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금요일★
한낮의 햇살이
여름이라 우겨도
새벽 한기는
옷깃으로 스며들고 있다.
지난 밤
퍼부은 빗줄기는
한 여름 흔적을 지우고
말쑥하게 피어난 갈대들이
가을 인사를 하듯 나를 반긴다.
매일 반복되는
우리내 삶!
오늘도 뭔가를 여기에
만나고 헤여짐!
그속에서 헤어지고 만남은
서로의 운명인듯 싶다
서로가 좋은 관계로
서로가 친숙할수록
아무리
좋은 마음이라고 해도
지켜야 하는 선은 존재한다.
서로의 마음을
상대에게 강요 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선이다.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해야 한다는
규칙은 없다.
내가 좋은 마음으로
잘해줘도 그 사람은
싫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내가 있는 힘껏 노력해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로 인해
불편하거나 불쾌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상대는 그것을 사랑이 아닌
집착과 이기심으로
받아 들일지도...
오늘도 뭔가가
쎈티한 순간들의 심경이
만가지 갈래의 마음인듯....
지난 해 이맘 때도
오늘같은 맘이었을까?
왠지!
살아온 삶이
버거워서일까?
가을을 타는 남자여설까?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아무리 좋은 마음이라고 해도 지켜야 하는 선은 존재한다.
춘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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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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