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부목사님 그리고 호산나 패밀리 ^____^
저 홍겸입니다.
한국에 잘 도착했고 부모님이랑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은 간증도 곧잘 올리고 하시던데 전 아직은 그런게 없네요...ㅎ
이번 한국 방문이 원래 계획에 없었던 것이라 지금 좀 막막하고 또 인사는 드려야
겠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솔찍하게 이렇게 조촐하게 인사드려요 =)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는 빠르면 크리스마스 전에 늦어도 내년 1월에는 다시
돌아오겠다고 선포하고 다녔는데 막상 한국에 오니 그 선포가 막막함에 묻혀버리네요.
현재 국제협력단원으로 코이카에 지원하기 위해 MOS 컴퓨터 자격증을 따려고 준비 중이고
카츄사에 지원해보기 위해 또 영어시험들도 준비 중이고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신검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신검받는다고 바로 군대가는 건 아니고요.... 다 안되면 마지막 보루...
워홀을 쓸려고 합니다 ㅎㅎ 이럴땐 대한민국국민이라는게 참 고맙게 느껴져요 ^____^
매번 실패하고 좌절하고 넘어지는 저이지만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는 진심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다 제가 잘못해서 넘어졌었
거든요.
도착해서는 3일간 짐을 풀지 못했습니다....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말이죠.
이곳에서 부모님께서 섬기는 교회에 나가며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가 여기에서 해야할
일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날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호산나가 그립습니다. 금요예배도 철야기도도 주일말씀도 말씀반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도하는 여러분들이 그립습니다. 특히 새벽기도가 그립습니다 ㅠㅠ
십자가 밑에 제자리에요... 용기형 돌아가면 탈환하겠습니다!ㅎ
군대 안 가고 다시 멜번으로 돌아가 공부하며 훈련받는 것을 무엇보다 바라고 원하지만
그보다 더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정확한 인도를 받고 싶습니다. 군대를 가라면 가겠고
멜번으로 가라면 가겠지만 더 이상 둘러가기 싫기에 정확히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_____^
목사님, 부목사님, 민엽이형, 이민엽셀, 5청년회, 애령패밀리 그리고 호산나 축구팀!
모두 건강하시고 성령충만하시고 복음전파하시고 기도하시고 계세요. 도적과 같이
찾아가겠습니다 =))
주님 안에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p.s-
부적절하고 좋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 판단하에 삭제해주세요. 그런데 조금 아프긴 해요 =)
고마워요, 민엽이형^____^
첫댓글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반갑네요 홍겸형제... 한국서 부모님과 잘 상의해서 결정하길 바라고,부모님께 안부전해 주세요.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것 잊지 않고 있다고...멜번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 때 까지 신앙생활 잘 하길 기도할께요.
홍겸아 한쿡이야?? @.@ ㅋㅋㅋㅋㅋ 연락하자
@너나와딩 감사합니다. 그런데 누구신지 감이 오지 않아요... 홍겸형제라고 말하신 것 보면 목사님이나 부목사님은 아닌 것 같고요...암튼 감사합니다^____^
@우람이형 넵 카톡에 한국모바일번호 있습니다. =)
홍겸 형제 조경애집사에요~ 한국에서 안부 듣게되어 반갑네요~ 만나면 늘 인사 잘해줘서 기억에 더 남네요~ 그리고 위에 너나워딩은 사모님 맞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또 좋은소식 남겨주세요.
홍겸아(좋니?)..ㅎㅎ.. 아래서 8째 줄에, '더 이상 돌아가기 싫어서' 를 '더 이상 둘러가기 싫어서' 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감?...
안바꾸면 멜번 오기 싫다는 소리로 들릴 수 있어요^^
바궜습니다 ㅎㅎ 죄송해요 ;)
홍겸형제 ~ 한국에서 반가운 안부를 듣게 되었어요! 잘지내고 있어서 참 감사하네요 부모님과 믿음으로 연합하는 모습도 아름다워요 ^^* 잘 준비되어서 멜번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할께요 !! 한국은 추워진다는데 건강 조심해요 ^^
홍겸형제 반가워요~ 항상 홍겸형제의 뜨거운 열정을 볼 때마다 은혜 받았었고 배우고 싶었어요~ 그 열정으로 멜번에서 같이 더 훈련 받았으면 좋겠네요~ 사모님 말씀처럼 7년 훈련 받은 후에 세계복음화의 주역이 돼 있을 홍겸형제가 기대가 됩니다 ^^
홍겸형제님 안 그래도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 무척 궁금했는데 편지 읽으니까 마음이 놓입니다. 상황과 환경에 치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요... 한국에서도 항상 건강하세요!
집이 대전이라 아직 한국호산나식구들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다음달 정도에 올라가 볼 예정입니다. 모두 다 너무 성숙해지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ㅎㅎ 건강하시고 좋은 소식들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