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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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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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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드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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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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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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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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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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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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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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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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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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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참 우울한 하늘이죠...
: 영화 '편지'에 나왔던 시입니다
: 하늘로 간 사랑, 기다림, 그리움,
: 오늘 이런것들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 예쁜 사랑 많이 나눌 수 있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너무나 아름다운 시이죠..
이 시처럼만 누군가를 기다릴 수 있다면
사소함으로 그대를 기다리고 사랑할 수 있다면
하지만 누군가를 사소함으로 기다린다는게 쉽지만은
않군요.. 슬퍼도 해야하구 눈물도 흘려야하구
또 가슴이 아퍼서 잠 못이루는 날도 있어야하구
그렇게 힘들게 기다려도 내게 오지않는 사랑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