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머니의 이야기
엄마의 늦은 선물 6천 만원
엄마는 젊은시절 시댁에서 준비해주신 기와집에서 2남 2녀를 낳고 행복하게 사셨습니다
우리 기억에는 옆방을 삭월세 내어주었으며 반듯한마루와 넓다란 부엌과 장독대가있고 콩크리트 마당이
있고 앞에는 조그마한 화초밭있는 앞이 확 튀어 전망이 좋은 기와집이였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아버지의 이중생활로(외도), 엄마는 허리띠를 졸라매시며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 하다는
모범적인 엄마로써 우리사남매를 남에게 뒤떨어지지않게 반듯하게 키우시고 교육시켜 모두 출가시켜
손자 손녀 증손자도 보신 올해 87세의 老 母 이십니다
우리들은 엄마의 보호아래 항상 감사한마음으로 지내던중 아버지는 ( 13년전에 돌아가심)
새 식구를 집에 함류시켜 자칭 말하는 작은 할머니와 그의 아들인 이복 동생이 엄마랑 한집에서,
한 어버지에 두 엄마를 ...우리는 모두 출가하여 잘지내면서도 엄마의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연속극에서나 볼수있는 얘기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들이 조용해야 엄마가 편하실것이라는 전제하에 우리는 말한마디없이, 엄마역시
우리들 마음 다칠까봐 불평한마디없으시며 천사처럼 사셨습니다,
이복 동생도 잘커줘서 고맙게도 지금은 쌍둥이 형제 자식을 낳고 참한 올케와 예쁘게오손도손
잘 살고 있습니다
작은할머니와 우리엄마, 누가봐도 친자매 같은(?)사이 , 심장약을 수 없이 잡수시면서도 ,
심전도 검사를 하시며..... 고맙게도 모진병 없으신게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스러웠던지!
어느날 엄마께서는 엄마의 재산 전부인 집을 친동생(막내) 과 이복동생 두사람에게 나누어
주자고 하시는 말씀을 , 엄마의 사후에 있을 계획을 말씀하시기에 형제 간에 순순히 서류접수하여 (유언상속)
이란것을 법무사에 공정하고 엄마의 마음을 편히 해드리기로 하여 마음을 전부비우고 착하고 편안하게 살면서
엄마의 건강을 빌며 우리들 만이라도 엄마의 건강을 염려하곤 했습니다
우리 사남매 오빠는 67세 큰딸 64 세 밑으로 남동생 여동생 모두 제자리잡아 살지만 그래도 항상 풀지못한
수수꺼끼 가 있었지요 (이복동생 재수, 삼수, 하면서 대학졸업시켰으니 )
그렇게 지낸지 몇년 엄마 말씀 엄마의 집이 도시개발공사의 대상으로 옛시세의 2배 반으로 가격이 책정이 되었답니다
엄마게서는 우리사남매에게도 그냥은 안된다시며 이복동생과 작은할머니의 동의하에 한마디의 시달림도 없이 각자의 지분으로갈라 노후 자금으로 쓰라시며 골고루 나누어 주시다는 말씀...
그때야 부모님의 유산을 바라지도 않던 우리들도 욕심이 생기더군요 사람이 얼마나 간사한지 ......
엄마 사랑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천상에 계신 우리아버지 생전에 못다히신 애정표현을 늦게나마 표출하신것같아요, 그리하여 저 마다의 그릇에
가득 가득 채워주시는 엄마의 지혜로움 우리 엄마 께서는 전국사찰을 도시며 수께식을 10 회 연비하신
부끄럽지않게 보살행을 실천하시는 어른이십니다 ,그야말로 누가 보살님이라 불러도 미안한 마음없이
대답할수있으신 대보살님 이십니다
어제 엄마가 생활하실 자그마한 평수의 (22평)아파트를 엄마의 성함으로 구입하셨습니다
넓은 오빠집을 고집하는 오빠의 마음을 뒤로하시고 몸 성할때 까지는 따로 사시겠다는 우리엄마 ,
평생을 마음고생하시며 눈치보시며 살기를 수십년 ...
이제는 한지붕 두 가족이 아닌 당당한 엄마의 집 혼자 즐기시며 맛난 음식만드셔 우리를
기다릴수있어신 엄마의집 (엄마의 손맛을 우리가 맛나하는걸 너무행복해하심 )
그집을 따로 마련해 우리식구 끼리 오붓하게 모일수있는곳
정말행복해 하시는 엄마의 얼굴모습은 한달을 살다가시드래도 후회없을것 같은 모습의 화사함 이였습니다
승용차 부담스럽다고 지하철 가까운곳에 택한것도 엄마의 뜻이였습니다 언제라도 신경쓰지않고 탈수있는 지하철
이라시며 항상여동생의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걱정하신 우리엄마 밤길운행을 무서워하시는엄마,
아파트 계약을 마치고 돌아오시는길 편히여생을 즐기시는 오빠(사위둘보심)
일찍부터말하는것 같지만 가까이있는 내가 제일 자주올것같다시며 언제든지 올때는 연락부터해라
전서방 (큰딸의 남편)좋아하는 맛난고기집이 (푸주간)가까운 양산시장에 있으니 엄마집에서 자주만나자는 말씀에 난 대답했죠, 오빠 고기사세요 난 또 다음에 맛있는것 살께요라고...
일선에서 물러난 우리부부 (일남일녀모두출가시킴 )엄마뒤를 받지않고 자상한남편과 행복합니다.
고마우신 우리엄마 부처같은 우리엄마 아직 자녀들 걱정할정도의 병실은적 없으시니 얼마나고맙고 행복한지요,
아마도 한의원 원장님을 하는둘째 사위의 정성담긴 보약때문만은 아닌것같아요
부지런하시고 항상움직이시엄마 87세의 연세에 아직 편찮으신경우를제외하곤 속옷은 물론 모든 잔손가는일을
누구에게도 맡기신적이 없으신엄마의 부지런함이 건강을 지켜주시는지요...
엄마 계속건강하시다 주무시는 잠에 2~3일 계시다 가시도록 기원 합니다 (우리 자녀 4 커플은 )
우리도 함께 건강하고 열심히 운동하며 엄마께 걱정끼치지 않을께요 그게 엄마께 대한 도리며 효도인것같아요.
엄마 오늘 통장입금확인했어요 고맙습니다, 엄마는 무엇을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방법이란걸 자랄때부터 우리 마음에 심어주신 우리엄마 , 엄마가 실망하지 않으시게 표나게 잘 쓰겠습니다
엄마집 마당에 가득한 유실나무들 다니는 사찰에 옮겨 심기로 종무소에...엄마의 사연과 함께 절집 마당에 심어 엄마보듯 하기로 하였으며 우리의 문수행 (종무소보살)고맙다고 합니다
우리 사남매 이복동생을 미워할수만은 없는 이유.(엄마는왜 큰엄마계신데 시집갔냐고 묻드래요
자기 엄마한테 아니 작은할머니에게) 철부지를 면하면서 엄마가 다르긴 하지만 의붓동생인들 마음고통이 없었겠어요.
천사같은 큰엄마를 보면서........ 지난얘기라 웃으며 보내야죠 허지만 우리들을 항상얘기했죠 고맙게 생각하자 우리를 힘들게 하고 아웅 다웅 하면 어쩌나 , 소리소문 없이이 살아가니 얼마나 다행이냐 라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고싶은 얘기가 많은데 아직 언성한번 돋우지 않고 서로(?)아쉬워 하며헤어지는건 아마도 인생을 잘살아오신 엄마의 노력이 아닐까요 다른사람들의눈에는 바보스럽기도 했겠지만 ,엄마는말씀하셨죠
다 너희들을 위해서라고... 선한끝은 있으시다는그 말씀 , 말씀 ,말씀 큰딸이 힘들어 하면서 몰래 투정부리면
조카 보다 나으니 우리핏줄 잘거두시자는, 이복동생이 무슨죄가있냐시는 말씀외엔...훗날 보자시던 그먼 훗날이 오늘입니다, 서로를 위로하며 엄마이사 가신후에 작은할머니도 나가신데요
엄마의모습을(우리가정사) 옛날에는 남편보기미안해 속으로 원망도 했지만 지금은 나이들고 마음공부하는
입장에서 슬프고 분노보다는 감사함을 앞세우며부디 멀리 살드래도 (이복동생은 다른도시로이사감 직장따라)
착하고 잘생긴 쌍둥이 형제와 참한올케와 늠늠하게 잘생긴 내동생 오손도손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제는 아버지 기일에 오빠집에서 만나려나...너희어머니 에게는 두말할 나위업이 효자인줄안다
자주방문하여 쌍둥이 안겨드리고 더욱 효도하며 행복해라
내 아들보다 한살적은 내 동생아, 작은할머니 건강하세요 09. 3. 23 .
엄마, 엄마 ,살아실제 어머니 보다는 엄마가 정겨워 끝까지 엄마로 칭한점 이해해 주시겠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첫댓글 감사함을 앞세우신다며 끝까지 아버지 두째 부인을 작은 할머나라 호칭 하시는 것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죄송하지만 평생 가슴앓이한 우리엄마 계신데 그말만은나오지 않네요,아직 마음공부 더 해야하나봐요... 나무아미타불 _()_
아 ~~ 그러시군요 저도 마음 공부를 한다고는 하지만 잘 안되는군요 어쨋든 훌륭하신 어머님을 두셨습니다 _()_
훌륭한 어머님을 두셨습니다. 부처님 마음으로 사는 것.....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훌륭하신 엄마시네요...늘 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