
"맞아, 너 뭐냐. 진짜 짜증나."
-_-;; 웬지 미안해 지는 군요..
하지만 여기서 무효라고 하자면 5월의 땡볕에서 열심히 승부를 지켜본 불쌍한 급우들에대한 배려를 하기 위해 저는 냉정해야만 합니다.
ㅠ^ㅜ 미안하다, 동지여!!
수업이 끝나고, 12반은 단체로 떡볶이 집을 방문했습니다.
소문이 자자한 할매떡볶이집!!
"-ㅅ- 할매!! 많이 주이소~~"
"아따, 울 며느리 왔노, 그럼 많이 줘야제~~"
">ㅅ< 울 할매가 따봉인기라~~"
이 집 할매는 제가 자기 손자 며느리라합니다.
-3- 뭐, 보너스가 붙으니까 내가 맞장구가 쳐주죠~~
-_- 좀 좁기는 했지만, 왁작지껄한 속에서 우리는 맵고 달짝지근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떡볶이를 먹으며 행복했습니다.
"할머니, 나 왔어요."
배를 통통거리며 배가 찬걸 만끽할때, 입구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_- 우리반은 한꺼번에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곳에 서있는 건 별볼일 없는 남자애. -_- 보자하니까 공고교복입니다. 추엣~
-_-;; 아, 그러고 보니 연년생인 제 남동생이 다니는 곳이군요.
"=_+ 할머니,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요?!"
"아이고~ 우리 손자 왔는교~ 네 미래마누라가 손님끌고 왔다아이가."
그리고서는 절 가르키는 할머니의 쭈글쭈글 검지손가락, 동시에 반아이들의 얼굴이 절 쳐다봅니다.(물론 우리 신혼부부생활중이신 여선생님도...)
"=_=;; 아아.. 저기 할머니..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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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빈곤한 소녀와 부잣집 외동아들과의 위장연애 프로젝트-1-
하얀늑ㄷ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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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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