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창고에서는 감자싹이 안나는지요? 저온 창고가 없는 우린 콘티 상자에 몇 개 보관중인데 있는지 들여다보니 싹이 마구 자라고 있네요. 씨앗감도 먹을것도 다 싹이 무럭무럭 났고요. 에휴……할 수 없이
싹을 자르고 한 그릇 가져와서 무조건 껍질을 까며 어떻게 먹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냉동실 모짜렐라를 녹였습니다.
감자를 쪄서 으깨고 전분을 넣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합니다. 소금을 아주 약간 넣었고요.
모짜렐라를 속으로 넣고 동글동글 빚어 팬에 구었습니다.
뚝딱, 점심식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맛이 있어요. 감자의 향이 그대로 느껴지고 한 입 베어 물면 모짜렐라 치즈가 주~욱 늘어나며 맛남이 더해집니다. 간은 소금 1ts 이 다인데 이렇게 맛나다니요. 내편은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하자고 하네요. 얼렸다 녹으면 맛이 어떨지 몰라서 몇개 얼려봅니다. 데워 먹어도 맛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자국도 끓이고 감자 짜글이도 하고 감자 셀러드도 하고 당분간 감자 파티를 해야겠습니다. 사 먹으려면 비쌀텐데 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자 파 먹기 합니다.
첫댓글 보기만해도 맛이 느껴집니다.
응용점수 만점드리겠어요
많아서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먹어야 해서요
세상에 캔디님은
만능입니다
농사도 잘지으시지만
또 싹난 감자도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을 하셨는지요
늘 깜짝깜짝
놀랩니다 캔디님
만능박사님 존경스럽네요
늘 뱅몽연 할매는 허당이란걸 이럴때 느낍니다
이렇게라도
마트 안 가고
풍족히 먹으니 좋습니다~
ㅎ
시골살이가 잼납니당.
어떤 맛이 날지 정말 궁금해요.
근데 싹이 난 감자는 독성이 있다는 말이 있던데...
감자향이 가득해요.
말은
독이 있다지만
먹어도 별 일 없고
맛만 좋은걸요~
탄 고기처럼
몇 트럭 먹어야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감자 부침이 예술 그 자채입니다.
맛나보입니다 ㅎ
ㅎ 청산님
맛을 있습니다~
팥고물도 넣어 빚어볼까 합니다.^^
예쁘게 동글동글,
한 입 베어물면 치즈가 쭈~~~ 욱
상상하는 맛도 기차게 맛있어요.
난 고구마가 많아서 감자 대신 고구마 넣고 카레 했어요.^^
고구마 카레
맛나지요~
나영님, 고구마로도
이거 빚으면 맛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