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연인산(1068m) 소망능선 - 장수능선
일시 : 2023년 10월21일 토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연인산 제1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연인산 제1주차장 - 소망능선 - 소망철쭉터널 - 동굴 - 잇단 벤치쉼터 - 소망능선, 장수능선 갈림길 - 장수샘 - 연인산(1068m) - 소망능선, 장수능선 갈림길 - 장수봉(879m) - 장수능선, 청룡능선 갈림길 - 장수철쭉터널 - 송학산(705m) - 장수고개 갈림길 - 잣나무 군락지 - 잡풀지대 - 임도 옆 계곡 - 연인산 제1주차장.
교통 :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연인산 제1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화장실과 연인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연인산 제1주차장에서 소망능선으로 올라 장수능선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합니다.
연인산 제1주차장(해발340m) : 소망능선(연인산 정상)3.4km - 장수능선(연인산 정상)4.8km - 제2주차장1.6km
연인산 제1주차장에서 소망능선3.4km 방향의 데크계단을 오르면 이내 임도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산길로 올라갑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로 들어서면 가평 잣 향기가 스며드는 아름드리 잣나무 군락지로 올라갑니다.
가평 잣으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에는 쭉쭉 뻗은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는데 옛날 화전민들이 잣나무와 낙엽송을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잣나무 군락지를 지난 오름길은 짧은 "소망철쭉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철쭉으로 유명한 가평 연인산(1068m)은 원래는 5월 산행지로 유명하답니다.
연인산 소망능선에는 100년 이상된 철쭉터널이 5월이면 햇살 사이로 분홍빛의 자태를 뽐내며 등산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답니다.
이어진 오름길 왼쪽으로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던 하산길 능선인 장수능선이 나무사이로 조망됩니다.
연인산 소망철쭉 능선을 지나면 안부에서 동굴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 바로 오른쪽의 동굴을 둘러봅니다.
동굴 갈림길(해발525m) : 연인산 정상2.2km - 제1주차장0.9km - 동굴
연인산 소망능선의 동굴은 풍혈동굴 같은데 동굴에서 따뜻한 증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동굴 위로 하늘이 보이는 커다란 구멍이 있는데 이는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갈 때 생긴 구멍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굴 주위로 커다란 소나무가 용이 올라가는 하늘길을 향해 높이 솟아 길을 만들어 주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지형의 변화로 흔적만 남아 있답니다.
연인산 소망능선 동굴을 지난 오름길은 첫 번째 벤치쉼터를 지납니다.
첫 번째 벤치쉼터(해발570m) : 연인산 정상1.9km - 제1주차장1.2km
첫 번째 벤치쉼터를 지나면 울긋불긋 가을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또 다시 아름드리 잣나무 군락지(해발610m)를 지나면 가파른 목책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연인산 소망능선은 거리가 짧은 대신에 경사가 가파릅니다.
두 번째 잣나무 군락지(해발610m)를 지나면 오른쪽 나무사이로 가평 백둔봉(974m) 능선 뒤로 한국의 100대 명산인 명지산(1257m)이 조망됩니다.
가파른 오름길은 두 번째 벤치쉼터(해발655m)를 지납니다.
두 번째 벤치쉼터(해발655m)를 지나면 다시 가파른 목책계단길이 이어집니다.
가파른 오름길이 힘이 들지만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속으로 들어가는 걸음은 즐겁습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연인산 정상1.4km 지점을 지나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길은 아름다운 단풍나무에 둘러싸인 세 번째 벤치쉼터(해발785m)를 지납니다.
가평 연인산(1068m) 주능선에 가까워지면 더욱 더 화려한 가을 단풍에 감탄합니다.
연인산 소망능선의 가파른 오름길은 연인산 주능선의 "장수능선 - 소망능선"이 합류하는 지점에 이르러 연인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 오기로 합니다.
소망능선 - 장수능선 갈림길(해발950m) : 연인산 정상0.8km - 장수능선(제1주차장)4.0km, 청풍능선(용추버스 종점)7.2km - 소망능선(제1주차장)2.2km
"소망능선 - 장수능선"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나무사이로 한국의 100대 명산인 가평 명지산(1257m)과 가평 화악산(1468.4m)이 함께 조망됩니다.
"소망능선 - 장수능선" 갈림길에서 연인산 정상으로 향하면 이내 만나는 장수샘 갈림길에서 장수샘을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장수샘 갈림길(해발970m) : 장수샘 - 연인산 정상0.5km - 소망, 장수, 청풍능선
장수샘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서면 샘물을 마시면 몸집이 크고 힘이 센 장수가 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장수샘에 이릅니다.
장수샘은 맑고 시원한 물이 바위틈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흐르고 있는 신비의 옹달샘으로 사시사철 샘이 마르지 않고 흐른답니다.
장수샘을 지나 연인산 정상 아래 야자수매트가 넓게 깔린 쉼터(해발1035m)를 지납니다.
연인산 정상 전 쉼터 : 연인산 정상0.2km - 청풍능선(용추버스 종점)7.8km, 장수능선(제1주차장)4.6km, 소망능선(제1주차장)2.8km
이어진 오름길은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이라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연인산(1068m) 정상에 이릅니다.
가평 연인산 정상에는 3곳의 전망데크와 연인산 도립공원 전망안내도가 있습니다.
연인산 정상 : 명지산5.9km - 제1주차장3.0km, 용추버스 종점11.1km - 마일리 탐방로 입구6.0km
100대 명산 가평 연인산(1068m) 정상에서 또 다른 100대 명산인 수려한 산세의 가평 명지산(1257m) 뒤로 가평 화악산(1468.4m)을 봅니다.
가평 명지산(1257m) 오른쪽 아래로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마을과 산행을 출발한 연인산 제1주차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가평 연인산은 예전 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 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19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란 뜻의 연인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답니다.
가평 연인산(1068m) 정상 서남쪽 우정능선의 우정봉(906m) 뒤로 100대 명산인 가평 운악산(945m)이 수려한 산세로 조망됩니다.
가평 연인산 우정능선의 우정봉과 우정고개도 옛날에는 전패봉과 전패고개로 불리어 혐오지명이라 우정봉과 우정고개로 개명을 했다고 합니다.
우정능선 오른쪽으로는 가평 청계산(849m) - 귀목봉(1035.2m) 능선이 길게 펼쳐집니다.
연인산(1068m)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 걸음은 장수능선 장수봉(879m)과 용추계곡을 바라보며 "소망능선 - 장수능선" 갈림길로 되돌아 갑니다.
연인산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북면 백둔리, 조종면 상판리 경계에 걸친 산으로 가평 8경 중 제3경인 용추구곡의 발원지가 되는 최고봉입니다.
연인산(1068m) 정상에서 다시 장수샘으로 내려오면 장수샘 부근은 야생화 군락지로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연인산 정상에서 "소망능선 - 장수능선" 갈림길로 되돌아온 걸음은 벤치쉼터에서 가벼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장수능선(제1주차장)4.0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연인산 장수봉(879m)을 향한 내림길에 능선을 가로막는 바위에서는 왼쪽으로 우회를 합니다.
능선을 가로막는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하면 빨간 단풍들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능선을 가로막는 바위를 지나면 울창한 가평 잣나무 군락지 옆을 지납니다.
이어진 능선은 이정표가 장수봉임을 알려주는 연인산 장수봉(879m)에 이릅니다.
장수봉 : 연인산 정상1.6km - 청풍능선(용추버스 종점)6.4km, 장수능선(제1주차장)3.3km
연인산 장수봉(879m) 주변은 울긋불긋 가을 단풍으로 아름답습니다.
연인산 장수봉(879m)을 지난 내림길은 예쁜 가을 단풍으로 이어집니다.
연인산 장수봉(879m) 내림길은 이정표 뚜렷한 "장수능선 - 청풍능선" 갈림길에서 왼쪽 장수능선(제1주차장)3.9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장수능선 - 청풍능선 갈림길(해발820m) : 청풍능선(용추버스 종점)6.0km - 장수능선(제1주차장)3.9km - 연인산 정상2.0km
"장수능선 - 청풍능선" 갈림길에서 본격적인 장수능선으로 내려가면 울긋불긋 아름다운 가을 단풍의 내림길로 이어집니다.
제법 완만하게 내려가는 장수능선은 어느새 "장수철쭉터널" 속으로 이어집니다.
연인산 장수능선에는 100년 이상된 2km의 철쭉터널이 5월이면 햇살 사이로 분홍빛을 발하며 자태를 뽐낸다고 합니다.
"연인산 정상2.6km - 제1주차장2.4km" 지점을 지나면 잠시 철쭉터널이 뜸해집니다.
이어, 연인산 장수능선의 작은 오르내림 속에 장수철쭉터널은 계속 이어집니다.
가평 연인산에는 각 능선에 우정능선, 연인능선, 장수능선, 소망능선, 청풍능선 등의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봄이면 철쭉으로 유명한 능선입니다.
연인산 장수철쭉능선을 지나는 지점에는 하늘로 치솟은 부부소나무가 이정표 역활을 해줍니다.
이어진 장수철쭉능선은 삼각점(일동 429)과 이정표가 있는 송학산(705m)을 지납니다.
송학산 아래 백둔계곡에는 처녀가 바위에 앉아 바느질을 하던 중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 죽었다는 유래를 가진 처녀소가 있다고 합니다.
송학산(705m) : 연인산 정상3.4km - 백둔리 시설지구1.4km
장수능선 송학산(705m)을 지난 능선은 서서히 왼쪽으로 휘어져 장수고개0.4km 갈림길에서 제1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장수고개0.4km 갈림길(해발615m) : 제1주차장1.4km - 장수고개0.4km - 연인산 정상3.8km
장수고개0.4km 갈림길에서 제1주차장으로 내려서면 아름드리 잣나무 군락지를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아마 장수능선에서 가장 가파른 구간인 것 같습니다.
내림길은 노오란 잣나무 솔가비를 밟으며 잣향이 스며드는 잣나무 군락지를 조심스레 내려갑니다.
장수능선 가평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이정표는 "제1주차장0.7km - 장수능선(연인산 정상)4.2km" 지점을 지납니다.
아름드리 잣나무 군락지를 내려오면 이정표와 선답자들의 발자국은 짧은 잡풀지대를 지납니다.
짧은 잡풀지대를 지나 임도에 이르면 임도 옆에 알탕하기 딱 좋은 계곡이 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잠시 임도를 지나면 "연인산 - 명지산" 능선이 올려다 보이는 연인산 제1주차장으로 약4시간30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